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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20 23:38
[잡담] 제가 보기애는 K9 자주포의 결함 보다는..탄약의 문제가 아닌지..
 글쓴이 : Preussen
조회 : 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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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떄는 자주포의 결함이 아니라... 탄약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됨

워낙 고폭탄 옛날 고폭탄들도 많고..

그리고 결함 있다 치더라도 그전에 이미 나와야할문제

몇 천번 몇만번 쐇을 장비인데

장비의 결함이라고 한다면?

그리고 고장이 많은건 그만큼 자주포의 대한 피로도가 높기 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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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평선 17-08-20 23:47
   
폐쇄기 주변 부속품의 내구성이 문제일지도...?
도깨비빤쥬 17-08-20 23:48
   
제가 볼때는 장약문제..  정비불량으로인한 폐쇄기쪽  밀폐링불량 재결합불량으로 화염 역류.. 이쪽 이면 밀폐링 군납 비리도 있을려나... 하여간 이쪽같음
archwave 17-08-20 23:55
   
폐쇄기 불량, 정비 불량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이건 그리..

일단 폐쇄기가 닫히기 전에 연기가 났다는 부분이 문제임. 연기가 날 수가 없거든요. 폐쇄기 닫히기 전에 놔관 작동이 되어버렸다 해도 연기가 나는게 아니라 그냥 즉시 폭발하는 것이고요.

애초에 장약에서 연기가 날 수 없습니다. (장약 외에서 연기 나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은 얘기) 뇌관을 때리면 즉각 폭발하는 것이고, 뇌관 때리지 않으면 그냥 가만 있어야 되는 것이고요.

장약에서 연기가 났다는 것은 뇌관을 때리지도 않았는데, 장약이 혼자 타들어가기 시작했다는 얘기임.
전형적인 쿡 오프인지 아니면 또 다른 원인이 있는지 조사해봐야 알 일이겠지만, 일단 문제는 장약.
G평선 17-08-21 00:07
   
고온으로 달아오른곳에 닿아서 ...?
     
archwave 17-08-21 00:14
   
그거 말고는 현재로선 원인이랄게 달리 보이는게 없습니다. 뇌관 작동하기 전에 연기날려면요.

포신에 온도 센서가 있거든요. 너무 뜨거워져서 쿡 오프 발생조건이 되는지 감시및 어느 정도 시간 간격으로 발사해야 과열이 안 될지 등등이 파악이 가능하고 그 데이타가 반영이 되는게 정상인데.. 정비불량으로 이런 기능이 잘 안 되었을 수도..

장약이 생산 불량이든 관리 불량이든 ( 특히 한국은 노후탄을 쓰는 사례가 많아서 ) 기준에 비해 고열이 아닌데도 발화해버렸을 수도 있겠고요.

하여튼 장약에서 연기가 난 후 즉시 폭발한게 아니라 약간의 시간차가 있음. 장약의 문제일 가능성이 매우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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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탄 쓰는 문제를 두고 이상한 상상 특히 방산비리 이런거와 연관시키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 추가.

한국은 비축량이 다른 국가에 비해 훨씬 많죠. 그렇다고 그 비축된 탄을 소모하는 속도까지 빠른 것도 아니고요. 생산된 탄을 비축한 후 그게 실제 소비되기까지 시간 간격이 무척 크다는 얘기. 그렇다고 비축량 줄일 수도 없죠. 언제 전쟁이 날지 안 날지 확신할 수도 없으니까요.

창고에 보관하는 탄 수가 많다보면 어쩌다가 구석에 짱박혀서 오랜 세월이 지나서야 튀어나오는 경우도 늘어날 수밖에 없고, 애초에 예정했던 것보다 더 오래묵은 탄을 쓸 경우도 많아질거란 얘기. 그렇다고 기간이 조금만 길어지면 무조건 폐기. 이러기도 조금 돈 문제가..

하여튼 원인이 뭘지는 조사해봐야 할 일이지만, 현재 나온 것을 보면 자주포 자체 기계 결함과는 관계가 없어보입니다.
          
G평선 17-08-21 01:57
   
탄약관리도 제습은 기본으로 하겠지만, 기밀용기에 담아서 보관하는건 비용이 크려나.

예비탄약들 포탄 관리 어케하는지 잘 모름...
               
현시창 17-08-21 02:14
   
현재 각 사단급 야전부대 탄약고는 일단 나무 팔레트에 올려 방수포 뒤집어 씌우고 땡. 그나마 규모가 되는 탄약고라 해도 컨테이너에 집어넣고 땡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온도변화에 따른 결로, 습기, 온도의 변화에 그대로 노출됩니다.

최대 보장수명 30년이라지만 우리처럼 보관하면 30년은 커녕 15년 보관도 힘듭니다.
작년인가부터 탄약고 개선 작업에 나서긴 했는데, 워낙 탄약보유량 규모가 크기 때문에 그를 수용할만한 탄약고 건설엔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겁니다.

탄약고를 FM대로 짓는다면, 가장 먼저 지중에 건설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항온성을 위함입니다. 여기에 환풍시설을 건설해 습기와 결로를 관리해야 하고, 별도의 팔레트 시설을 통해 주기적으로 흔들어줘야 합니다.(그래야 작약이든, 장약이든 조성비가 균일하게 유지됩니다.)

현재 신형 둔감성 탄약개발을 하고 있고, 탄약고 확충도 하고 있지만 거의 10년을 잡아야 합니다. 당장의 대책이라면 탄약 로트별로 검수를 하고, 이상로트분은 전량 폐기하고, 구형 로트분은 재생작업을 해야 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상당한 돈이 깨지긴 하겠지만...

그래도 해야만 하는 작업입니다.
                    
G평선 17-08-21 02:28
   
크게 짓기보다는. 적정규모로 여러 채(?) 를 건설해야할듯...

만약을 대비해서 탄약창들 사이사이에 두터운 방호벽도 짓고...

물론, 튼튼하게 벽체 두텁게 알아서 잘 짓겠지만...  비용 저렴하게 건설할꺼같은데...

난리나면 지게차로 꺼내는게 아니라,
손에 손으로 일일이 날라야하는 상황이 발생할것에 대비해야할듯...
(이건 대규모 탄약창을 말하는게 아니고, 연평도 해병대 같은 상황.. )

안전을 비용으로 여기지말고 미리미리 잘하자 ㅠ

사병들 무사히 전역시키자고...
아마루 17-08-21 00:18
   
TTTT : 기체결함이어야해 부들부들
로켓토끼 17-08-21 01:53
   
이거 장약을 많이 넣고 쏘다 사고 났다는 증언 나온거 같더라구여..사거리 연장목적으로 장약을 많이 넣고 쏘다가 쿡오프 된걸지도 모르겠네요..
G스마트SM 17-08-21 02:08
   
5호 장약->7호 장약 .의 숫자표기를 몇몇 기자가 수량으로 잘못 보도된게 아닐까요?

윗분들 의견처럼. 장약불량 아니면. 전탄 발사후. 약실내부 온도 확인. 냉각시간 체크 없이 지속발사 하느라. 약실온도로 인해 장약의 점화;;로 보여지기도 하는데.

장약 과다사용은 조금 더 증언을 모아봐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한강철교 17-08-21 16:52
   
생존자 증언으로는 장약문제같고 포병출신들도 대다수가 K-9에서 저런문제가 발생하는건

장약문제일 확률이 높다고 하던데 조사결과가 나와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