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이 노답인 이유가 근무환경의 열악성 때문입니다. 지금의 디젤 잠수함에서는 과도한 산소의 소모를 방지하기위해 하루 일과 중 운동 시간마저 제약을 받는 상황입니다. 장보고-I의 경우는 어뢰를 발사하기위해 승조원 간이침대도 걷어내야 하는데요? 공간이 커지면 승조원의 근무환경이 좋아질 수 밖에 없죠.
핵확산 우려에 UN회원국들이 얼마나 노력하고 있고 게다가 우리는 그 피해 1순위 당사자
인점을 내새워 비핵화에 앞장서 왔는데 이제와서 "나 핵개발 했슴ㅋ" 이러면 세계 각국이
얼마나 벙찔까요..그 모습이 궁금하긴 하나 "고양이는 호기심 때문에 죽는다" 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비핵화에대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으니 고립은 뭐..
새차 구매시 파워 윈도우 처럼 기본 옵션 이고 향후 수십년한 조롱받으면서 혐오국가가
되겠죠.우리모두 가생이 이용자니까 제일먼저 배신한 대가로 미움받는걸 알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수입과 수출로 먹고사는 국가가 무역 제재가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장점도 있어요.. 반찬 투정은 사라질겁니다 칙촉대신 진흙 쿠키 먹는 마당에
반찬투정은 있을수 없죠ㅋ
잠수함 이라는게 좁은 실내에서 장시간 생활 하기에 "잠수함 승조원은 원래 힘듭니다ㅋ" 라고 무책임하게 말할수도 있지만 핵잠에 비해서 재래식은 더더욱 열악 합니다. 고행16단 마스터 붓다가 지금 태어 났으면 자진해서 근무
하겠지만 물질만능 현대인에게 많은걸 바래선 안되죠. 기피하는것도 백번 이해 합니다
재래식 잠수함이 왜 열악한지에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물이 부족 합니다 얼마나 부족하냐면 일주일에 한번 샤워하죠. 암내가 적은 한국인 일지라도 일주일간 7중첩되면 답없습니다
암내7중첩 한국인이면 1중첩 인도인과 같아요 코만 문둥병 걸립니다 반면 디젤 잠수함을 비웃기라도 하듯 핵잠수함은 해수에서 열과 전기로 만든 물로 눈치 안보고 펑펑쓰죠. 아마 핵잠 도입하면 승조원들 물총싸움하고 버킷리스트 하리라 예상 합니다.
그리고 공기중 높은 이산화 탄소비중..디젤 잠수함의 경우 이산화 탄소가 대기보다10~ 30배가 넘어 피로와 무기력증 원인이 됩니다. 무슨 핵잠에 관련된 다큐 보니까 원자로에서 나오는 전력 대부분을 공기정화와 이산화
탄소 제거에 쓰이더군요. 수산화 나트륨을 사용하는 214급과 전혀 다른 처리방식 입니다.
협소하고 폐쇄공간에대한 불만을 빼면 위에 언급한 두가지 문제가 잠수함 승조원이 가장 괴로워 하는 문제고
핵잠수함 운용시에는 해결된다고 보시면 됩니다.게다가 협소한것도 어느정도 해결 되지요
잠수함 기관장은 소령급입니다.
그 기관장이 승진해서 중령이 되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주특기는 기관인데?
그나마 디젤 잠수함은 20여척이 되니 어떻게 비벼볼 기회라도 있지만
원자력추진 잠수함이 도입되면 달랑 6척이 됩니다.
원자력 잠수함의 기관장이 승진하면, 그 다음 보직은?
원자력 잠수함의 기관장이 승진하는 날은 전역하는 날이 됩니다.
잠수함은 정교한 설계를 합니다.
앞, 중간, 뒷부분의 비중까지 고려해서 설계합니다.
무기와 연료, 식품 등의 각종 물자를 선적할 때도 비중을 고려해서 선적합니다.
거기에다가 산소 탱크를 추가로 장착한다?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집니다.
잠수함을 새로 설계하는 것과 마찬가지 상황이 됩니다.
앞뒤의 부력 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트림 탱크를 사용하지만
산소 탱크를 추가하는 것은, 트림 탱크의 능력을 상회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추가되는 산소 탱크 때문에 잠수함 스크류가 돌면 곧바로 해저 바닥행이 되거나
무조건 수면으로 직진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