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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1 19:38
[잡담] 프랑스 바라쿠다급 공격원잠건조근황
 글쓴이 : 샤토라피트
조회 : 3,495  

1998년 본격적으로 프로젝트팀을 결성해 타당성조사실시
2002년 타당성조사종결, 본격설계착수
2004년 이시기에 한국이 해당원잠으로 떠들썩했었죠
2007년 설계종료. 본격건조계약후 1번함 강재절단식,건조착수
2017년 1번함 진수됨. 현재 시운전중, 2,3번함 건조진행중. 1번함은 2018년 해군에 인도되어 시운전예정
2019-2020년1번함 취역예정. 이후 후속함들이 1-2년에 한척씩 취역해 2027년에 총6척이 취역예정임

과거부터 전략,공격원잠을 건조운용해왔으며 뛰어난 원잠설계능력과 경험, 원잠수출경력까지 있는 프랑스도 원잠설계와 건조에 이렇게 엄청난 시간이 걸리는데 한국이 불과몇년이면 원잠건조가 뚝딱 가능하다는 분들이 있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프랑스도 타당성조사부터 설계, 1번함 건조진수취역까지 20년 넘는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이며 예정된 6척이 모두실전에 배치되기까지는 30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입니다. 원잠건조가 그리쉬운게 아닙니다.. 최소 몇십년잡아야하는 장기적인 프로젝트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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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만세 17-08-11 19:40
   
프랑스에 접근해서 일단 한척 구입신청과 기술원조를 구해봤으면 좋겠네요, 처음부터 하나하나 혼자 다하려면 너무 시일이 오래걸리는거 같네요
     
하나둘넷 17-08-11 20:31
   
프랑스와 기술협력을 하더라도 건조에 시간이 줄어드는 게 아닙니다.
어찌되었든 건조시작에서 시운전-해군전력운용성 평가를 거쳐서 정식 취역에 이르기까지
최단시간으로 기술협력을 얻더라도 10년은 걸립니다.

문제는 지금부터 프랑스제를 기술협력으로 들여온다고 국내에서 문정부가 결정하더라도
프랑스와의 기본협정 체결 및 세부조항 협의에만 최소 5년은 걸립니다.

각종 구체적인 기술협력 범위와 비용문제 설계/건조과정 공개에 따른 취급정보 관리 절차 협의
한국내 건조업체 선정에 따른 절차와 프랑스 DCN사의 한국내 업체 실사가 이루어져야하고
원잠 건조에 요구되는 부족한 시설장비를 갖추고 인력 확충하는데에 뚝딱 해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전부터 원잠이란게 뚝딱 만들어지는게 아니다. 스마트원자로라는게 원잠용이 아니다.
월간좆선에 나온 원잠용 기본설계라는게 말그대로 표준설계승인을 받는다고 바로 원잠에
탑재할 수 있는게 아니다. 실험함등에 탑재해서 운용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러시아 핵잠 설계도면 보유 운운에 그런 걸로 만들 수 있었다면 진작에 우리가 209급이나
214급 잠수함 만들지도 않았다. 바로 러시아형 잠수함 만들려고 했겠지만, 해군이나 대우조선
에서 입수한 러시아 잠수함 기본 설계 도면과 러시아 현지 실사를 통해 운용성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독일과 기술협력을 했다고 까지 이야기 하니

프랑스 바라쿠다 잠수함 가져오면 된다고 가볍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것도 그리 쉬운게
아닙니다.

왠만한 규모의 무기체계 도입사업의 기획부터 실제 배치까지 최소 "10년"이 소요됩니다.
해외직도입기준이고요. ㅋ

해외기술도입국내생산이라 하더라도 최소 10~15년 소요됩니다.

즉, 지금시작해도 2030년대 들어서야 한국해군소속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볼 수 있는 겁니다.

엄~청난 장기 프로젝트이고 비용도 척당 1조 5천억은 넘어설 게 확실시 됩니다.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장기적으로 볼 때 문재인 정부가 아니더라도 보유하게 될 수순이었습니다만
딱히 문재인 정부가 적극적 의지를 표명하더라도 정부집권기 내에 등장할 수가 없는 사업입니다.
지금 시작해도 차기 정부가 아닌 차차기 정부에서 등장하게될 사업이죠.

북한 미사일 위협을 근거로 원자력 추진 잠수함 만능론이 등장합니다만... 2030년까지 손에 쥐지도 못할 잠수함이기 때문에 원자력 추진 잠수함으로 해결할 문제도 아닙니다.

다만, 북한이 미사일 위협을 해준 덕분에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는 데에 따른 국민적 동의와 예산배분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군과 방산업체에서 이기회다 라는 생각과 함께 원잠추진을 하는 것인거고 딱히 지금 당면한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억지력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시작하는 게 아닙니다.

북핵과 미사일은 계기일 뿐인거고 5~10년내에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는 이들 없습니다.

이번 정부나 다음정부에서라면 볼 수 있는 거 아니냐 라며 괜시리 설레는 건 일반 네티즌들과 잘 모르는 일반 밀덕들 뿐인거고...
          
샤토라피트 17-08-11 20:41
   
하나둘넷님 전 지금 당장착수해도 2030년대 중반에야 일번함 취역이 가능할거라봅니다. 하지만 그건 불가능합니다.. 지금은 개발 및 건조역량이 장보고3에 집중되고 있고 장보고3급 9척이 전부 취역하는 2020년대 후반이되서야 본격적인 원잠연구 및 설계 착수가 가능하다고 개인적으로 봅니다. 이후 시간을 영국 및 프랑스원잠 개발과 비교해 삼분의 이 수준의 최단으로 잡아도 독자개발 한국형원잠 1번함취역은 2040년대 중반경에 가능하며 해군이 요구한 6척의 원잠의 총취역은 2050년경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외국에서 기술도입 생산한다하더라도 2040년경 1번함 취역가능하다고 예상합니다. 그리고 2040년대 중후반이면 214급이 전부퇴역하고 장보고3급 9척+와 원잠6척 이렇게 총15+척 체제가 되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잠건조를 바로 눈앞의 일로만 보는거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하나둘넷 17-08-11 21:11
   
최대한 짧게 잡아서 초도함 해군인수가 2030년이라고 이야기 한 건 모든 게 이가 딱딱 맞아떨어져서 굉장히 잘 진행될 때의 이야기죠. ㅎ
스워드 17-08-11 21:13
   
저는 그리 어렵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단과 선택 그리고 집중의 문제라고 보구요.
문정부가 다소 서두르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현 정세를 이용해서 대내외적으로 핵잠개발의 불가피성을 어필하려는 측면과 장보고 3사업 batch3 를 핵추진함으로 밀어부치는거라고 봅니다.
이 사업의 잠수함 추진방식을 결정하지 않았던 것은 다분히 노골적으로 핵잠개발을 천명해온 것이구요. 내부적으로는 이미 검토가 끝났거나 진행중이고 개발에 대한 자신감이 곳곳에 보여지네요.
우리의 잠수함 건조이력은 소형 재래식에 불가하지만 낙관적으로 해석하면 소형이든 대형이든 같은 원리의 함이라는 것과 우리 기술력이 여러가지 측면에서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싶네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체 설계 및 제조기술, 세계 최고 수준의 소형 원자로 기술이 있는데 뭐 그리 어렙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ㅡ.ㅡ;;;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3084308
     
샤토라피트 17-08-11 21:23
   
영국과 프랑스는 원잠건조에 결단과 선택 집중을 안했으며, 세계최고수준의 기술을 안 보유하고 있나요? 모두 내놓라하는 강대국이며 기술대국입니다. 그런기술수준국가들도 개발건조에 저정도 걸린다는겁니다. 애초에 저국가들은 재래식잠수함은 운용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역량집중이 우리보다 유리한나라들입니다.
          
스워드 17-08-11 22:11
   
역랑은 우리가 뒤지지 않는다 보구요.
뭐든지 속도에 관해서는 우리보다 빠른 나라 이 세상에 없어요.
               
샤토라피트 17-08-11 22:28
   
님말대로 한국형원잠이 최대한 빨리빨리 건조하길 열심히 응원하시길 바랍니다. 전 시간이 더 걸려도 신뢰성있고 안전한 원잠이 건조되길 응원하겠습니다 ^^
     
하나둘넷 17-08-11 21:24
   
세계최고수준의 소형원자로 기술은 "입증"이 된 게 아닙니다.

기본 설계도면만 존재하는 상황이고... 이건 상세설계를 거쳐서 "시범운용"을 통한 "실증로 검증을 거쳐야 "운용적합성" 판정을 받는 겁니다.

그리고 세계최고 수준의 선체설계 제조기술 가지고 있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ㅋ

이 역시 이번 장보고3급 배치1이 문제없이 잘 돌아가봐야 알 수 있는 겁니다.

214급 역시 독일 HDW(현 튀센크루프 그룹)의 기술도입으로 가져왔습니다만 각종 문제가 터져서
해군 인도지연 오버홀 수리를 거듭해왔습니다.

해외 잠수함 건조국가들 중에 중소형에서 중대형으로 넘어가면서 막대한 시행착오를 안거쳐본
나라가 없습니다.  소형이든 대형이든 같은 원리라는 건 "기본이론"인 거고....
실제로는 소요되는 구조해석등에 소요되는 해석치 양의 규모가 다릅니다.

특히나 잠수함같이 제한된 환경안에 전계장 설비와 배관설비등이 빽빽히 들어차있는 곳의 경우
건조과정의 현장작업자 작업성이 형편없게 안좋기 때문에 상세설계와 현장작업과의 갭에 따른
공정지연이 숱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밀덕들이 장보고3급 배치1의 모형을 보고 저렇게 하면 안된다며 X자형 종횡타 등등 설계반영을 주장해왔던 각종 최신구조설계 및 함운동성 확보를 위한 설계를 대우조선에서 포기하고 굉장히 보수적으로 장보고 3급 배치1을 설계했는지... 왜 대우조선에서 그렇게 설계했는지 현실을 이해하셔야 하는 겁니다.

대우조선 특수선 사업부 설계 기술개발자들이 x자형 종횡타가 좋은 걸 몰라서 반영안했을까요? ㅋ XX설비 XX체계등이 좋은 걸 몰라서 안했을까요? 건조후 실제운용하면서 경험하게될 시행착오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음을 모르는 거죠.

뭐든 다 할 수 있었고 뭐든 잘 할 것 같았음 조선3사 해양플랜트 해외기본설계와 조선 3사의 상세설계간 갭차에 의한 공기지연 같은 건 있을 수도 없는 거죠. 밀덕들 주장대로라면  기본설계로 다 끝난건데 왜 상세설계에서 문제 터져서 공기가 수년씩이나 지연되는지를 키보드 전문가들 입장에선 도대체 이해가 안되는 사건일 겁니다. ㅋ
          
스워드 17-08-11 21:37
   
제가 조선분야는 아니지만 특정분야 설계업 종사자로서 말씀드리자면 구조해석이나 시뮬레이션 등은 어려운 문제가 아닐거에요.  그 쪽은 지나치게 발달됐거든요;;;
그래서 요즘에는 상세설계와 현장작업의 갭이 거의 앖어요. 특히 조선분야는..
배치1은 첫경험이죠. 지금과는 다르죠.
               
하나둘넷 17-08-11 21:43
   
누가 그러던가요? 제가 현업자입니다만.... 상세설계와 차이가 발생해서 공정회의 수시로 열리는데요.
                    
스워드 17-08-11 22:15
   
그것은 이 방식의 당연과정이고요.
극복되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의미죠.
               
이도저도 17-08-11 21:46
   
3차원 기동을하는 잠수함과 2차원기동을 하는 배를 같은선상에놓고 말씀하시면 문제가있죠.
스워드 17-08-11 21:25
   
핵참에 탑재할 원자로 추진체는 어느 정도 설계적 윤곽이 나오면 모형실험과 설계  잋 건조를 패스트 트랙으로 진행하면 공기단축도 어렵지 않을겁니다.
대형함들이 대체로 그게 가능하죠,
     
샤토라피트 17-08-11 21:36
   
원잠건조를 수상함건조에 비유하시는건가요... 그리고 원잠건조에서 중요한건 공기단축이 아니라 안전과 신뢰성입니다. 처음으로 건조하는원잠의 안전과 신뢰성은 확보하는데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거라고 보십니까? 왜 영국 아스튜트급이나 바라쿠다급이 첫함건조부터 진수까지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린다고보시나요? 선진국이라 쉬엄쉬엄일해서요?
          
스워드 17-08-11 21:39
   
저는 수상함보다 더 단순한 구체로 봅니다.
안전은 당연한거구요.
               
샤토라피트 17-08-11 21:43
   
원잠건조를 수상함건조보다 단순하게 보신다는거에서 할말을 잃었네요..
                    
스워드 17-08-11 21:52
   
저도 생각보다 단순해서 놀랬어요.
                         
샤토라피트 17-08-11 22:04
   
그단순한 원잠을 왜 대부분의 나라들은 가지지못할까요?  아마도 머리가 멍청한가봅니다 ㅉ
                         
스워드 17-08-11 22:18
   
무슨 소리죠?
재원의 문제와 각 국가가 처한 상황의 문제가 크죠.
          
스워드 17-08-11 21:44
   
미국이 첫원잠을 1950년대에 건조했는데 그때는 종이에 연필로 수계산하연서 설계했고 제조기술도  지금과 비교하면 석기시대나 다름없었는데도 10년정도 소요됐고 크게 문제 일으키지 않고 퇴역했죠 아마..
물론 지금은 고스펙  잠수함이니 차원이 다르지만 뒤집어보면 또 그렇지도 않아요.
               
샤토라피트 17-08-11 21:51
   
그렇지도않다니 그건또 무슨말입니까? 당연히 차원이 다릅니다. 노틸러스호는 말그대로 처음으로 원잠만들었다 수준의 시험용잠수함입니다. 현대의 원잠에비하면 원시적인 수준입니다. 소음처리도 엉망이고 실전에서쓰지도 못합니다. 노틸러스호 기술로 만든 스레셔함과 스콜피언함이 결함사고로 두번다 승조원 전원사망한건 아시나요?
                    
스워드 17-08-11 21:58
   
석기시대였으니 ;;;
                         
샤토라피트 17-08-11 22:02
   
쩝 현대는 다를거라고 보시나요? 원잠을 어설프게 만들면 높은 확률로 사고나고 많은 인명이 희생될겁니다. 환경오염은 덤이고요. 러시아원잠사고들만 검색해봐도 수도없습니다
     
하나둘넷 17-08-11 21:42
   
그 패스트트랙이란 걸 해보려다 대우조선 특수선 사업부가 개피를 본게 영국 수송함 타이드 시리즈입니다. ㅋ

영국내 조선소들이 도저히 그런 금액과 그런 건조기간으로는 안된다고 했는데 대우조선이
덥썩 물어서 해내겠다고 덤벼들었다가 각종 설계 및 건조상 문제로 공기가 얼마나 지연되었고
지체상금 얼마나 뱉어냈는줄 알고는 계시는지요? ㅋ

현장작업자들 사이에선 선주감독관들의 눈이 닿지 않는 곳은 누더기라는 말이 나돌정도로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1번함 그렇게 만들고 경험이 쌓였으니 2번함은 더 잘만들었을 것 같죠?ㅋ
그놈이 그놈이었고 3번함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송함도 그렇게 만드는데 ㅋ

누더기 잠수함 원하지 않는다면 "빨리빨리"가 중요한게 아니라 "돌다리도 두들기며 제대로"
하는게 중요한 겁니다.
          
스워드 17-08-11 21:50
   
요즘은 다 패스트 트랙으로 합니다. 그 중첩도를 어느 정도 두느냐 문제죠.  우리 조선선업 성공의 무기죠.
극소수 실패사례가 대다수 성공사례를 가릴순 없어요.
               
하나둘넷 17-08-11 22:01
   
아... 네네... ㅋ 전혀 이쪽분야가 아니신 건 잘 알겠습니다.

2014년 이후 3사 공히 제때 해양프로젝트를 마치고 인도해준 게 손에 꼽을 정도이고
제때 인도를 못한 게 훨씬 많습니다. 대부분이 기본설계와 상세설계 사이의 갭... 현장
작업 시공여건 불합리... 시운전단계에서의 불량 발생이 대부분입니다.

삼성 쉘FLNG나 대우와 삼성이 하나씩 가져간 페트로나스 FLNG도 문제였고... 삼성의 에지나는 아직도
마무리중이고 인팩스 이치스도 여전히 못나가고 있고... ㅋㅋㅋ

3사 공히 잘하는 선종이 있고 못하는 선종이 있습니다. 잘하는 선종으로 돈 벌어왔던 건
맞는데 미경험에 오더메이드로 사양변경이 빈번해질 수 밖에 없는 해양 및 특수선 쪽에서
제대로 해온 게 오히려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현대중의 214급 5번함 윤봉길함은 도대체 몇 번 같은 함을 건조했음에도 여전히 진동문제로 해군인도가 180여일 늦어져서 방사청과 지체상금 330억 소송을 하니 마니 하고 있고

그나마 잠수함 건조에 경험이 낫다는 대우조선 역시 214급 6번함 유관순함도 유사사유로 200여일 인도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현실을 아셔야죠. ㅋ
                    
스워드 17-08-12 00:09
   
일부 시행착오는 참여기술자 역량에 달린 문제이기는 하나 우리 기술이 그렇게  엉터리라고 생각치  않 습니다.
말씀하신 사례를 들어 마치 우리 조선 건조 능력이 한심하다 판단하시는건 성급하신거 같구요.
대형 구조물 건조시 항상 일부 소소한 문제는 발생하지만 최선을 대해 극복해내면 우리는 종합적으로 성공이라 평가하죠.
말씅 하신 사례들도 실패라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하나둘넷 17-08-12 00:53
   
뭐, 결국은 귀하의 주장은 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란 이야기 밖에 안되네요.

애시당초 잠수함 건조 난이도를 가지고 수상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이야기하는 시점에서 과연 정말로 구조설계 관련 경험이 있는지 조차 의심이 들던
상황이었는데 답글 쓴게 의미가 없군요. ㅋ

희망사항은 변진섭이 부르는 노래고요.


희망에 차서 뭐든 될 것 같이 근거없는 낙관주의보다 현실을 직시하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올라갈 필요있다고 업계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원잠은 언젠가 우리손으로 만들게 되겠지만 말이죠.
                         
스워드 17-08-12 03:42
   
제가 조선관련 분야는 아니지만 엔지니어링의 생리와 역량을 인지할 정도는 됩니다.
소위 산진기술을 가졌다는 선진외국 기술진과 협업해보면 걔들도 우리 수준과 다를바 없다는걸 알게 됩니다. 물론 지나간 기술자료는 가지고 있지만 바로 직전 프로젝트라 하더라도 한 물 간 자료일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 현재의 우리 역량이 최고라는 자부심을 잃지 마시고 자신의 눈높이로 전체를 판단하지 말라는걸  충고드리고 싶네요.
자주한반도 17-08-11 22:37
   
개인적인 생각은 바라쿠다
원자로, 터빈, 동력전달 장치는 직 수입하고, 내부를 한국 해군 요구에 맞게 개조 설계해서 생산하는 게
적절하지 않나합니다.

개조설계 2년 + 제작 4년
의자늘보 17-08-11 22:40
   
프랑스가 기초과학분야는 우리나라에 비해 넘사벽이지만....
걔네들 일하는 거 보면 저게 왜 저렇게 오래 걸리는 지 이해가 갈 겁니다.
근무시간 1초라도 오버타임 안 합니다.
쉴 수 있는 휴가 연차 월자 다 씁니다.
그게 사회 전반적으로 당연하다고 다들 생각하는 사회 입니다.
거기다가 뭐가 아쉬워서 무기를 뚝딱뚝딱 서둘러서 만들겠습니까?

인터넷 어디서 본건데.....
 누군가가 프랑스 회사에 취직해서 자진해서 무급으로 저녁에 오버타임 근무를 했더니 위에서 불러서 "너가 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초과근무 시키게 압박을 줘서 무엇보다 소중한 가정과 개인의 시간을 뺏는 나쁜짓이니 당장 그만둬라."고 하는 나라라고 합니다.
     
샤토라피트 17-08-11 23:00
   
선진국사람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정해진 일만큼 일하는게 상식적이고 당연한겁니다. 그렇다고 자기일하는 시간에 게을리 일하진않으며 효율적이고 철저하게 일하죠. 서유럽국가들의 노동효율성이 한국에비해 훨씬 높다네요. 한국과는 다르죠. 프랑스만의 문제라기보다는 선진국국가들이 가진 특징이라 보셔야 할듯싶습니다. 영국도 아스튜트급을 92년도에 초안작성 및 설계시작 2001년도 건조착수 2007년 초도함진수 2020년대초반 배치완료 예정으로 프랑스와 기간이 거의 같습니다.
          
의자늘보 17-08-12 10:41
   
네... 그게 당연한 거죠.
저는 뭐가 옳다 아니다를 논할려는 게 아닙니다.
노동효율성을 어떤 방식으로 통계를 내어서 구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느껴지는 건
프랑스에서 인터넷 설치 신청하면 한달 이상 걸리는 경우가 허다하고...
무슨 일을 해도 그 때 그 때 되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이야기 하지만, 어느게 옳다 아니다를 논할려는 게 아닙니다.)
영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사시는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좀 그렇긴 한데 프랑스만큼은 아닌 것 같다고들 이야기 하더군요.

제가 말할려고 하는 요지는...
프랑스의 저 실행기간을 고대로 우리나라가 답습할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죠.
슬픈 현실이지만, 공돌이분들을 갈아 넣겠죠.(이공계 분들에게 이 표현이 실례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 적절한 표현이 없어서요.)
               
샤토라피트 17-08-12 13:56
   
님말씀대로 일이 그때그때 처리되는 국가는 한국외에 거의 없다고 보시면됩니다. 오히려 외국에서는 한국이 더 비정상취급받습니다. 가까운 일본만해도 도쿄에서 하숙방 인터넷설치하는데 한달이걸렸다는 이야기를 일본에 있던 동료에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 공돌이를 갈아넣는다는 표현자체가 비정상적인 관행이라고보며 하루빨리 사라져야할 문화라봅니다 그리고 전 한국이 단시간에 원잠을 건조할거라 보지도 않습니다. 특히나 원잠은 우리나라가 처음 건조하고 영국프랑스와 다르게 이전데이터가 전무한 만큼 데이터를 축적하고 신뢰성과 안전성을 갖추는데 시간이 추가로 소요될걸로 보며 이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이루어져야하는만큼 한국특유의 빨리빨리문화의 적용도 불가능합니다. 최소 20년이상 걸릴걸로봅니다.
이불몽땅 17-08-11 23:29
   
프랑스랑 무기 거래한 국가들 전부 좋은꼴 못 봤다고  여기 게시판에서 본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