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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0 18:49
[전략] 김정은의 괌사격 공언은 자충수 입니다
 글쓴이 : 승호
조회 : 2,943  

김정은은 미국에 굴복하지 않는다는것을 북한내부에 보여주려 괌 사격계획을 만들어 냈다고 봅니다 
(물론 미군을 위축시켜 보겟다는것도 있음) 

근데 미국은 한국 방위공약을 보여주기 위해 서라도 군사적 맞대응에 나설수 밖에없음 

따라서 일본과 함께 미국은 미사일 요격준비를 할것입니다 

만약 김정은이 괌사격을 실제로했는데 미일 전력에 의해 요격을 당한다면 

그에따라 김정은의 위상은 땅으로 추락하게 됩니다 (미일의 요격능력으로 봤을때 요격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입니다) 

요격이 두려운 김정은은 미사일을 쏘지 않을걸로 보는데 

그랬다가는 미국에 쫄았다는걸 북한주민들에게 들키게 됩니다 

이것도 김정은 위상 추락이고요 

이도저도 못할 자충수를 김정은이 두었다고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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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Ego 17-08-10 19:23
   
진주만의 일본이 어떤 결말을 맞이했는지 돼지X끼는 모르나봅니다.
현시창 17-08-10 19:46
   
나는 이런 패가 있으니, 나랑 얘기 좀 하자. 거래 좀 하자...란 자기표현 방식입니다.
여태까지 미국이 개무시(전략적 인내)로 일관했는데, 이래도 날 바라보지 않을테냐? 나 물로 보는 거냐? 나 총도 가졌다고! 라며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발광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도 개무시를 하고 있으니 공포탄을 마구 쏘며 이 총으로 사람 죽일 수 있다고 보여줬는데. 여전히 말도 안 들어주고 개무시를 하니. 이젠 니네집 창문을 깨트려 주겠어! 라고 한 발 더 나간 겁니다.

북한의 진의는 간단합니다.
서로 대등하게 마주 않아 거래를 하는 겁니다. 이제 총도 있고, 총알도 있고, 인질도 있으니. 거래만 할 수 있다면 원하는 건 다 가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지요. 90년대 초반까지 "소련과 중국의 피를 빨던 모기"로 평가받던게 북한이었습니다.

오죽하면 그 소련 관료들이 넌더리를 낼 정도였습니다. 북한입장에선 대등한 동맹관계로 구상무역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북한에 석유와 각종 물자를 공급한 대신 얻어낸 북한의 공산품 대부분은 무려 당시 소련처지에서도 걸레로도 쓰지 못할 정도로 엉망이라 쓰레기장으로 직행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북한은 이런 호구 스폰서가 사라져 너무나 힘들었지요.
북한이 원하는 건 너무나 간단합니다. 미국을 스폰서 삼는 겁니다. 그래서 자기네 정권 안위도 보장받고, 안위에 필요한 경제적 지원도 빨아 먹고. 예전 소련 중국한테 응석부리고, 강짜를 부리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겁니다. 90년대 초반 소련이 무너지고, 중국도 북한과의 관계가 소원해졌을때 북한은 자기들 미국으로 줄을 갈아타려 시도했었습니다. 안 통해서 그렇지...

실제 경수로 사업당시 미국이 5MW급 영변흑연감속로를 돌리지 않는대신 그 만큼의 에너지를 공급하기로 약속했었는데, 북한은 수시로 강짜를 부렸었습니다. 실제 5MW급 이상의 에너지를 공급했지만, 북한은 수시로 더 내놓으라고 강짜를 부린 바 있습니다. 이 당시 북한과 실무협상을 맡았던 미국의 관료들이 지금은 죄다 강경파로 돌아선데는 다 이유가 있죠. 소련관료들처럼 넌더리를 낸 겁니다. 북한의 생떼와 강짜를 경험했으니 평화관계로 돌아선들 모기같은 북한 억지는 부담될 거다...이미 해본 북한이란 존재에 대한 경험 역시 미국이 북한과의 평화협상에 소극적인 한 이유가 됩니다.

북한의 강짜와 억지는 금강산이나 개성단지에서도 지속되었습니다. 그 관계가 그저 공짜로 지속된 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 억지와 강짜가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에 끊임없이 정치적 부담을 가중했다는 사실을 까먹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동포끼리도 그런데 하물며 냉정한 미국과도 그렇게 하겠다? 미래가 빤히 보이지요.

북한 자신이 바뀌지 않으면 설사 평화협정을 하고, 안위를 보장한다해도 북한을 지지하는 정치세력이 실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결국 도루묵이 될 가망이 높습니다.
     
archwave 17-08-11 01:29
   
과거를 알지 못 하거나 기억 못 하는 사람이 많은데, 위와 같은 말을 갈수록 듣기 힘들어져가니..
sunnylee 17-08-10 20:06
   
태영호 공사 증언중에..
예전 90년초 고난의행군때..방글라데시한테까지... 원조요청,구걸을 했다고.
 엄청 쪽팔렸다고....일화도 들은듯.
     
비타케어 17-08-10 21:11
   
그런 북한을 한국이 살렷으니;;
푼수지왕 17-08-10 20:07
   
미국에 도달하는 ICBM을 북한이 만든것은 한국을 완전히 도외시하고 미국과의 직접 거래를 하겠다는 소립니다.  그래서 미국에 도달하지 못하는 미사일은 의미가 없는거였어요. 북한 입장으로서는요.  즉, 모든게 대한민국에 절대열세인 북한이 대한민국을 을의 위치로 순식간에 전락시키고 판을 뒤엎을 절호의 카드인것입니다. 북한의 ICBM은 말이죠.

근데 그렇다고 해서 북한이 저걸 포기할 수도 없죠. 저걸 포기하고 개혁개방하는건 김정은 체제가 스스로 xx을 선택한다는 소리와도 같은거니까요.  그런데 김정은이 xx을 선택할거라는 황당한 믿음을 가진 세력이 우리 안에서도 참 열심히 뛰어주었고 지금도 뛰고 있습니다.
     
동화 17-08-10 21:33
   
핵심을 찌르셨네요.
우리의 대화제의에 절대 응답하지 않는것이 그 증거라고 봐야죠.
북한은 미국과 대화하는 상황이 발생될떄까지는 한국과 무언가를 할 생각이 없다 봐야죠. 아주 파격적인 조건이라면 또 모를까?? 그러나 그러한 파격적 조건들은 다수의 국민들이 반대한다고 봐야죠.
정부입장에선 이제부터라도 대화의 입장을 바꾸고, 한미동맹을 공고히 한 상태에서 미국과 북한간의 대화를 하게 될 경우를 상정하여..준비를 해나가야 할 거에요.
그러나 워낙 여당이 대화주의자(햇볕정책신봉자)들만 있어서..쉽지는 않아보이네요. 북한에게 끝까지 투명인간 취급 당할텐데 말이죠.
     
홀로장군 17-08-10 21:51
   
북한이 미국과 거래로 얻을 수 있는게?

그냥 한반도 문제에 손떼라는 거죠

빠지지 않으면 미 본토도 타격 입는다....

그래야 적화 통일을 해볼 수 있으니....

결국엔 대한민국과 북한과의 문제죠
미친파리 17-08-10 20:54
   
미국은 요격안하고 괌에 떨어지면 올타쿠나 하면서 군사행동 나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