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대공요격미사일의 기본 발사모드는 S-S(shoot-shoot)모드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하나의 표적에 대해 연달아 순서대로 2발의 미사일을 쏘는 것입니다. 그리고 PAC-3의 요격고도는 15Km수준인데, 이 정도면 마하 5짜리 단거리탄도탄이라면 모를까, 그 외 탄도탄에 대해선 요격기회가 딱 1번뿐입니다. 그러니 빗나간 후 그 결과를 보고 발사시키면 너무 늦으니 하나의 표적에 S-S모드로 쏩니다.
만일 제2표적, 제3표적이 존재한다면 2발 1조로 구성된 요격탄조를 연속 발사해 제1표적에 우선하여 유도합니다. 그 연후 2표적, 3표적에 응전합니다. S-S모드로 쏠 경우 2발의 요격탄이 하나의 표적에 향하지만. 동시에 요격을 하는게 아니라, 순차적으로 향하기 때문에 첫번째 요격탄이 실패할 경우 두번째 요격탄이 요격을 수행합니다.
첫번째 요격탄이 성공할 경우, 두번째 요격탄은 제2표적으로 유도되지만, 그게 불가능하다 여겨질 경우 자폭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교전스케쥴은 패트리어트만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방공요격미사일체계에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