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구조적으로 대지를 대함으로 바꾸는 것은 어렵지만, 대함을 대지로 바꾸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다고 할 수 있겠네요. 주요 메카니즘은 그대로 쓰고 시커만 바꿔도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대함미사일들은 일반적으로 대지용으로 쓰기엔 사거리도 짧고, 무엇보다 탄두 크기가 작습니다. 탄두가 500 kg 보다 훠얼씬 작은 것이 대부분.

대함미사일은 함선을 관통해서 들어간 후 터지기만 해도 목적 달성이죠. 심지어 불발탄이라도 관통하는데는 문제가 없고, 들어간것만으로도 함선에 치명적 손상을 입힐 수도 있고요.
( 실제 실전사례들이 있음 )

결국 대지미사일은 탄두 크기도 키워야 하고 사거리도 늘려야 하는등 아예 새로 만들어야 함.

애초에 일본이 대지 공격미사일을 보유할 수 없어서.

나중에라도 쉬이 전환 될 수 있에 처음부터 고안하고, 계획한 후에 수립해서 진행해온거죠.

꼼꼼하고 약삭빠른 쪽바리들이 공격무기 보유를 유념하고, 고심하지않았을리가 없음.
변태적일만큼 꼼꼼한 야비한놈들임...

90식이나 하푼,88식,공대함 미사일등은 잘 모르겠으나 내륙에서 발사 가능한 최신12식 지대함 미사일같은 경우 gps/ ins 유도방식이고 시커에 적외선이 포함되어서 육상목표타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애초에 유사시 적 항구 공격도 염두에 놓고 개발했다고 하네요.

12식 지대함 미사일은 탄두 중량 225 kg, 사거리 200 km 가량.
탄두 포함 전체 무게도 700 kg 밖에 안 되는 꼬꼬마라서 이걸 지대지 미사일로 쓴다는 것은 농담 수준.

이건 대지 미사일 기술은 개발해놓았다 의미 정도 ?

어차피 일본은 대지 미사일은 만들어본 적도 없는 것이고, 아무리 기반 기술은 있다지만 새로 만들어야 하는 것은 당연.

택틱컬 토마호크라고 있습니다.
80년대 크루즈미사일을 대함버전으로 개조한건데 생짜를 크루즈 미사일을 대함미상이로 개조하는데 걸린 시간이 3개월 입니다.
나중에 시커 성능부족으로 퇴역했지만 퇴역한 택틱컬 토마호크는 크루즈미사일로 개조해서 걸프전 때 소모시킵니다.
쉽게 말해서 시커미리 만들어 놓았을 경우 걍 바꿔끼우기만 하면 됩니다.
전용으로 개발 된 것보다 성능이 떨어지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