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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21 15:20
[잡담] 내 맘대로 K9 폭발 원인 분석.
 글쓴이 : 입싱
조회 : 2,058  


첫째로, 탄두 폭발이 아니다. 
피해 정도로 봤을 때, 절대 탄두가 폭발해서 일으킨 사고는 아닙니다. 탄두가 폭발했다면 그 일대가 녹아없어졌겠죠. -> 장약 폭발이다. 낡은 포탄 문제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

둘째로, 폐쇄기가 열린 상태에서 장약이 폭발했다.
폭발했다라고 표현하면 단순하지만, 기계적으로 보면 폐쇄기가 열린 상태에서 장약이 투입됐고, 스파크까지 일으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셋째, 이와같은 사고가 근 17년 동안 단 한번도 없었다.

두 번째가 매우 의미심장한데, 단순한 물리적 기계의 결함이라고 보기에는 프로세스가 나타납니다.
장약이 투입됐고, 폭발을 위한 스파크까지 만들어냈습니다. 결국 사격통제 시스템이 오류를 일으킨 것이 아닌가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버튼을 누르지 않았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세 번째로 근 17년 넘게 단 한번도 없었던 사고라는 측면에서 역시 물리적 기계의 결함보다는 소프트웨어적인 오류일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결국 근래 새로 업데이트된 K9인지 아닌지부터 확인해봐야 할 듯합니다. 
사격통제 시스템 업데이트를 하면서 어떤 프로세스적인 오류가 발생한 것이 아닌지 심각하게 의심이 갑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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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mitovers.. 17-08-21 15:34
   
- 국방부:  "포탄 장전 후 폐쇄기에서 연기가 나온 뒤 내부의 장약이 연소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사고 부상자:  "폐쇄기가 밀폐되지 않아 연기가 새어 나왔고 K-9 내부에 화재가 발생했다"

즉, 당신이 말한 것과 달리 폐쇄기가 열린 상태에서 장약이 폭발한 것이 아니라, 폐쇄기는 닫혀 있었지만 밀폐가 되지 않아서 (즉, 밀폐가 완전하지 않아서) 연기가 새어 나왔고 그 직후 폭발했습니다.

그렇다는 얘기는 사격통제 시스템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다는 얘기인데, 당신은 사격통제 시스템과 포탄/장약 장전포구의 폐쇄기는 서로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것을 모른다는 얘기죠.    즉, 사고 당시, 사격통제 시스템은 발사에 관여하지도 않았습니다.

K-9의 사격통제 시스템이 하는 역할이 뭔지도 모르는군요.
"소프트웨어 오류"라는 황당한 얘기에는 헛웃음이 나옵니다.
군대  안갔죠?
.
     
입싱 17-08-21 15:56
   
K9은 자동 사통 장치를 중심으로 포격 통제 시스템이 통합되어 있지 않나요?
전 그렇게 알고 있는데요.
          
hermitovers.. 17-08-21 15:57
   
다시 말씀 드리죠.
사고 당시, 사격통제 시스템은 발사에 직접 관여하지도 않았습니다.

사격통제 시스템이 하는 역할은 ....
항법장치 제어와 위치/자세정보 획득, 사격정보 획득/제원사격, 실시간 사격제원 적용, 사격지휘소(FDC)와의 유/무선 통신, 각종 포반 정보 전시, 탄약현황, 표적정보 등의 데이터 관리, 운용자와의 인터페이스 등을 실시간 수행하여 신속/정확한 사격을 보장.
               
입싱 17-08-21 16:08
   
제가 사통 장치라고 적었군요.

K9이 처음 나올때 사격 통제 시스템을 통해서 통합적으로 포격을 통제한다고해서 명품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전에는 486 컴퓨터였는데...지금은 뭔지
                    
hermitovers.. 17-08-21 16:11
   
ㅎㅎㅎㅎ
사통은 사격통제의 줄임말입니다.
즉, "사통 장치 = 사격통제 장치 = 사격통제 시스템"입니다.

한국사람 맞나요?
                         
입싱 17-08-21 16:21
   
시스템이라고 안 적고, 장치라고 적었다고요.
그리고 K9 사격통제 시스템은 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통합되어 있습니다.
                         
hermitovers.. 17-08-21 16:25
   
더 이상 관심없네요.
아래 질문에 대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hermitovers.. 17-08-21 15:38
   
제가 전에 2번째 질문을 드렸는데 대답을 하지 않으시길래 여기서 다시 질문합니다.

2. "K-9 사고는 기계결함이 원인이라고 생존자들이 증언했다"라는 ㅜㅜㅜㅜ의 아래 글(21961)은 왜곡이라고 생각하나요 왜곡이 아니라고 생각하나요?

이번 사고에 대해서 발제하셨기에 아주 적절한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답변해 주시면 3번째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
바토 17-08-21 17:13
   
쿡오프 라는데. 내 저금통을걸지. ....
첨뉴스나올 때부터 쿡오프 로 보였음
hermitovers.. 17-08-21 17:21
   
입싱//

제가 위에서 드린 질문이 대답하기가 그렇게 어렵고 곤란한 질문인가요?
아주 단순한 질문인데, 계속 침묵하면서 대답을 극구 회피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다른 질문에는 꼬박꼬박 대답하시면서 말이죠.

전에 어떤 분이 농담삼아 부른 노래 가사가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대만사람 대만으로 길이 협조하세."
.
     
G평선 17-08-21 23:14
   
살살 패세요...
archwave 17-08-21 17:25
   
구조를 이해 못한 상태에서 쓰신 것인지, 뭔가 많이 이상한데요.

폐쇄기가 열린 상태에서 장약이 투입된 것을 문제로 보시는 것 같은데..
폐쇄기가 열리지 않으면 포탄, 장약 등등 아무 것도 넣지 못 합니다.

사격통제시스템을 문제로 삼으시는 것 같은데, 폐쇄기가 열린 상태에서는 격발시킬 수도 없어요. 아예 물리적으로 불가능.

포탄에 신관결합한 것이 들어간뒤
장약을 집어넣고
폐쇄기를 닫고
뇌관을 결합하면
그 뒤에 사통장치가 격발시킴.

여기서 또 하나 주의할점은 뇌관은 전기적 충격으로 터트리는게 아니라 권총 탄알마냥 물리적 충격에 의해 격발됨.

핵심은 장약이 스스로 타기 시작한 부분임.
이게 약실에 남아있던 잔여 열, 장약 또는 스파크에 의해 스스로 타기 시작했다는 것이죠.
( 위 과정을 생각해보면 대체 어디에서 스파크가 생겼다는 얘기인지 매우 이상 )

살살 타다가 불씨가 충분히 커진 후 폭발.
     
입싱 17-08-21 19:44
   
음 그렇다면, 결국 내부 열에 장약이 반응했다는 얘기처럼 들리는데,

K9이 PZH2000처럼 둔감 화약을 사용하나요? 이번 사건으로 보면 아직 아닌것 같네요.
전에도 K9이 장약이 자연 발화되서 누가 죽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한화는 어떻게 안돼나...
          
archwave 17-08-21 20:02
   
둔감 화약 적용하는 것은 차기 개수때 이뤄질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예전 사고는 개발과정에서 개발자중 한 분이 사망한 사고이니, 열외(?)로 쳐야 하는 것이겠고요.
태강즉절 17-08-21 17:39
   
왈가왈부....ㅎ
탄두가  포강에서 터졌다면..공간안 ..생존자는 없었을거고..그러니 터졌을일은 거의 없는거고.
(뭐 탄이 그대로 껴있었다...아니다 나갔다..라는 야그는 어디에도  없다는..)
폐쇄기가 밀폐되었더라면..설혹 장약이 썩었다 한들..
장약의 가스 폭발력이  어느 정도 유지만되었다면..탄이 포신을 떠나서 겨나갔을거고..사거리  숏다리일망정..
약했으면 그대로 있던가 아님 ..중간 어디 쯤 껴버렸을거고...
결국 어디에도 탄에 대한 야그는 없는걸로 일단 알고..
장약 때려 넣고...그 틈으로 연기가 새고 ...결국  어찌어찌... 예기치 못한 ..불 붙은 장약의  팽창 가스가..
마치 토치램프처럼 순간적으로 뿜어져..화상및 충격으로 인사 사고가 발생했다는건데...
뭐 구조적 결함보다는..어째  뭔가 포반 실수로만 뵈는지?..
우문...
설마 연기 좀 스믈스물  난다고..멍청한 누군가가  잠기던 폐쇄기를....다시 열었던건 아니겠지요?....
순간 공기 유입으로...뒤로  장약 불꽃놀이되게시리...순식간에 ... 화염방사기처럼...

울때 뭔 견인고리에서 장비가 이탈해 굴렀는데....
전부 말 맞춰...견인고리 점검했다고 조사 과정에서  집단으로 개구라 쳤다는...
사실 언놈이 그걸 미리 열어둔거였는데...
그넘이 자백해 독박쓰고 빵에 갈까봐서리..그럼 지휘관들도 줄줄이 징계먹으니까...
미안한 말이지만...
병원에 누운 병사들 말 100% 믿을것도 없다는거...
저런 사고에..언제부터 병사들이 기자들과  다이다이 설레발치게 방치했는지?...울 군이...
     
freeclick44 17-08-21 20:54
   
sbs 8시 뉴스에서 탄두는 폭발할 때 발사되었다고 하네요~
JJUN 17-08-21 19:11
   
제가 봤을땐 병사중 누군가 거짓말을 하고 있음...
     
archwave 17-08-21 20:14
   
병사들이 거짓말하는 것은 없어보입니다.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말하는 것이고, 각자 사건 당시 위치에 따라 보고 들은 것의 한계가 있을 수 있죠.

병사들이 말했다는 것에서 별다른 모순점 같은 것은 안 보이던데요.

포 구조에 대해 이해를 못 하신 분들이 그 증언들을 잘못 해석하거나 TTTT 님마냥 의도적으로 왜곡/날조하는 재료로 이용하는 경우는 보이지만요.
파워프로 17-08-21 19:40
   
보통 장약을 3개 넣는데,  사고 당시엔 화력을 높이기 위해 5개를 넣었는 뉴스는 뭐죠?
     
archwave 17-08-21 20:06
   
3 개, 5 개 이런식이 아니고 3 호, 5 호 이렇게 말하는데요. 갯수로 말해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

장약이란게 주머니에 번개탄 여러개 겹쳐 넣은듯한 그런 구조인데요. 그 번개탄 몇 개를 빼면 단거리 사격용, 안 빼고 다 쓰면 장거리 사격용 이런식입니다.

안 빼면 8 호, 번개탄(?) 하나 빼면 7 호, 둘 빼면 6 호.. 이런 식.
( 몇 개의 번개탄(?)으로 장약 꾸러미가 만들어지는가는 장약 종류마다 다를 수 있고요. )
G평선 17-08-21 23:21
   
그 누구도 탄약이 폭발했다고 여기는사람은 아무도 없음.

고온에 달아오른 약실 장전부에 닿은 장약이
덜 닫힌채로 있으면서 외부 신선한 공기와 접촉되면서 발화된게 아닌가싶음...
     
archwave 17-08-22 00:38
   
장약등 화약은 외부 공기가 필요없어요. 자꾸 덜 닫혀서 사고난거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건 장약 타오른 것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겁니다.

화약은 심지어 물 속에 있어도 온도만 맞으면 타들어가고 폭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