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77&aid=0004050818
우리 해군이 핵추진 잠수함을 도입할 경우 최소 6척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견제는 물론 독도와 이어도 등 한반도 주변의 해상 경계를 강화하기 위한 최소한의 전력이라는게 군사전문가들의 평가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리 군의 자체 방어전략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원자력추진 잠수함 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핵잠수함의 필요성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사전문가들은 핵추진 잠수함을 도입하면 최소한 6척을 건조해야 정상적인 임무수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예를들어 북한의 동향을 감시하는 공군의 피스아이는 4대다. 피스아이의 체공 시간은 8시간 가량이기 때문에 3대가 돌아가면서 24시간 임무를 수행한다. 이중 1대는 정비를 한다. 하지만 1대가 추가로 수리를 할 경우 작전임무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핵추진 잠수함 6척이 있어야 동해 1척, 서해 1척, 이어도 등 주변국 견제임무 1척을 투입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나머지 3척은 보수를 하면서 교대 임무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