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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 국경 긴장 고조…중국군 국경침범해 양국 군인들 난투극
최락선 기자
중국과 인도 접경 지대에서 양국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측 군인들의 언쟁이 난투극으로 번져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16일 홍콩의 사우스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군 일부가 티베트와 인도가 국경을 접한 둥랑(洞朗·부탄명 도클람) 동부 지역 판공(班公) 호수 인근에서 국경을 넘으려다 인도군에 가로막혔다.
이 과정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난투극이 발생했고 경미한 부상자가 생겼다. 인도 현지 매체는 “승강이를 벌이던 양측은 돌을 던지며 싸우는 난투극까지 벌여 양측 모두 부상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영토 침범에 따른 비난은 있었지만 양국 군대가 충돌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고 SCM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