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9515984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관례와 법에 따라 사전에 항행 경고를 발표했다"며 "이번 훈련이 국내법과 국제법, 국제 관례에 따라 진행된다"고 주장했다.
화 대변인은 "인민해방군은 연례 훈련 계획에 근거해 남중국해 서북부 해역에서 관례적으로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며 "해당 해역은 중국이 관할하는 해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관련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것은 비난받을 일이 없다"며 "유관 국가가 냉정하고 합리적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중국의 통킹만 인근 군사훈련 발표에 대해 깊이 우려한다"며 "중국은 남중국해 상황을 복잡하게 만드는 행동을 중단하고 반복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항 대변인은 자국 주재 중국대사관에 베트남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혀 강력히 항의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