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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09 21:56
[기타] 미국이 북을 치겠다는 건
 글쓴이 : 마그리트
조회 : 2,979  

지금 미국이 북을 치겠다는 건
한반도를 전쟁통으로 몰아넣겠다는 것인데
이건 핵우산에 종언을 고하는 것이자
동맹 파기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여지껏 북한의 핵무기가 소위 혈맹이라는
대한민국을 실질적으로 위협하고 있을 때는
핵무장 여론을 잠재우려고 같잖은 쇼나 벌이던 것들이
제 발에 불 떨어지니까 전쟁 운운하고 있습니다. 내참 기가차서.
이쪽 군대는 반병신으로 제약해놓고
저들 핵우산만 믿으라고 큰소리 뻥뻥치더니
이젠 핵우산 논리가 깨질 상황에 이르러
동맹국이 핵보유를 하는 꼴을 보느니
차라리 전쟁으로 한국인 몇십, 몇백 만이
뒈지는 게 낫다는 건데 뭘 남의 일처럼 말씀을 하십니까?
무슨 총알도 피해가는 용빼는 재주를 가지셨어요?

북이 미국을 핵타격 할 수 있기에 북을 치겠다는 건
북이 미국과 핵균형을 이룰 시 칠 수 없다는 걸 자인하는 꼴이 아니겠습니까.
즉 핵우산이란 건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거나
미국이 끝을 보려는 경우에만 작동한다는 것으로서
동맹순위 26위에겐 해당사항이 없다는 걸
이젠 좀 자각할 때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국인들은 중공의 사드 보복가지고 미국을 원망하면서
이리 재고 저리 재는데 미국 국민들은 등신이라
제 목숨 걸고 한국 지켜준답니까?
미국이든 유럽이든 제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면 강 건너 불구경할 뿐이고
북중러가 한 몸으로 움직이면 반전 여론이 훨씬 클 것입니다.
국외 사이트를 좀 돌아다녀 보며 느낀 것인데
진짜 우리가 혼자서 삽질하고 있다는 걸 많이 깨달았습니다.
어차피 끝을 볼 것이 아니한,
힘만 빼고 말 것이라는 걸 저들도 인식하고 있으며
암만 북을 불량국가로 몰아도 핵보유국들의 이해논리,
남의 일에 끼어들어 죽을 생각 따위는 없다는 걸 분명히 말하고 있어요.
도리어 왜 대한민국은 핵을 갖지 않느냐고 되묻더라니까요?

아무리 미국이 날고 긴다 해도
중러의 묵인 없이 이라크 손보듯
북을 친다는 건 요원한 일입니다.
그래서 굳이 육자회담이란 걸 만들어
가능하면 북핵을 포기시키고
여차하면 이해관계를 내세워 북을 칠 요량이었을 것인데
중러의 생각은 다르다는 것이죠.

중공은 이미 북중동맹과 동북공정 등을 통해
전쟁개입 및 주둔 또는 분할의 명분을 쌓고,
북을 최상의 패로 이용할 기회만 엿보고 있다고 봅니다.
북핵은 어차피 일회용 아니겠습니까?
그 한번이 중공을 향할 일은 없겠죠.
고립무원인 북이 중러를 등질 가능성은 희박하고
미국에 들러붙으면 당장 생존을 위협받을 것입니다.
유사시 북을 돕는다는 핑계로 짱개들이 북영토에 진입하면
적어도 북은 친중괴뢰정권 손아귀에 떨어질 것이며
여차하면 북핵을 가장한 중핵이 날아올 수도 있을 겁니다.
자국민의 생명도 돌보지 않는 것이 북중의 빨갱이들인데
제 이익을 위해 북영토와 북주민들을
희생시키는 건 별일이겠습니까?
우린 북 지도부를 회유할 수단이 없어요.
우리가 무슨 기득권을 보장해줄 수 있겠으며
그것이 우리사회에서 용납이 되겠습니까?
하지만 저것들은 민족만 저버리면 짱개들 밑에서
호의호식할 수 있다는 것이죠.
과연 몇 놈이나 이쪽으로 귀순할까 싶습니다.

그리고 가만 보면 중공을 업수히 보는 분들이 많은데
북이 남을 치든, 한미가 북을 치든 중공의 참전은 필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공은 그간 외교적 분쟁을 늘 전쟁으로 풀어왔습니다
러시아, 베트남, 인도는 물론이고
앞서 한국전쟁 당시, 거지떼라 회자되는 군세를 가지고서도
유일한 핵무장국인 미국과 UN을 상대로 덤비던 개꼴통들입니다.
헌데 야심만만하게 미국에 도전장을 낸 지금은 어떻겠습니까?

미국은 주적인 중러의 핵은 감내하면서도
대한민국에겐 자신들의 핵우산 유지 명분을 위해
희생을 강요하고 있는데
어찌 이것을 동맹이라 보겠습니까?
전 북핵을 빌미로 북을 치겠다는 것을
북과 동시에 대한민국을 향한 압박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전쟁이냐 핵 포기냐 선택하라는 것이죠.

우리가 미국과 동맹을 고수하는 건
전쟁을 막기 위함이며, 국민과 국체를 보존하기 위함입니다.
어차피 미중러가 북을 갈라먹을 요량으로
북을 치지 않는 한 미국의 단독 행동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으며
미중러가 북을 치고 갈라먹으면
어차피 미국과는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전쟁을 막고, 유사시 끝까지 가지 않을 저지력을 갖추려면
이스라엘을 본받아 시급히 핵무장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가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방법은 이것 밖에 없다고 생각하네요.
적어도 북중러와 핵균형을 이룬다면
섣부른 전쟁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고
차근히 북의 급변사태를 대비하다 보면
언제가 평화통일도 오리라 믿습니다.
어차피 핵이 있든 없든 미국도 우리가 필요합니다 .
조용히 가지고 나면 지지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두서없이 핸폰으로 쓰다보니 글이 엉망이라 죄송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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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17-08-09 22:07
   
처음 몇줄 읽어보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끝까지 다 안읽었습니다.

애초에 전제 부터가 잘못 됐네요.

미국이 한반도를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는게 아니라 문제의 본질은 북한의 핵 입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이미 미국은 북한 핵시설을 끝장 낼려고 했는거

정작 우리 대한민국의 대통령인 김영삼이 말렸습니다.

아사직전의 북한을 김영삼이 살려준거란 말입니다.

90년대 당시에 소련은 힘도 없었고, 중국도 지금처럼 커지기 전이고, 북한도 고난의 행군 시기라

누가봐도 최적의 타이밍 이었지만, 정작 대한민국이 북한의 패망을 막은겁니다.

지금 누굴 원망 하는겁니까?
     
마그리트 17-08-09 22:11
   
그럼 되묻죠.
미국은 왜 주적이자 최대 위협인 중러는 치지 않습니까?
제 목숨이 아깝고 막대한 손실 때문이죠.
그런데 대한민국은 그런 손실을 봐도 괜찮다는 겁니까?
미국의 알량한 핵우산 정책을 위해? 헛소리 작작하십쇼.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스스로를 미국인이라 착각하시는 것 같군요
          
이성인 17-08-09 22:13
   
미국이 본토 안보문제라고
같이 칠래 아님 너 빠지고 걍 혼자하거나 일본이랑 할게
양자택일시 한국은 미국을 따를수밖에없음
          
이성인 17-08-09 22:15
   
중러안치는 이유는 갸들은 불확실성이 없다고 미국이 판단했고
북한 김정은은 미치광이 예측 불가능이라서 그렇지
미중러는 서로서로 좋게 좋게 깊은 커넥션이 있는데
북은 그딴거 없엉
          
미안해 17-08-09 22:23
   
마그리트님.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과 틀립니다.

경제적,군사적 측면에서 아주많은 예외들이 있습니다만,

대표적으로 한가지만 말씀 드려볼께요.

자본주의가 낳은 세계최고의 상품은 달러 입니다.

미국의 달러는 단순한 화폐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고요

이 달러라는 미국의 상품에 종속이 되었다면 이미 미국의 영향력 아래에 들어갔다고

보는게 타당합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경제적 측면에서만 봐도 미국의 무역적자로 달러를 벌어먹고

사는 나라라는 겁니다.

달러는 대체제가 없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에 종속이되고, 안되고의 차이가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입니다.

하지만 북한 만큼은 여기서 예외이죠.

이 밖에도 많은 사안 들이 있지만 마그리트님 한명 설득시킬려고 장문의 글을 쓰고 싶진않구요.

마그리트님은 경제는 논외로 하고 단순 군사동맹 논리만 가지고 말씀하시는데

아주 단순한 말씀이세요.

군사 경제 둘은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이고,

이미 경제적 문제부터 중,러 / 북 은 완전히 틀립니다.

그냥 그만 쓸게요.
               
마그리트 17-08-09 22:38
   
경제적 이해관계는
안보논리보다 월등히 뒤처집니다.
아무튼 저도 그만하죠. 말씀 잘 들었습니다.
                    
미안해 17-08-09 22:52
   
오히려 안보보다 경제가 앞섭니다.

미국과 이라크 전쟁이 왜 터졌는지는 알고있고, 설명할 수는 있습니까?
                    
현시창 17-08-10 00:44
   
경제가 곧 안보인데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시는걸까요? 경제적 이해관계가 안보논리보다 월등히 뒤쳐지는 논리라면 우린 애저녁에 북한을 선제타격해 전쟁을 벌여야 정상이랍니다...
                         
마그리트 17-08-10 13:25
   
적을 제거하는 것만이 안보는 아니지요.
통상 안보는 방어적 개념으로
미국 같은 나라의 공세적 안보 전략과
비교한다는 건 넌센스일 것입니다.
적어도 우리 입장에선 국민의 생명과
국체를 보존하는 것이 최선의 안보라 하겠지요.

당장 윗분이 예를 든 러시아, 중국, 이라크를 보아도
자국의 안보논리 앞에 경제 손실은 감내할 수 있는 가치입니다.
미국의 달러 패권 종속 논리와 대미 경제관계만
바라본다면 러시아의 크림 병합,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내전 개입,
중공의 남중국해, 인도 분쟁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안보를 경제 논리로 확장시키는 건
힘 있는 놈이나 할 수 있는 것으로
우리 입장에서 경제는 평화로울 때나 비축할 수 있는 힘이자
전쟁이 끝나고 나서야 돌아볼 수 있는 가치인 것입니다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증시와 환율이 출렁대는 판에
전쟁 나서 집구석이 불타고 시체가 쌓여가도
이 나라 경제가 남아나겠습니까?
경제는 안보가 결여된 상황에선 의미가 없다 할 것입니다.
도리어 안보 이상 가는 경제는 없다는 말이 적절하지 않나 싶습니다.
               
태지 17-08-10 01:22
   
핵교 댕기면서 놀기만 해서 잘 모르는데... ㅠㅠ

미국 달러 가치가 현제 eu 유로화 보다 비쌉니까?
돈의 가치는...  다른 가치와 연관되는데 보장 능력, 안정성도, 있지만, 가지고 있으면 상실 가치보다 보유 가치가 상승되어 그 것보다 더 만족도가 크게 되는 모험 가치, 도달 예측 가치 등에서 가격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비싸게 되는 것이고, 편하게 먹고 살게 있게 되는 점이 생기기도 하는 것이지요. 한국도 그렇고 모든 나라가 외환 보유 비율을 다르게 운영합니다.
          
Marauder 17-08-09 22:52
   
중러를 공격할 명분이 뭔데요? 위협을 떠나서 명분이 없잖소? 북핵은 명확한 협정 위반이구요. 한반도 비핵화 때문에 남한에도 핵이 없는거고 전쟁하기 싫대서 미사일 협정해서 서로 사거리제한있는거죠. 그걸 깨부순게 북한이고 중국과 러시아는 애초에 그런 제한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말그대로 중러를 직접 공격 못하니까 명분이 강력한 북한을 공격하는것이고 이것은 분명히 중러와 싸울 가능성이 있지만 명분이 미국에있기 때문에 공격전쟁을 하더라도 아무 문제가없는것입니다. 중러에게 공격전쟁을 하면 베트남전이나 이라크전보다 더한 전쟁광 소리와 함께 미국을 향한 비판이 들끓을겁니다.
또한 중러는 어쨌든 반쯤 민주적인 국가고 북한은 최악의 독재국가라서 다른걸 떠나서 명분도 더할나위없죠.
               
마그리트 17-08-09 23:22
   
핵협정 위반이란 건
그저 핵보유국들이 만든 일방적 규제일 뿐이지요.
난 핵을 가지고 널 위협하고
여차하면 칠 수도 있지만
넌 무력하게 있으며 우리 말이나
잘 들으라는 것이 아닙니까.
이 핵보유국들의 궤변에
진심으로 수긍하는 사람들은 없어요.
그저 힘의 논리, 경제 논리에 억눌려 있는 것 뿐이지.
WMD든 NPT든 원자력 협정이든 핵보유국이 지킵니까?
저런 규제들은 핵보유국들의 기득권,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억지 명분에 불과합니다.
중러는 타국의 허락을 받고 핵을 보유했습니까?
미국이 미 본토에 대한 핵위협을 전쟁으로 맞받겠다면
미국의 최대 위협인 중러부터 치자고 해야 정상이 아닙니까?
헌데 나는 단 하나도 손해보지 않고 핵우산 정책, 핵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동맹마저 전쟁으로 밀어넣겠다는 말인데 어떻게 수긍하겠습니까?
어치피 미국의 핵우산은 중러에 대해선
작동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거기에 북이 추가되는 것으로
궁극적으로 북중러를 상대할 수 밖에 없는 우리는
타국의 이해관계나 우발적 상황에 따른 전쟁을 피하고
북중러의 핵과 균형을 이루기 위해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이 북을 치네마네 하는 건 핵우산 공약이
미국에 대한 직접위협에 얼마나 취약한지 스스로
드러낸 사례라 하겠습니다. 믿을 걸 믿어야지요.
암만 동맹이 좋고 돈이 좋아도
내 집이 온전하고 내가 살고봐야
의미가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전 온국민의 목숨을 여차하면 한푼 가치도 없는
남의 말 한마디에 맡길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태양속으로 17-08-10 10:31
   
1968년인가 소중전쟁이 발발했습니다.
소련은 중국에 핵을 쏠려고 까지 했고,
미국은 소련(당시는 소련)에게 소련이 중국에 핵을 쏘면, 미국은 소련에 핵을 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소련은 공격을 멈추게 되죠.

여기서 교훈이 뭘까요?
강대국 2개가(국가라고 하기도 뭐함) 서로 맞대고 있습니다.
뭘 의미하죠, 지금은 화해무드에 있지만 언제든 분쟁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미국이 활용할 여지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시 가정해 봅시다.  미국 입장에서 중국이 맘에 안들면, 러시아를 키워주면 됩니다.
그리고 러시아가 맘에 안들면 중국을 키워주면 됩니다.
손에 피묻일 필요가 없는데, 왜 저 2개를 공격하거나 하겠습니까!

역사를 알면 무식하단 욕을 덜 먹을 수 있습니다.
               
마그리트 17-08-10 13:33
   
미국의 대외 핵정책을 비교하고
그 대응 방법의 아전인수를 말하는 겁니다.
이해를 못하겠으면 지나가세요 애쓰지 말고.
미안해 17-08-09 22:13
   
그리고 한마디 더 하자면 당신처럼 전쟁만큼은 하면 안된다고

대외 조건들은 모두 무시한 채"무조건적 평화"만 외치는 사람들 때문에 지금의 상황까지 오게 된겁니다.

도대체 국내에서만 좌우 싸울줄 알지.

정작 국제적 위기 상황엔 항상 주저하는 선택장애 국민성 때문에

정부도 결단을 못내리고 마냥 평화랑 대화만 외치고...

이렇게 60여년이 훌쩍 지나니 지금의 상황이 된겁니다.

지금의 위기가 지나고 나면 언제까지 또 평화가 지속될꺼 같습니까?

머지않아 오히려 북,중에 종속 됐으면 됐지.

더 이상의 평화는 결코 존재하지 않을겁니다.

언제나 시간은 북한편이고 우리가 지금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선택하지 못한다면

북중에 종속 되는건 시간 문제일겁니다.
     
마그리트 17-08-09 22:30
   
이상한 논리네요
핵을 갖고 대치하면 북중에 종속된다니 무슨 근겁니까?
미국조차 북한을 종속 못시키고 있는데
북중은 어디 외계 기술이라도 있는 모양입니다?
단순히 북핵만 제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옵니까?
님 머릿속에선 미국이 북을 치면 북중러가
아 ㅈㅅ그러고 마는가요?
확전이 확실하기에 미국도 전쟁을 주저하고
중러를 설득하고 있는 판인데
총알받이로 끌려가고 온국토가 폐허가 되고나서야
정신차릴 분인군요. 중러가 개입하면 결국 북이 먹히는 건
기정사실입니다. 통일은 물 건너가고
폐허속에서 북중러와 대치하다 국경선 긋겠죠.
          
미안해 17-08-09 22:50
   
님 상상과 현실을 분리해서 생각을 하세요.

세상은 힘의 논리로 움직입니다.

아주 단순한 논리로 핵이 고도화 되기 직전인 현 상황만봐도

북한에 우리국민들 죽을까봐 미리 엎드리고 있는데 핵이 고도화되고

모든 체계를 갖추면 갑자기 대한민국이 북한앞에 당당해질거 같습니까?

세상에 칼든 놈이 총든 놈한테 무릎 안 꿇는 경우는 없습니다.

힘의논리로 봤을때 오히려 북중에 종속되기보단 안 될 확률이 높다고 보는 님의 주장엔

근거가 뭡니까? 주장의 근거는 제가 아니라 님이 말씀해보세요.

그리고 미국조차 북한을 종속 못 시킨다는 말은 앞에 님이 쓴 댓글과 상당한 괴리가 있네요

님이 앞에 쓴 댓글 보고 생각을 하고 좀 쓰시죠?

북한이 왜 미국에 종속되지 않는지는 제가 앞의 댓글에 써 놓았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북핵만 제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어디서 나옵니까? "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반대로 묻죠.

지금 결단을 내리지 않고 대화와 협상으로 푼다!? 이미 65년 가까이

남북이 합의한 협정 종이 쪼가리가 몇장인지는 아십니까?  단 하나도 지켜진게 없습니다

그럼 반대로 북한을 제거하지 못하고, 현재와 같이 앞으로도 대화와 협상을 한다면

도대체 어떤 평화가 어떻게 지켜질꺼란 말인지 님이야 말로 어떤 자신감에

그런 주장을 할 수 있는지 답해보세요.

또 결단을 내린다면 확전이 날 수도 있긴 하지만,

현재 미국이 확전을 확신하기에 주저하고 있다는건 어떤 근거로 말씀하십니까?

이건 터무니없는 님 망상입니다.

상상과 현실 좀 분리해서 생각이라는 걸 해보세요.
               
마그리트 17-08-09 23:55
   
님, 어차피 님 말씀도 다 가정일 뿐입니다.
벌어지지 않은 일에 현실을 확언하시면 곤란하겠죠.
그만하시죠. 말이 헛도는 것 같습니다.
          
Marauder 17-08-09 22:59
   
미국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핵도미노 현상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전쟁하는겁니다. 애초에 핵확산금지조약에 가입한 국가들은 핵을 만들면 안됩니다. 꼬우면 조약에 가입안하면되는데 콩고물은 얻어먹고 싶어서 조약에 가입해서 기술 먹튀하고 조약에서 탈퇴한거죠. 또한 비핵화도 남한에 핵 빼고 싶어서 서로 선언한거고요.
그리고 당연하지만 둘다 핵이 없을땐 체급이 압도적인 남한이 우위지만 둘다 핵을 가지고 있으면 결국 잃을게 없는 북한이 우위가 됩니다. 문제는 북한이 핵위협을 하기전까지 우리나라가 핵개발을 할수있는지도 문제긴 하지만, 서로 핵을 가지고있으면 영구분단이 고착화됩니다.
미국은 대북제재를 가만두지 않을것이고 북한은 돈떄문에라도 핵미사일을 테러리스트에 팔아넘길 위협이 생기는데 그렇다면 미국은 북한을 때리거나 혹은 대북제재를 그만두고 북한의 핵을용인하고 돈을 퍼줘야합니다. 그러자고 생각하는건 망상정도가아니라 종북수준에 가까운 생각입니다...
               
마그리트 17-08-09 23:30
   
그러니까, 핵도미노 막자고
우리들 보고 죽어달라는 건데 그걸 말이라고 하나요?
북핵이 중러의 묵인없이
단번에 제거된다는 것도 믿기 어렵지만
그 뒷일은 어쩝니까? 북중러가 오냐 고맙다하고 맙니까?
북은 여력이 없어도 중러가 북에 개입할
기회를 놓친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모 문서처럼 북이 분할되면 어쩌시겠습니까.
미국이 중러 다 물리치고
우리 통일이라도 시켜준다고 하던가요?
답답합니다 정말.
핵이 없어도 북이 핵을 완성하면 방법 없긴 마찬가지고
전쟁하다 북이 중러에 종속되면 그것이야 말로 영구분단이 되겠죠.
이런들 저런들 우린 어떤 선택지도 없습니다
미국 따라서 북중러와 싸우는 것 외엔.
그럼 우리에게 뭐가 남습니까?
미국이 우리에게 그 뒷일에 대허
무엇을 보장하고 있으며
무슨 수로 그 희생의 대가를 치를 것입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아무것도.
          
태양속으로 17-08-10 10:33
   
소설을 현실처럼 이야기 하네
이성인 17-08-09 22:14
   
아가리 평화주의자의 최후는 노예의 삶이지
     
마그리트 17-08-09 22:35
   
입으론 뭔들 못해요, 우주도 정복하지.
집 잃고 절 잃고 거지꼴 되서
북은 중러에 뜯어먹히고 중러와 대치하며
ㅂㅅ개꼬라지 상황이 지속되는 것보단 낫습죠.
적어도 그 꼴 안보려면 중러를 제지할 수단을 갖추고
그 계기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건데 평화주의자라니
언제부터 핵무장론자가 평화주의자가 됐습니까? 하하
고구려1 17-08-09 22:47
   
좀 읽어 볼려다가 포기. 내용도 내 생각과는 차이가 클것같고.  내가 말하고 싶은건
부칸 김정은이 열심히 핵. 미사일 개발하고 있는건 1) 아직 한번도 공격을 받아본적이 없다.
2) 한국을 볼모로 잡고 있기때문에 미국이 공격한다고 하면 한국 불바다로 한국을 위협하면
한국 때문에 미국은 절대 부칸을 공격 못한다.  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김정은 한번 얻어 맞으면 의외로 쉽게 풀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난 미국이 때가 되면
정말 공격한번 해봤으면 합니다.  얼마나 더 우린 부칸 김정은의 볼모 노릇을 해야하는지.
이젠 미국.한국이 공격해서 공격도 한다 라는걸 보여 줘야 저런짓 못합니다.
     
마그리트 17-08-09 23:39
   
글쎄요, 전 북괴 같은 집단은 기득권을 위해 공해나
여차하면 북영토 일부에 핵을 지를 수도 있다고 봅니다.
말처럼 쉽게 제거하긴 힘들 것이라 예상합니다
불똥이 어디로 튈지도 모르고
중러가 개입해 기나긴 소모전이 시작될 수도 있겠지요.
과연 그 후에 우리에게 남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미국의 핵기득권을 위해 우리가 그런 희생을 치러야 합니까?
우리도 핵을 만들어 살 길부터 찾아야 않겠습니까?
꽃보다소 17-08-09 22:51
   
마그리트님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리고 그런 점에서 문재인대통령이 트럼프에게 한국에서의 전쟁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고요.
미국이 북을 친다면 전세계적으로 정말 골란해지는 상황을 만들었죠.
정작 당사자인 한국이 반대하는 전쟁을 한다는 것은 치명적이죠.

전쟁 후 미국의 영향력은 우리나라에서 정말 약해질 것입니다.
     
마그리트 17-08-09 23:33
   
답글 고맙습니다.
올바름 17-08-09 22:58
   
전제부터 틀려서 몇줄읽고 패스.. 인과관계 및 연관관계 파악에 문제 있으신듯
     
마그리트 17-08-09 23:53
   
이해를 못시켜드려 죄송하군요. 답글 고맙습니다.
소리 17-08-10 00:07
   
발제자의 해석이 거의 모든면에서  저와 일치하는것 같습니다.

과거 김영삼이 자기가 전쟁을 막았다 자랑한것에 대한 해석을 한 줄 써 볼까 합니다.  김영삼과 같은 사람때문에

여기까지 왔다고 보는것은 잘못된 해석이라고 봅니다.

그때  영변타격하려고 스탠바이에 들어갔던 클린턴 정부였습니다. 전쟁에서 돌아선 이유는 페리보고서등으로 밝

혀진 미국의 막대한 희생을 클린턴정부가 감당할 수준을 넘어선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한반도전쟁을

막은것도 미국인,포기한 것도 미국인이었습니다. 그리고 북한핵제거 과제는 자신임기내에서  패스하고 차기에

넘긴다는 뜨거운감자 넘기기로 북핵사태가 여기까지 온것이고 대한민국 그 누구도 의미있는 영향력을 주었다 보지

않으며 미루기로 일관한 그동안의 미행정부의 책임입니다. 이땅에서 전쟁의 헤게모니가 우리손안에 있었던 적은 한번

도 없었습니다.

 미국에 안보를 통째로 맏겨왔던 보수를 자칭하는 매국세력이 씌워준 썬그라스를 자신도 모르게 아직도 쓰고있는 것이

 아닌가 함 돌아보십시오.
소리 17-08-10 00:23
   
한국의 핵무장은 일본의 핵무장을 불러올 것입니다. 동북아의 핵부장이란 태평양에서 미국의 영향권 상실을 뜻합

니다. 독립세력권이 된 동북아가 힘의질서를 자체 재편하면 그것은 결국 팍스아메리카의 종말입니다.

따라서 미국은 한국의 핵무장을 용인하느니 차라리 북한과의 전쟁을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능력이 발휘되어야 할 포인트이며 쉽지 않겠지만 남북한 상호 핵무장만이 한반도전쟁을 막아내고 동북아

의 균형을 가져올 것이라 봅니다. 협상가 문재인을 믿습니다. 달리 방법도 없자나요
     
마그리트 17-08-10 13:30
   
답글 고맙습니다
으쓱으쓱 17-08-10 10:12
   
개인적으로 이곳저곳 글을 읽어보면서 생각을 해봤는데 세계는 여러국가들이 있고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거의 하나가 되어갑니다. 평화중에는 문제없이 잘지내지만 대립과 갈등이 있을시 해결해줄 뭔가가 필요하기에 un이 생겨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 토론하고 해결 하려는 듯 합니다. 지금은 미국이 세계 경찰 역할을 하며 안정과 번영의 조력자 역할을 합니다. 먼저 핵을 개발한 국가들은 한번 터지면 지구 반이 날라가거나 엄청 피해가 크기에 서로 협정하에 폐기하고 평화모드로 가고 있는데 기 존 강대국 체제에 불만이 있는 일부 국가는 핵이 있으면 나를 무시못하고 내맘대로 할수 있겠다는 논리로 몰래 개발을 하다보니 제제와 감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장기간 대화와 설득으로 해결이 안되서 극한상황까지 가려는 것 같아 보이긴 하지만 같이 더불어 사는 세계 국가들 역시 평화모드 깨는 건 안 좋아할 겁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공산국가로 미국과 이념이 틀려 알게 모르게 대립하지만 북한을 지렛대 삼아 은근 미국을 괴롭히는것 같고 미국은 일본 한국의 우방이 있어 아프가니스탄랑 다르게 선뜻 나서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북한이 미사일을 중국이나 러시아에게 쏜다면 다른 이야기겠죠. 중국 러시아는 미국과 여러면에서 맞물려 있어 힘의 균형을 맞춰 대화나 설득이 가능하지만 국가국민을 쇄내시키고 독재적인 인물이 그릇된 방향으로 예측할수 없으니 위험하다고 생각하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모든 지구내에 있는 사람들이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기를 원합니다. 한사람이 모든 사람을 억압하며 자신을 위해 사는 그런건 사이비 종교가 뭐가 틀리겠습니까? 여하튼 우리도 바른 세계관, 인간의 존엄성 추구, 남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나라와 국민이 되길 바랍니다.
     
마그리트 17-08-10 13:45
   
당장 우크라이나와 시리아의 교훈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세계인들은 이익 없는 남의 일에 철저하게 무관심합니다.
시리아의 난민을 수용하는 것조차 질색을 하며 난리가 나는데
그런 입발린 소리를 믿고 있는다는 건 너무 순진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햏햏햏 17-08-10 11:36
   
한반도에선 북한한테도 쳐맞고도 가만히 있고 핵개발을해도 가만히나둔 한국이 제일 호구에 ㅄ이구요.  우리나라를 호구로보고 미국이랑 협상하기를 원해서 위협을하는데 이상황이 되면 어느국가가 가만히 있을까요? 중국 러시아 힘을 합쳐서 순수하게 전쟁해서는 미국못이겨요 스스로도쌔고  서방의 동맹국들 그리고 유럽연합이랑 러시아 반목 세계대전이 될가능성도 높고 핵전쟁해서 스타에서 말하는 엘리전 멸망전 가지 않는이상은 러시아 중국이 이기기 힘듬.  국방력에 투자를 하면 뭐하나 뚜들겨 맞기만하고 연평도 포격당해서 섬이 불타고 지뢰매설로 병사들이 사지를 잃어도 가만히 있는데 전쟁이 아니라도 보복이라는 단어를 모르는겁니까?
     
마그리트 17-08-10 14:02
   
그런 보복은 해야지요.
하지만 북핵에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었습니까?
전쟁이요? 북과 일대일로 붙어도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이 자명한데 중러까지 합세하면 답이 없습니다.
그리고 서로 죽이고 피흘려 놓고 과연 통일이 되겠습니까?
한국전쟁 이후 반세기가 훌쩍 지나도 아직 앙금이 남아 있는데
다시금 서로 부모자식을 죽이고 집을 불태워 놓고
통일을 노래한다는 건 넌센스겠죠.
왜 우리 헌법에 평화통일 문구가 있겠습니까?
그 전쟁의 참상을 직접 겪고, 치떨리는 한이 맺힌 분들이
왜 평화통일을 이야기하는지 되새겨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남한 방위만 협력하고 있을 뿐으로
선제 공격, 통일, 휴전선 이남 이외의 영토방위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지금도 미국이 북을 친다는 건
핵과 북수뇌부를 제거하겠다는 것이지
우리 통일시켜준다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전쟁만은 피해야 할 것입니다.
더구나 우리 이익도 아닌 남을 위한 전쟁은 가당치 않습니다.
미중러는 핵으로 균형을 이루며
평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린 왜 안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