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영상을 보면서 알게 된 재미있는 사실이 있어서 적어 봅니다. ^^
독일의 유보트를 직접 만든 회사에서 기술이전을 받았더군요.
전세계 디젤잠수함을 가장 많이 판매하는 회사라고 합니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 해군과 대우조선의 연구진들이 독일에 직접 머물면서 전 과정을 참관하는 식으로 진행이 됬더군요.
기술이전 계약을 했던 분이 나와서 하는 말이 이런식의 기술이전은 절대하지 않는데 이런 조건을 독일이 받아 들인 이유는 아마도 우리나라를 아프리카정도로 생각한 것 같다고 말하더군요.
1번함 장보고는 독일에서 생산 2번함 부터는 대우조선에서 생산하는 방식의 계약이었습니다.
대우조선은 기술자도 180명 정도 독일로 보내서 직접 경험하게 했고 돌아 와서 2번함 건조에 들어 갑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독하게 자료들을 수집했고 술 먹이면서까지 자료를 뽑아 왔다고 합니다. ㅎㅎ
독일에서 장보고함 예정일이 1년정도 늘어 나면서 한국에 장보고함이 왔을 때 대우조선소의 2번함은 테스트 중이 였습니다.
두 함이 성능적으로 거의 차이가 없었으며 대우조선은 9척의 209급 장보고함을 예정일을 한번도 어기지 안고서 해군에 납품을 합니다.
독일 기술자들도 놀란 이유가 아무리 기술이전이라고는 하지만 이런식으로 문제 없이 생산하는 대우조선에 놀랐다고 하더군요. 그런 나라가 한국이 처음이라고요.
그리고 인도네시아 잠수함 거래 상대 업체가 독일이 기술이전해준 회사였습니다. 대우조선이 반대로 계약 따내고 첫번째 함 넘겨 주었죠.
그리고 장보고함2 214급은 현대의 로비로 대우가 밀려 났으며 이 사업에서도 독일 업체의 기술이전으로 만들었는데 현대가 잘못 만들어서 문제가 많았죠.
잠보고함3 3천톤급은 대우조선이 만들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