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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6 21:53
[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핵잠수함 도입문제 검토할 때가 됐다"
 글쓴이 : 노닉
조회 : 2,578  


이낙연 국무총리가 16일 북핵 위협과 관련해 핵잠수함 도입 필요성을 공개 제기했다.

이 총리는 이날 YTN '호준석의 뉴스인'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핵 위협에 따른 자체 핵무장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북한의 비핵화를 목표로 삼으면서 우리도 핵을 가지자고 하면 비핵화 명분이 약화하고, (특히) 동북아시아의 핵무장 가속화를 우리가 촉진하는 결과가 된다"면서 "우리 또한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를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그러나 "핵잠수함은 다르다"면서 "핵잠수함 도입문제는 검토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당시 "핵잠수함은 우리에게 필요한 시대가 됐고, 이를 위해 한미원자력협정 개정을 논의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으며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때도 핵잠수함 추진 문제를 가볍게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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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평선 17-08-16 22:18
   
지금이... 절호의 기회라는 표현보다 마지막 기회라는 표현을 하고싶네요.
아잉없나 17-08-16 22:38
   
해군에서 조만간 사업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국회에 올리겠죠.
첫도전이니 조심스레 장기플랜 짜겠죠.

기다려봐요.
자체발광 17-08-16 22:44
   
검토를 빨리끝내길 바랍니다
핵잠수함 설계부터 취역까지 생각보다 길어질걸로 예상된다는 개시물을 읽었고
그 주장이 납득할만큼 설득력이 있어서 가능한 빨리 사업이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장보고3 Batch2~3 3~6척을 핵잠수함으로 설계하고 운영후 얻은 기술력으로
214급 교체사업인 장보고4 사업에서는 전량 핵추진으로 가야합니다.
     
4leaf 17-08-17 00:30
   
장보고-3 에 핵원자로를 넣자는 의견이 많은데 추진체계를 디젤엔진에서 핵원자로로 바꾸는게 레고 블럭 끼워넣듯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핵원자로 집어 넣으려면 설계부터 다시 해야합니다.

만약에 진행된다면 장보고-3 사업과는 다른 새로운 신규사업으로 될겁니다. 왜냐면 장보고-3 사업을 건드리면 209급 퇴역시기를 놓칩니다.
          
자체발광 17-08-17 02:16
   
그래서 Batch2나 3에서 들어가자는 말이에요
빠듯 하지만 조금 퇴역이 늦어지는걸 감안 하더라도 시작은 이를수록 좋습니다
마치 빠른멀티같은 모험이죠
               
샤토라피트 17-08-17 07:08
   
그정도수준의 개량은 batch로 구분할 수준의 개량이 아닙니다.  완전히 재설계가 필요한 전혀 새로운 잠수함입니다. 차라리 장보고3사업은 batch1으로 종료시키고 원잠개발에 착수하자는게 더 현실적인 주장일거같습니다. 원잠을 장보고3 batch2,3에 포함시킨다고 개발기간이 빨라지는게 아닙니다.
          
스워드 17-08-17 08:10
   
배치3 설계가 된것도 아닌데 다시 해야 된다는건 무슨 뜻이죠?
               
4leaf 17-08-17 08:39
   
배치1, 2, 3이 각각 독자설계가 아닙니다. 동일한 기본설계에 탑재장비가 다르다고 보면 됩니다.

쉽게 말하면 동일한 자동차 모델이 옵션으로 가격이 천차만별인것과 비교를...

KD-2/3, FFX-1/2/3도 다 배치마다 장비가 다르고 장보고-1, 2사업도 배치마다 옵션이 조금씩 다릅니다.

제가 말한 설계는 장보고-3의 기본설계를 갈아 엎어야한다는 거죠.
스크레치 17-08-16 23:24
   
어쩌면 이번이 절호의 기회란 생각은 저도 드네요

모쪼록 좋은 결과 내길 희망합니다.
승리만세 17-08-16 23:32
   
일단 미국과 국제사회의 압력을 어떻게 이겨낼지.. 뭐 미국만 설득하면 다른나라는 눈치볼것도 없긴한데
     
자체발광 17-08-16 23:47
   
이미 20%압축연료는 허가를 받은 상태 입니다. 문제는 비효율 적이라 최소 40%를
목표로 협상 해야죠 물론 20%핵잠 운영 가능한데 연료봉 교체가 번거롭죠
          
4leaf 17-08-17 00:31
   
연료봉 교체를 전제로 핵잠수함을 건조한다면 프랑스와 같이 핵연료봉 교체를 위해 원자로 머리위로 뚜껑을 만드는 방식으로 가겠죠.
               
자체발광 17-08-17 02:20
   
근데 프랑스 바라쿠다는 제성능이 안나와서 핵잠이라고 부르기 민망하다고 하네요
잠수심도가 지금시대 핵잠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고로 최소 4500t급은 되야 핵추진
잠수함이 위력을 발휘한다고 어느분이 말씀 하셨죠
                    
샤토라피트 17-08-17 05:34
   
올해 진수되서 조선소서 시운전중인 핵잠이 제성능이 안나온다는건 어떻게 아신거죠? 업계관계자신가요? 현 루비급 잠항심도도 300m이상이며 신형 바라쿠다급의 예상잠항심도는 약400m이며 최대잠항심도는 600m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아스튜트급과 동급으로 핵잠으로 전혀 꿀리는 심도가 아닙니다
샤토라피트 17-08-17 00:41
   
이제 겨우 검토해보겠다고 하는 수준이니 원잠보유시기는 더 요원해질수밖에 없군요. 하지만 총리가 저런 발언을 했다는것만으로도 청신호라 봅니다. 개인적으로 서두를필요도 없고 서둘러서도 안될사업이 원잠개발이라고 봅니다. 오직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뿐입니다. 제가 보기에 원잠의 신뢰성과 성능은 원잠기술의 성숙도와 개발기간에 정비례합니다. 그리고 이요소는 절대 빠른기간에 달성될수 없습니다. 소련은 미국과의 군사,체제경쟁에서 이기기위해 단시간에 다양한 원잠을 찍어냈으나 기술적으로 미성숙한설계로 인해 수많은 원잠사고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빨리 원잠을 보고싶은 마음에 장보고3설계에 체급더키우고 원자로설치해서 원잠으로 쓰자는 분들이 계신데 그정도의 변경은 그건 더이상 장보고3라고 볼 수 없는 새로운 잠수함이라고 보셔야할듯싶습니다. 전 현실적으로 지금당장 사업을 시작해도 2030년대 중반이후에 초도함을 볼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스워드 17-08-17 08:00
   
개발은 시작됐을겁니다.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수뇌부가 연이어 의지를 천명한다는 것은 이미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대통령의 의지표명이 무산됐을 경우 정치적 부담으로 돌아 오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끌고가게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작금의 정세는 안보강화의 기회이기도 하죠.
개발은 시작됐을거고 미국의 개발허가(?)는 받아내겠죠.
문통이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고 한 것은 이런 부분도 포함한거죠.
Augustine 17-08-18 00:00
   
현 장보고-III 설계를 뒤엎는건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장보고-II를 기반으로 확장설계가 이뤄 졌는데 ROC에 따라 요구되는 함정 성능을 위해 각 세부 장비들의 Spec이 정해졌고 구획에 맞춰 무게배분이 최적화 되는 과정이 이미 끝났기 때문입니다. 2030년대 초반에 가서야 마지막 9호선이 해군에 인도될텐데 노후되는 장보고-I 초기 함들을 대체하기도 빠듯합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장보고-III 설계를 활용하여 새로운 Feed Engineering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데요, 무엇보다 1호선 시운전을 통한 운동성능 데이터를 확보하는게 필수입니다. 마음만 서둘러서는 아무것도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