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오해하신듯한데요.
블럭1은 그냥 F16+급을 목표로 하는 4세대 전투기입니다.
세미스텔스 아닙니다.
반매립도 확정 안되어 있읍니다.
형상이 C109까지 나와봐야 알 수 있을것 같구요.
블럭3도 완전 스텔스는 아닙니다.
세미스텔스가 목표입니다.
그런데 블럭1과 블럭2 개발 완성도에 따라 원하는 완전 스텔스기가 될 수도 있을것 같고 그렇게 되길 기원할 뿐입니다.
걱정되는게 KFX에 대해 너무 큰 환상을 가진게 아닌가 싶네요.
하이급은 FX사업으로 F-35A가 담당하고 미들급으로 F-5가 퇴역하는 부분을 KFX로 채우는 사업입니다.
목표 성능은 F-16+입니다.
우리로서는 F-16 이상의 성능만 나와도 대성공인 사업입니다.
형상이 랩터처럼 생긴 이유는 현재 블럭1 개발 완료후 다음 사업으로 블럭3으로 갈때 반스텔스기로 가기 위한 작업으로 처음부터 스텔스 형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기존에 스텔스형상으로 해놓으면 그때가서 재설계할 필요도 없고 블럭1에서도 ROC가 작아지는 이점도 있다고 합니다.
블럭3에 필요한 스텔스도료는 이미 우리나라 중소기업에서 개발하여 놓았고 내부무장창도 보잉과 대한항공이 공동 연구하여 축적된 기술이 있다고 하네요.그런데 블럭3에서는 반매립형태로 갈거 같다고 들었는데 만약 블럭1이나 블럭2에서 반매립형태로 간다면 블럭3에서는 완전매립으로 가겠네요.
아직까지 블럭3의 정확한 형태는 확정된게 없지만 제가 아는건 여기까지 입니다.
C-104형일때 가상 ROC를 조사해 보았는데 깜짝 놀랄만한 수치가 나왔다고 합니다.
완성기형태로 조사한것이 아니라 나중에 시끄러워질 수 있어 대외적으로는 비밀로 했다는데 기대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스텔스기는 아니지만 중국이 스텔스기라고 자랑하는 J-20보다 좋은것 같더군요.
쓰고 나서보니 제가 환상을 가지고 있었네요.
완성기가 아니고 모조품으로 가상테스트한거니...
그리고 스텔스설계한 이유를 말씀드렸는데 저번 FX사업때 보잉이 F-15SE 제안하면서 수직미익을 경사지게 만드는데 1조원 이상이 든다고 했었습니다.
결국 최종 제안에선 금액 작게 쓴다고 수직미익 상태로 제안했었죠.
그걸보고 공군이 열받아했었구요.
F-15 단점이 ROC가 안졸다는건데.
뭐 레이다에 축구공만큼 보인다고하죠.
스텔스기로 구입해달라고 했더니 도로 F-15라고 불만 많았다죠.
그결과 선배들이 총대 맸었구요.
이렇듯 처음 설계가 대단히 중요한거라 우리 KFX는 방향은 잘 잡았다고 봅니다.
작성일 : 17-08-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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