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7-08-12 22:01
[잡담] 90년대 서울불바다 발언으로 시끄러울때...
 글쓴이 : 보라돌이
조회 : 2,924  

군사전문가들이 남북한 통틀어서 포탄 보유 추측량이 최소 4천만발이라고
보도된적이 있었는데 소총 실탄숫자도 아니고 견인,자주포 포탄량이 4천만발이면
국민 1인당 1발씩이라는 꼴인데 작은 영토에 그 정도의 양이 오고가면 상상하기도 힘든
전면전이 될꺼라고 한 적이 있었죠.
그게 벌써 20년전의 일이니까 지금은 그보다 더한 화력이 집중 돼 있는 상태일텐데
북한의 재래식전력이 구형이라해도 양이 너무 많아
 과소평가해서도 안되고 지하갱도시설에 무기들을 숨겨놨다면
베트남전때처럼 아군의 첨단무기도 너무 맹신해선 안 되죠.  만약 결과를 확신하고 선제타격을 했는데
북한이 별다른 피해를 안 봤다면 어떤 일이 닥칠지 우려스럽습니다. 그래서 선제타격은 정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거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시발가생 17-08-12 22:04
   
근데...100만발도 쏘기전에 투발수단이 다 사라질거 같네요
     
보라돌이 17-08-12 22:11
   
현실적으로 그렇죠. 그런데 굳이 4천만발을 다 쓰지 않아도 100만발이라해도 그 정도의 규모도 서울시민 1천만명이 공포와 패닉에 빠집니다. 1차대전, 2차대전, 베트남전, 이라크전 할것없이 모든 전쟁 통틀어서 한국전쟁만큼 어마어마한 화력집중으로 엄청난 트라우마를 겪은 참전군인들은 없었습니다. 그만큼 한국전쟁은 공포스러웠다는거죠.
입싱 17-08-12 22:08
   
통상적으로 걷어내는데 3일 걸립니다.
뭐 3일도 인명 피해로 하면 30만명이라고 하니까, 심각하죠.

그래서 통상적으로 걷어내는 작전 말고, 공격적으로 전선을 올리는 방식을 주장하는 것이죠.
왜그냐 17-08-12 22:36
   
님 글에 동감 합니다 발사대도 많아요 자주포 견인포 다연장 로켓포 경장비라 이동도 쉬운 편이고 엄폐또한 쉬운 편이죠
SuperEgo 17-08-12 22:47
   
북한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드려면, 야포나 다련장로켓등의
재래식무기밖에 없을텐데, 그걸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투사가 가능 할까요? 사거리도 간당 간당해서 서울까지
닿을만한 재래전력은 얼마 안될거 같은데,무슨 해변에 쫙깔아놓고
하던 무력시위 쇼처럼 하면 그냥 싹 쓸려나갈텐데.. 동굴이나 셀터에
짱박아놓고 한발쏘고 숨기고 하는식으로 얼마나 데미지를 줄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왜그냐 17-08-12 23:30
   
근데 피해 유효 지역이 광범위 해서요 서울 아무대나 떨어져도 피해가 발생 하니까요
sunnylee 17-08-12 23:02
   
이동식 투발수단 잡으려고 각종 정찰자산 운용하는거죠..
대량  집단투사 운용은 힘들단 소리죠..
탄도탄발사기같이 단독으로 움직이는게 잡기 힘들지..
사단급만 해도 단독 무인 정찰기 운용합니다.
     
왜그냐 17-08-12 23:32
   
정찰 자산도 추적하는 것에서 출발하는거라 일단 피해 발생후 소탕
          
sunnylee 17-08-13 12:22
   
평시에 쉬고 있나요..
지금도 평시 초계비행, 정찰초계,정찰위성,무선감청,  반복돼요..
그걸루  400-1000문이상 대량이동이,조짐이 못잡는다면.
(대포 한포대당,사격,관측, 정비,보급,호위부대 대량의 인원이동하는데
이 변동조짐을 눈에안틸수는 없죠)

진짜 답없는거죠..
그걸 찾으라고 수백억씩 비용을 쏟아붇는데.
archwave 17-08-12 23:49
   
그 시절과 지금은 완전히 다릅니다. 킬체인등등 한국의 전력이 무척 증강되었죠.

그에 따라 북한의 장사정포도 점점 북쪽으로 밀려났습니다. 한국이 금방 제거할 수 있는 위치에 배치해둘 수 없으니까요. 그와 아울러 북한의 장사정포 사거리 증대 역시 일어났고요. 북쪽으로 밀려나고도 쏘려니 사거리가 문제.

북한 입장에서 봤을 때 문제는 사거리를 무리하게 늘리다보니 탄두가 형편없이 작아지고, 정확도도 하락.

연평도 포격에서 거리 얼마 안 되는 그 섬조차 제대로 못 맞추고, 맞춘 것도 불발. 제대로 터진 것도 그리 위력이 있지도 않았습니다. 집중 포격해놓고도 겨우 4 명 사망.

서울까지 포격가능한 장사정포 숫자 얼마 안 되고, 그거 한국 공군에 의해 금방 삭제당합니다. 서울까지 날아와서 터진다 해도 콘크리트 건물들 외벽조차 제대로 못 뚫을걸요.

현실적인 계산을 해보면, 사람들이 대피않고 실외에 그대로 있는다 해도 수천명 수준.
대피 안 할리 없으니 실제 사상자는 그리 많이 나오지 않을겁니다.
artfox 17-08-13 00:46
   
수도권 제외 하더라도 대부분 포탄은 전방으로 향하겠죠.  전방부대는 포탄 소나기 받는 걸로 아는데요. 제가 근무한 포병대는 개전 1시간전에  전멸 이었습니다. 평당 200발 생존률 0이었음.

우리 공군이 막강하다고 해도 개전 몇일동안은 적 수뇌부, 핵시설, 레이더 기지, 비행장, 미사일 포대 파괴등 지원으로 인해 전방부대에 올인 힘들걸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