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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7 22:45
[질문] 포클랜드 전쟁에서 왜 아르헨티나는 포클랜드섬의 공항을 지킬생각을 못했을까요?
 글쓴이 : 정봉이
조회 : 3,286  

그곳의 공항에 작전기를 좀더 배치하고 했더라면

영국의 수상함세력을 충분히 견제할수 있었을텐데요

영국본토에서 폭격기가 날아와서 공항 부술때까지 멍때리고 있었던거보면

군지휘부가 아무생각이 없었던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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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X2000 17-08-17 22:54
   
1. 공항이 넘 작음
    제대로된 쉘터도 없고 시설물이 너무 빈약함
2. 영국이 생각보다 너무 강력크하~~한 함대를 보내서 맞짱뜨기가 불가능함
    공항에 작전기들 배치하면 결국 거점 방어를 해야하는데 이는 곧 바다에서 영국함대와
    1:1 결전을 벌여야 하는데 애초에 불가능함,,,,전력 차이가 너무 남
3. 아르헨 해 공군은 항상 쫄아서 제대로 영국 해군에 댐비지 못했고 그래서 수백키로를 본토에서 날아온
    스카이호크가 혹사당했죠.
     
정봉이 17-08-17 22:58
   
하기 전력차가 워낙 커서 며칠 더 버틸수는 있어도 전쟁결과는 마찬가지였겠네요
          
sunnylee 17-08-18 01:31
   
좀더 첨가 하자면...
포클랜드 제도 2개의 공항,
1.구스그린,포트스탠리 활주로가 제트기 운영하기에 활주로 길이가 짧음
 그나마,포트스탠리 활주로 연장하면 가능하기는 한데
문제는 작전기 운영할,쉘터,장비,정비 보급이 이루어지지 않음..
아르헨티나 내부시위 격화로 전쟁준비가 채끝나지 않은채  ..너무 빨리 개전
(영국의 빠른 대응도 한몫, 그전까진 외교적으로 몇달끌며 시간벌기할 요량)

2, 영국의  블랙벅 공습 작전으로 큰타격은 입지 않았지만..
아르헨티나의 작전기를 전진배치시 손실을 심리적으로 부담...
(중재로 나선  미국이 개전후 돌변, 영국편을 들어,
 주력공격기 무장,부품수급 차단 (공격기는 미국제 스카이호크, 전투기는 미라쥬)
이건 프랑스도 마찬가지.. 액소세+슈페르에르탕트 추가분 판매,인도 금지)

3, 작은섬 군도인 포클랜드제도 내 작전기 배치를 위해선..
사전에 어느정도 영국함대 포격 사거리  안전거리 확보를 위한
해상봉쇄, 전투함 지원이 필요한데..
개전초 영국잠수함에.. 중순양함 격침으로..아르헨해군 항모,함대가 발이 묶임.
영국 함대에 저지를 위한..기뢰부설,해안포대 시설자체도 없음..
               
정봉이 17-08-19 05:41
   
저 시기엔 함대지 미사일이 없던시기라
포격을 할려면 함포사거리 안으로 함을 밀어 넣어야 하는데
항공우세가 없는상황에선 xx하는 셈이죠

1,2 사항은 충분히 공감하는데 3번은 해당되는게 아닌듯합니다.
현시창 17-08-17 23:03
   
비행기가 자동차처럼 기름만 넣어주면 문제 없는 물건이 아니죠.
착륙하면 그 순간부터 비행시간에 비례해 정비와 검사를 받아야 하는 물건입니다. 물론 거기엔 수많은 치공구와 장비, 전문인력이 필요하고요. 포클랜드를 점령한 지상군 보급도 벌벌거리던 아르헨티나 입장에서 하물며 전술기 전진배치가 가당키나 했을까요?
인류제국 17-08-17 23:20
   
애초에 아르헨은 영국을 상대로 이길수있는 상대가 아니였음

당장 전차조차도 제대로 못만다는 나라인데
바람노래방 17-08-17 23:39
   
아르헨티나가 처음부터 전쟁을 각오하고 시작한게 아니죠!
그냥 막연히 영국이 어쩌지 못할것이란 안일함!
막상 전투가 벌어지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우왕좌왕 하다가 중요한 타이밍을 다 놓쳐버린거죠
입싱 17-08-18 00:14
   
폭격으로 인해 공항이 부서져서 공군을 뺀 것은 아닙니다.

다만 대공망이 취약한 곳에, 연계되지도 못한 채, 제해권도 없는 중간 해역 섬에,
압도하지도 못할 공군력을 배치한다는 것은
사실 그냥 버리는거죠.

2차 대전 이후에 모든 전쟁은 군세와 그 군세를 유지시키는 보급망입니다.
없습니다 17-08-18 01:10
   
공항을 포기한게 아니라 애당초 공항이 너무 작아서 전투비행단을 전개할수가 없었음.
점령후 영국함대가 오기전에 대규모의 긴급확장 공사를 통해 전투비행단을 전개했었더라면 아르헨티나가 이길수도 있었다는 의견이 많음..
     
archwave 17-08-18 01:28
   
그것도 지나고 난 다음 얘기일뿐이죠.

그 당시 전세계 모두 기울어져 가는 영국이 뭘 어쩌겠어 ? 라는 평가였으니까요.
아르헨티나가 괜히 쳐들어간게 아니었다는 얘기.

철의 여인 대처가 아니었다면, 그 먼 곳에 군대를 파견할 생각을 못 했을겁니다.

따라서 만약 진짜 아르헨티나가 포클랜드 접수하고 바로 공사 시작했다면, 헛돈 쓴다는 원성만 잔뜩 들었을 상황.
          
서기2020년 17-08-18 04:26
   
예나 지금이나 영국은 전세계55개국가로 이루어진 대영제국 입니다
호주,카나다,남아프리카의 돈에 엘리자베스 여왕의  초상화가 들어있는 동전을
 사용하고 있지요
인도도 영국과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지요
영국은 약한 나라가 아닙니다

알젠틴은 친미국가 였지만 미국도 영국편을 들었지요
전쟁초 알젠틴 전투기가 영국 구축함 한척을 프랑스제 엑조세미사일 한발로
침몰시켠것이 유일한 승전 입니다
전쟁발발직후 군인들이  싸울의지가 상실 되어 버렸지요

현재 중국이 경제력 군사력 세계2위라고 큰소리 치고 이웃나라 대통령 어깨를 툭툭치고
무시 하고 있고 남지나해를 모두 장악 하고 있지만 영국은 세계 대부분의 해상교통권을
장악 하고 있고 영국과 맞서는 것은  전세계를 상대 하는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한국은 친미쪽으로 가야 하는 이유 입니다
               
archwave 17-08-18 06:59
   
당시 영국은 약한 나라는 아니겠지만, 강한 나라라고 하기도 힘든 상태였습니다.

포클랜드 전쟁전에는 대처가 정치적으로 흔들리는 상태였는데, 전쟁으로 지지를 회복해서 그 뒤 8 년이상 집권하는 계기가 되었죠.

평가가 엇갈리는 면도 있지만, 당시 영국병을 고쳤다는 대처의 업적은 포클랜드 전쟁 아니었으면 제대로 해볼 기회가 없었을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다른생각 17-08-18 04:16
   
당시 아르헨티나가 포클랜드를 점령할때도 완전하게 전쟁이 준비된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다분히 내부 정쟁과 국민의 불만을 외부로 주의를 돌려 무마하려는 정치적인 모험에 따른 것이었고..
프로파간다가 목적이었으니.. 군사적인 대응 계획이나 준비상태없이 무작정 들어가서 점령하고 본것이었죠..

윗님 야그처럼.. 영국을 이빨빠진 늙은 호랭이로 오판한것이 주요했을거구요..
영국이 정치적 협상보다는 무력수복을 택하자.. 아르헨티나 정부로선 사실상 방법이 없었을겁니다..

내정이 워낙 난장판이어서 국민들도 전쟁수행의지가 없었고.. 정부도 당위성을 설득하지못했고요..
나사 빠졌던 군부도 반전여론과 승전에대한 회의감으로.. 
제대로된 포클랜드 방어전략을 세우지 못합니다..
이건 엄청난 탈영병 발생률과 영국병력 접근시 근접전을 거부하고  바로 항복해버리는 무기력으로 나타납니다..

자주국방비율이나 공업화 수준도 낮아서 미사일 한발쏘면 어디가서 보충할수도 없었습니다..
단적인 예로 프랑스는 엑조세 미사일,함정,레이다같은 아르헨티나에 공급한 무기체계의 비밀제원정보들을 영국에게 넘겨주는등..
이미 구미권은 영국쪽 편을 들어주기시작했거든요..

나름 지역강국으로 콧바람좀 불어댄다는 자존심에 허세는 부렸는데.. 어차피 질전쟁에 무리하게 전력을 쏟아부었다가는 종전후 지역적 위상이나 나라곳간이 거덜날수있다라는 위기감도 있어서 초반에 원정군에 미사일좀 쏘고 폭격좀 하다가 장비손실이 생기자 바로 뒤로빼고 정치적 협상으로 돌파하려는 태세로 바뀝니다..
     
archwave 17-08-18 06:51
   
프랑스가 정보를 넘겨줬다는 것은 그냥 루머일뿐이죠.

엑조세 미사일도 포클랜드 전쟁 한참 전에 영국이 운영중이었으니 프랑스로부터 정보 받고 자시고 할 것도 없는 것이었고요.

아르헨티나가 엑조세 미사일로 영국 함선을 맞춘 것도 영국의 레이다 시스템이 엑조세를 적의 미사일로 판별하지 않았기 때문. 즉 피아식별장치가 엑조세 미사일을 그냥 자국 것인 것으로 생각.

만약 프랑스가 루머처럼 그렇게 적극적으로 영국을 도왔다면 ?
적어도 프랑스는 정치적으로는 영국 편을 들었을지 몰라도 군사적으로는 중립을 지킨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