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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05 12:53
[전략] 북진 시뮬레이션
 글쓴이 : 입싱
조회 : 4,399  

아래 어떤 분이 북진을 논하셔서, 북진 시뮬레이션을 해봤습니다.

수도권에서 진퇴를 거듭하는 전쟁 양상이 벌어지면, 너무나 피해가 심각해집니다. 결국 보병과 포병 중심의 전선 우위 전략은 남한 입장에서 너무나 피해가 막심합니다. 특히 개성 일대의 장사정포는 직접적으로 서울을 타격할 수도 있고요.

결국 북진을 한다면 역시 어떻게 전선을 빠르게 밀어올리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핵심적으로 서부 전선에 기갑과 공중 전력을 통한 3일 이내 개성을 넘어 사리원 라인에 도달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 진격은 해주를 고립 시킬 것이냐, 아니면 역습 당할 것이냐 라는 중요한 기로에 있기 때문에, 진격하는 기갑도 중요하지만, 진격한 기갑의 후속 부대들의 라인 형성이 중요합니다. 

보병으로는 그 진격 속도를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존나게 걸어도 3일 동안 개성이군요. 결국 자주포를 구비한 기계화 사단이 기갑 사단과 보조를 맞추어서 진격 라인을 수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후 해주 방면을 괴멸시키느냐? 평양에 돌입하느냐 참 어려운 선택이라고 보입니다. 초반 전과를 보고 상대 사기를 고려해야 할 문제라고 보이는데, 역시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다고 보입니다만, 전 평양 돌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전쟁은 충격과 공포입니다.

동부 전선은 애초에 진격은 어렵고, 방어는 쉽기 때문에, 굳이 보병으로 열빼면서 철의 삼각지대 땅따먹기 할 이유는 없다고 보입니다. 이건 북한이 원하는 싸움입니다. 결국 원산을 뺏으면 북한의 동부 라인은 괴멸이기 때문에, 평양까지 올라간 기갑 사단 들 중 일부는 대동강 라인을 따라 신평을 공략하고, 원산 상륙 작전이면 사실 동부 전선은 괴멸입니다.

사리원 - 3일.
평양 돌입 - 4일 - 진행 중
신평 돌입 - 5일 째.

이런 전개가 가능한 이유가 북한 보병 사단이 못 따라오고 있고, 기갑과 항공에서 우위에 있기 때문에, 북한 예비 전력은 공격적인 선택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적이 어디로 반격할지 애매한 상황에서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공군입니다. 공격을 하려면 밀집해야하고, 노출되어야 하는데, 공군 폭격의 이상적인 상태가 되는 것이죠.

사실 전쟁은 충격과 공포이기 때문에, 신평이 무너지면, 북한 장군들은 동부 전선을 지금 안 빼면, 괴멸한다는 위기감에 휩싸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사수하라고 발광하는 상급 대장들과, 현실 앞에 야전 지휘관 사이에 분열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신평은 원산부터 쭉 5개 도시에 연결되고, 어느 도시 하나만 떨어져도, 이남 병력은 바로 포위 돼버리기 때문에, 방어의 함정에 빠져버리는 것이죠. 특히 원산 상륙 작전의 가능성은 북한 장군들에게 너무나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원산 상륙을 막자고 원산에 병력을 집중 시킬 수도 없고, 밀려오는 한국 기갑을 막자고 원산 이북 방면에 병력을 길게 늘어뜨리는 것도 어렵습니다.

사실 이런 정황 속에서 동부 북한 보병 사단이 정상적인 후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뭉쳐 있으면 공습으로 녹는 상황에서 결국 산개해야 하는데, 후퇴 중 산개해서 얼마의 병력이 원산까지 돌아갈지도 미지수고, 원산 전투에 다시 재정비해서 투입될 시간적 여유를 줄 이유도 없습니다.

원산과 평양의 점령은 사실 한국과 북한의 주 전쟁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남은 것은 중국군의 개입이나 외교적 문제입니다. 청천강 끄뜨러미에서 북한이 라인 잡고 버틴다면 그것은 중국의 개입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단기간에 몰아붙이는 상황에서 공군의 우위 없이는 강을 끼고 있어도, 후퇴하는 보병으로 라인을 형성하는 것은 자력으로 불가능합니다.

함경도는? 거기는 그냥 그러려니 하는 겁니다. 제 정신이 박힌 북한 장군이라면, 러시아의 개입없이 거기까지 방어라인을 쭉 펼치는 건 그냥 항복 문서에 무조건 항복 사인하겠다는 겁니다.

결국 말하자고 하는 핵심은 보.포병 중심의 방어 라인 전쟁을 생각하고 있으면 안된다는 겁니다. 끊임없이 밀어붙히는 충격과 공포 앞에, 라인 방어 중심의 군대는 라인 잡다가 그냥 개털린다는 겁니다. 모든 라인마다 쏟아지는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이상적 상태가 아닌 이상, 그 이하의 방어 라인 군대는 어떠한 보병 수의 우위도 무의미합니다.

아직도 방어 중심의 전선을 생각하는 장군이 있다면 해임시켜야 하는 이유이고, 공격적인 군대를 양성해야 이유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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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at69 17-08-05 13:22
   
저는 한 10일 생각합니다
휴전선 방어는 문제 없어도 진격하면 적어도 지뢰와 유탄에 사상자가 3천은 나올겁니다
그러니 5일간 폭격으로 항복을 유도해서 안되면 그다음에 진격하는수 밖엔 없겠죠
쿠마구마니 17-08-05 14:49
   
질럿을 만들어
     
G평선 17-08-05 14:52
   
소리 질럿 ~ !
NightEast 17-08-05 14:57
   
북한에 대한 정보 감시체계가 일단 한국주도이며 훨씬 강화되어야하죠
북한의 핵 장사정포 생화학 등 남한지역 민간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요소들을 개전 수 십분 내에 동시다발적으로 완벽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하구요
이것이 전제되지 않은 북한타격과 북진은, 아니 개전 자체가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오히려 북진 자체는 쉬울거라고 예상하고 지금 전력도 충분하다고 봐요
     
입싱 17-08-05 15:33
   
맞습니다.  민간이 피해 요소를 얼마나 빨리 제거할 수 있을 것인가가 큰 문제인 듯합니다.
그래서 미사일 전력이 시급하고요.

저는 재래식 전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현재 장갑차 2000대 가지고는 3일 만에 개성부터 사리원 라인까지 병력을 포진 시키지 못한다고 봅니다.

10000대 정도로 기계화 사단 5개 정도는 펼쳐 놓아야, 안심하고 기갑 사단이 진격할 수 있지 아니면, 진격하던 기갑마저 역습 방어에 동원되는 순간 망했다고 봅니다.

중요한 건 결국 공군인데, 북한 지휘관들에게 공포를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움직이는 순간 녹는다는 공포를 줄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하고, 그러려면, F-16급 전투기 100대가 추가적으로 더 필요하고, 400대의 전투기가 뿌려 될 수 있는 공대지 무기가 충분해야 합니다.

막상 이런 공포를 주게 되면, 북한 사단들은 못 움직이고,
육군은 마음대로 휘저을 수 있고,
공군은 제발 움직여주길 간절히 바라는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흑룡야구 17-08-05 15:39
   
솔직히 북진 통일 해야하는 입장이지만 누구도 나서지 않죠.

게다가 진보 정권은 대화를 이야기 합니다. 대화가 최선책이긴 하지만 현 상황에서 우리가 힘도 갖고 있는 입장에서 북이 핵으로 위협하는데 위험을 무릎쓰고 북과 대화할 이유는 없죠.

힘으로 누르고 우리가 확실히 유리한 입장에서 시도하는 것이 대화죠.

결국 저는 정치권은 국민 눈치만 보거나 이용을 하거나 하면서 정권 유지에만 목적을 두는 사람들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 듭니다.

솔직히 우리 나라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가 북핵 위협의 차단과 남북 이산의 해소인데 아무도 안 나섭니다.

오랜 분단을 당연시 하는 것이죠.
     
입싱 17-08-05 15:47
   
여태까지 국방 정책이 오랜 기간 잘못되어 있었다고 봅니다.  어떻게 막을까만 고민해온 것이죠.

너의 공격은 100%막을 수 있다. 하하하하
이건 좀 하는데?! 라는 생각은 줄 수 있어도, 무섭지는 않습니다.

내가 널 공격하면 넌 털려. 라는 판단을 주어야
상대가 대화하고 싶어지는 것이라 봅니다.

북괴를 흔드는 건 바로 파멸 당할 수 있다는 공포와 해도 안 된다는 무기력감을 주는 것입니다. 힘의 우위 과시 보다는, 실제로 초살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을 찾아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흑룡야구 17-08-05 16:09
   
사실 저는 지금이 북진 통일의 적기라고 봅니다. 힘도 힘이지만 명분도 확실하다고 봅니다.

1. 북이 핵으로 실제적 위협을 우리에게 가하고 있다.

2. 북한의 정권은 3대 세습의 독재 정권으로 북한 주민을 핍박하는 섭멸되어야 하는 정권이다.

3. 분단의 지속으로 많은 사회적 비용이 소요되며 이산가족에게 남은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

4. 세계 경제의 불황 속에 우리의 성장도 한계에 봉착했으며 새로운 활로를 찾아 경제 부흥을 하지 않을 경우 끝도 없는 침체에 빠질 수 있다.

그래서 지금 어느 정도의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적어도 북한 정권 붕괴를 위한 전쟁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당장 북한을 전쟁으로 흡수한다는 의미보다 북한 정권을 축출하고 북에 새로운 정권을 수립하는데 기여해 북한을 보통 국가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과 개발로 '윈윈'하는 21세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입싱 17-08-05 16:24
   
가능성이 있는 만큼 최악의 상황도 고려해야 않는가 생각합니다.

미국이 군사 행동을 했을 때, 그 반대 급부로 북한이 한국을 공격하는 징후가 포착되었을 때,
지금부터 북한의 공격을 막는다가 아닌 최대한 빠르게 초살시킨다.

그리고 어떻게 최대한 빠르게 초살시킬까를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봅니다.
                    
흑룡야구 17-08-05 16:28
   
저도 동감합니다.

문제는 결정권자가 망설이거나 빨리 결단하지 못 하면 더 큰 문제라는 것이죠.

제발 정권이나 정당 차원을 넘어 국가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는 정권자이길 바랄 뿐입니다.
                         
고독한늑대 17-08-05 20:05
   
전쟁은 악감정만 만들어낼뿐 동족끼리의 통합에서는 매우 불합리한 방법입니다.

우리가 만약 북한을 정복해서 모든 재산을 빼앗고 북한 사람 모두를 노예로 만들어서 정복한다면 북진이니 전쟁이니 가능합니다만..

어차피 지금과 같이 민주주의 개념으로 통치해야 하기에 그런 방법처럼 매우 실효성이 없는 계획도 없죠..

왜 통일은 평화적이어야 하는가를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북한을 욕하는것도 북한이 남침할 명분을 자주권을 잃은 남한을 통일한다는 명분을 내세워서 침략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욕하는것 아니겠습니까..
     
NightEast 17-08-05 17:11
   
대체적으로 동의하는데요
정치권에 대한 신뢰문제를 떠나서 칼을 뽑냐마냐에 관해서는 그리 쉽게 결정될 사안이 아닌건 확실하다 봅니다. 정말로 티끌만큼의 남한쪽 민간피해가 없이 신속완벽하게, 우리 힘만으로 북을 제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요 (물론 불가능이겠지만 뭐랄까 서울대 목표해야 인서울이라도 간다는 심정임)

어느정도의 희생...이란 말
뭔가 국가적인 큰 그림을 떠올리면서 상상할때 저 말은 별로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허나 이게 눈앞의 광경이 되는 상황이라면 함부러 말할 수가 없죠.. 리스크가 있는 상황에서 일을 치르다 불상사나 희생이 발생되면, 목적을 달성한다 한들 말 그대로 인신공양 하는 꼴이 될 뿐이죠.

더우기 이 문제는 외부적으로도 수 많은 변수와 문제들이 얽혀있죠. 그러니 단칼에 목을 쳐 칼에 맞았는지도 모르고 죽게 할 만큼의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데.. 냉정히 말해서 우리 군의 능력 또한 부담을 떨쳐버리고 칼을 뽑을만큼의 상태는 아니라고 봐요

쉽게 말해 우리가 x나 쌔서 생체기 하나 없이 상대를 팰 수준이 되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니까 지금 민간인 희생이 겁나서 결단내리기에 꺼림직함을 느끼는거죠

지금 이때까지 우리가 수세적 입장에서 미국을 염두에 두고 군을 키워왔기 때문에 문제가 여기까지 온거라 봅니다. 십 수년 전부터 북한의 핵개발이 우려되는 시점에서 부터 우리는 대북 선제타격을 염두하고 그에 알맞는 특화전략과 전력을 준비해왔어야했죠

다만 정치권과 군이 정신을 차리고 지금부터라도  당장이 되든 10년후가 되든지 간에 독자적으로 완벽한 북한제압이 가능하게끔 로드맵을 짜고 군 개선을 실천해나가는 모습이 보이느냐 마느냐가 관건이라 봅니다
매일전투 17-08-05 15:44
   
제가 말하는 북진은 북타격과 다릅니다. 북진이란 한반도 영토수호를 위해 일정수준의 기계회부대 및 잠수함 전력이 북으로 이동하여 차단작전을 수행하고, 북한 사회의 안정을 위해 대규모 무장 경찰병력이 북 주요민간인 지역의 치안 유지를 위해 일정기간 파견하고 임무 달성후 복귀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북군부는 비상상황시 길을 열어라~ 이 말이죠!!  말은 그럴듯합니다!! 중국이 핵을 두고 대화로 하자!! 란 것과 같은맥락입니다.
     
archwave 17-08-05 16:47
   
원래 무엇을 말씀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말이 그 말인거 같네요.

님께서 말하는 그 안정화작전을 와서 해달라고 돼지왕실이 자청할리가 없잖아요.
당연히 저 위의 본문 글처럼 북한 점령부터 해야 안정화작전할 준비가 되는거죠.

북한 점령을 말하는 사람들 역시 안정화작전도 염두에 두고 있죠. 단지 점령하는 과정에 비하면 그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에서 별로 거론하지 않을 뿐입니다.

사실 아무것도 아니죠. 돼지 왕실 또는 북한 군부라는 기둥이 사라지면 대체 뭐가 남아서 북한 인민들이 반발을 할까요 ? 이슬람 마냥 종교가 있기라도 하나요 ? 안정화작전은 따로 논할 필요도 없는 셈입니다.
archwave 17-08-05 16:34
   
개성 일대에 장사정포가 있다니요 ?

개성은 휴전선 코 앞이에요. 판문점 바로 옆이 개성.

개전 즉시 몽땅 다 파괴될 것이 뻔한 이런 위치에 장사정포를 배치할 이유도 없죠.
     
흑룡야구 17-08-05 16:44
   
가장 큰 위협은 황해도에 배치된 해안 전력이죠. 이에 대해 해병대의 스파이크 미사일과 육군의 아파치 헬기, 공군의 FA-50 등으로 막을 수 있는데 어디까지나 선제 공격을 해야만 효율적으로 막을 수 있죠.
G스마트SM 17-08-05 16:47
   
으음.

과거 개성공단으로 인해. 후방으로 이동한 북한군 전력이.  다시 개성인근으로 재배치 되었나요?
     
archwave 17-08-05 17:03
   
그러면 thanx 죠.

아직도 끈질기게 그런 소리들이 나도는데, 지도 한번이라도 보고 말하는건지 의심스러움.

개성공단과 휴전선은 겨우 4 km 거리입니다.

K-9 의 포탄 사거리가 40 km 임 ( 사거리 연장탄 쓰면 53 km )

북한 입장에서는 적어도 K-9 사거리 밖으로 전부 물러나야 합니다. 개성공단 있고 없고와는 아무 관련이 없죠.

K-9 없던 시절 기준으로 본다 해도 마찬가지. 대체 왜 개성공단때문에 후방으로 물렸네 그런 소리가 나오는지 모르겠음.
입싱 17-08-05 17:53
   
음..서울을 직접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장사정포는 개성 일대 장사정포 밖에 없습니다.
서울 북부와 개성 간의 거리가 50km정도죠.
서울의 정북 방향 철원은 72km정도로 장사포가 도달하지 못하고요.
     
archwave 17-08-05 18:56
   
개성 일대는 한국군의 포전력에 바로 노출되어 있고, 장사정포가 있을만한 곳이 아닙니다.

개성보다 더 서쪽, 북쪽에 가야죠.

그리고 그 사거리 문제. 북한이 300 mm 방사포까지 도입하는 이유는 한국군의 포전력 증강에 의해 뒤로 물러날 것을 강요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좀 더 긴 사거리가 아니면 안 된다는 얘기죠.

300 mm 방사포는 탄두 크기를 낮춰가면서까지 사거리 200 km 를 달성하는 이유도 역시 사거리 문제.

사실 서울을 타격한다 어쩐다 하는 것은 결국 뻥에 가깝죠.
소리 17-08-05 19:13
   
북핵이 존재하는 사실을 외면하고 전쟁을 언급하다니 매우 놀랐습니다.

칼싸움하는 두 사람이 있었고 좋은칼 만들고 가지려고 경쟁하던 중에 한넘이 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은 총을 가지고 있는데 칼싸움으로 이길것이다 라는 자신감인가요?

외신에선 '게임체인져'라고 하는데 우리만 실감을 못하나 봅니다.

북한 대듁간탄도미살이 성공한 현 시점에  미국이 레드라인 어쩌고 하는데 정작 당사자인 대한민국의 레드라인

은 진즉 넘어선지 오랩니다. 이제 한반도 전쟁은 북한이 때리면 맞아야하고  싸우기라도 하게되면 휴전하자 할

때 휴전해야할 겁니다.  이런 마당에 무슨 북진을 얘기하는지;;;  5000만 모두 죽기를 각오하고 불꽃에 뛰어들 불

나방이 될 각오가 되어 있는지 묻고싶군요.

자체핵무장 이것 이외 무었이 답일까 생각해봅니다.  미국의 북폭 한반도전쟁이 일어났을때 북한이 궁지에 몰렸

을때  그들은 절대 남한에 핵발사 단추를 누를 수 없을 것이라는 단정이 보증되는 미래를 만나고 싶습니다
     
archwave 17-08-05 19:21
   
북한이 핵미사일을 한국에 쏘면 백발백중한다는 단정(!)은 보증되고 있는건가요 ?
          
소리 17-08-05 19:27
   
북한이 한국에 쏜 핵미살이 백발백중아니라는 것은 희망인가요? 분석인가요?

북한이 한국에 쏜 핵미살이 백발일중이면 상관없다는 건가요?

북한이 한국에 쏜 핵미살 모두 불발일 것이 확실하다면 우린 즉시 선제타격을 실시해야합니다
          
소리 17-08-05 19:36
   
남한에 발사된 미살에 섞여 들오는 핵미살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리 17-08-05 19:23
   
당신들이 그렇게 원하는 한반도 전쟁이 일어나도 핵위협아래 다시 휴전 결말일 미래가 너무도 뻔

히 보입니다. 전쟁을  북진을  통일을 추구하신다면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 것이지 설명해 주십시오
     
archwave 17-08-05 20:50
   
핵 한방으로 무슨 한국이 망할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핵이란게 국가를 망하게 할 정도로 그리 위력이 강력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님의 말씀대로면 한국이 국방 능력 강화할 필요도 없는거네요.

당장 북한에 항복하고 군대도 해체해서 돈 아끼는 편이 나을듯.

한국이 핵 가지면 북한이 어쩌지 못 할거라고요 ?  그건 또 누가 보증하나요 ?
북한은 한국과 다릅니다. 한국이 핵 가졌든 말았든 한국에 핵 쏠 수도 있죠.
그걸 막는다는 보증은 어디 있나요 ?
라면매니아 17-08-05 19:46
   
공군력에서 부터 이미 제공권은 한국이 압도하는 수준으로 가지고있죠
4leaf 17-08-05 20:45
   
이 시나리오에다 야간전투능력을 끌어올리는게 가능하면 군피해규모를 수천단위에서 수백단위까지 내릴수도 있어보입니다.
artfox 17-08-06 01:10
   
재미있고 훌륭한 글들이 많네요.

오늘따라 비상걸려서 처음 듣던 사이렌소리에 푸세식 화장실 똥푸다가 벙커로 뛰어가던 때가 생각나네요. 한 5분 연병잘을 가로질러 막 뛰어가는데 인생 살아온게 머리에 스쳐지나가고 부모님 생각이 확났었죠. 포탄에 신관 결합하고 장전해서 사격 대기하는 몇분이 몇일 같이 길었고 한 보름 가까이 부대내 진지에서 씻지도 못하고 쭈구려 자고 머리카락 뽑고 손톱 깍아서 유서쓰며 울먹이던 때가 생각나네요.
한 20년전 기억을 또렷하게 생각나게 해주시니 고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