안중근함 탑승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3일) 휴가차 머물고 있는 진해 해군기지사령부 인근에 있는 잠수함사령부와 안중근함을 방문해 현황을 청취하고,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오늘(4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께서 잠수함사령부에서 현황 보고를 받은 뒤 안중근함으로 이동해 잠수함 내부를 둘러보았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무더운 여름날에도 수고가 많다"며 장병들을 격려했고, 안중근함의 함장인 김태훈 대령으로부터 안중근함의 성능과 탑재되어 있는 무기체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안중근함의 방문은 1시간가량 이루어졌으며, 현직 대통령으로서 그 내부까지 들어간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해군 사관학교 생도와 함깨....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닷새째인 3일 거북선 모형함을 보러 간 자리에서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을 우연히 만나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4일 청와대와 해군사관학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경남 창원시 진해 군 휴양 시설 인근에 있는 거북선 모형함을 방문했다가 전투 수영 훈련을 하고 있던 해군사관학교 생도들과 조우했다.
생도들은 멀리서 문 대통령 일행을 알아보고 환호성을 질렀으며 문 대통령은 물에 젖은 생도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사진을 촬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