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공군이 운용하던 A-4AR 스카이호크 공격기가 공식적으로 운용이 되지 않음이 확인되면서 아르헨티나가 운용하는 군용기 대부분이 이제 가동불능이라고 합니다.
2015 년 8 월, 아르헨티나 공군은 미라지 전투기를 모두 퇴역시킨 후 그나마 제대로 굴리던 것들이 A-4AR 정도만 있었으나 이마저도 결국은 퇴역 수순을 밟는 모양입니다.
오죽하면 지난 2016년 3월,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도 호위할 전투기가 없어서 따로 미 공군이 에어포스 원을 경호하기 위하여 F-16 전투기들을 붙혀서 보냈을 정도입니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라 해군 역시 4척의 구축함이 있으나 무장이 전부 사라진 상태고, 잠수함대 역시 불과 2014년에 19시간 만 운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육군 역시 훈련을 위한 장비가 거의 없다고 아우성 거리는데 하루 이틀 동안의 문제가 아니라 지난 1970년대 이후로 제대로 된 군 현대화 계획이 부재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하네요.
공군이 항공기를 단 한 대도 못 굴리고 있는 건 좀 심각해보입니다. 최근 FA-50에 관심을 크게 보이고 있으며, 해군을 위한 장비들도 우리로부터 구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이는데 재건을 하려면 시간이 꽤나 들어갈 듯 싶네요.
[출처]작성자 오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