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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02 18:41
[기타] 소련의 탄도 미사일 개발사-1
 글쓴이 : 우주인간
조회 : 1,617  

세계 1차대전 후 나치 독일은 베르사유 조약을 어기지 않는 한도에서 군을 재건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런 와중에 로켓이 베르사유 조약에 언급된 적이 없다는걸 깨달은 독일은 1932년부터 로켓을 개발하기 시작한다.


이때 등장한 사람이 그 유명한 베르너 폰 브라운.


폰 브라운은 미국의 로버트 고다드가 개발한 액체 연료 로켓을 기초로 로켓을 개발하기 시작한다.


이때 A-1~5 로켓들이 개발되었다.

 


 

V-2 Aggregat-4(A-4)


제원


 길이

 14m 

 직경

 1.65m

 꼬리날개 너비

 3.56m

 무게

 12,900 kg (위키피디아 12,500kg)

 엔진

 액체 연료엔진 1기, 25,000kgf

 추진제

 3,810 kg (8,400 lb) 75 % 에탄올 / 25 % 물 

 4,910 kg (10,820 lb)의 액체 산소

 사거리

 320km

 단수

 1단 

 탄두

 980 kg Amatol (위키피디아 1,000kg Amatol)

 고도

 88km (수직고도 206km)

 속도

 5,760 km / h (3,580 mph) (최대속도)

 착탄속도

 2,880 km / h (1,790 mph)

 유도시스템

 자이로

※외국 문서들 중에서 A-4와 V-2의 혼용표기가 많은데 A-4의 군용 표기가 V-2라서 그렇다




나치 독일의 패망이후, 미국과 영국, 소련은 V-2의 기술을 이용해 자국의 로켓 개발에 나서게 되었다.


소련은 미국이나 영국처럼 개발자급의 인원을 획득하는데는 실패했으나, 유도장치를 개발한 전기공학자 헬무트 그뢰트룹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소련은 노르하운센(Nordhausen) 등에서 V-2를 30기 가량을 조립했고, 천재 로켓 공학가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코롤료프를 수장으로 미사일 설계 국 ( OKB-1)을 설립했다.


1947년 4월 소련은 V-2를 약간 개량한 R-1 로켓을 개발, 1950년 11월 소련군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R-1


제원


 길이

 14.6 m

 직경

 1.65 m

 꼬리날개 너비

 3.56 m

 무게

 13,400 kg (위키피디아 13,430 kg (29,610 lb)

 (R-1 A 13,910 kg)

 엔진

 RD-100 액체 연료엔진 1기, 27,200 kgf

 추진제

 4,085 kg 85% 에탄올/ 15% 물

 5,160 kg 액체산소

 사거리

 270 km

 단수

 1단

 탄두

 1,000 kg (R-1A 800 kg)

 고도

 ??? (수직고도 약 100 km)

 속도

 ???

 착탄속도

 ???

 유도시스템

 자이로

※R-1은 탄두 일체형, R-1A는 탄두 분리형이다.



보다시피 R-1은 V-2와 세부적인 부분에서 약간 개량한 것 외에 다른 점이 없다. 겨우 길이 좀 늘리고 연료탱크를 증가시킨 정도.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V-2의 로켓 기술을 흡수하기엔 충분했다.



다만 원본이 오래된 V-2로켓인 덕에, 낮은 명중률과 짧은 사거리가 문제시되면서 더 긴 사거리와 더 나은 명중률의 로켓이 요구되었다.


그리하여 등장한게 R-2.




 


R-2는 V-2를 대대적으로 뜯어고쳐 V-2나 R-1과 다르게 기술적으로 꽤나 진보했는데, 대충 4가지를 둘 수가 있다.


-먼저 제어모듈이 로켓의 윗부분에 위치하던 제어모듈을 액체산소 탱크 아래로 위치시켜 발사준비가 쉬워졌고,


-탄두가 분리되며, (즉 연료 다태우면 무게만 잡아먹는 몸체를 분리시켜 탄두만 슝 날아간다.)


-연료탱크 주변에 하중 지지대들이 추가되어 로켓의 무게를 감소시킬 수 있었고,


-절망적인 명중률을 높이기 위해 무선조종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R-2

제원
 

 길이

 17.65 m

 직경

 1.65 m

 꼬리날개 너비

 3.56 m

 무게

 20,400 kg

 엔진

 RD-101 액체연료엔진 1기, 

 추진제

 92% 에탄올/ 8% 물

 액체산소

 사거리

 600 km~1,200 km

 단수

 1단

 탄두

 분리형 1,500 kg

 고도

 ???

 속도

 7,850 km / h (4,870mph)

 착탄속도

 ???

 유도시스템

 자이로, 무선조종시스템



하지만 사거리가 거의 2배로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영국이나 미국을 타격하기엔 아직 역부족이었으므로, 


소련은 새로운 탄도미사일을 구상하기 시작한다.


근데 요구사항이 꽤나 골때리는데... 자국의 최신예 탄도미사일 사거리가 600 km인데 요구되는 사거리는 무려 3,000 km!!


페이로드의 무게는 무려 3t, 즉 3,000kg!!


당연히 연료탱크 크기를 늘리는 기존의 방법으로는 사거리 달성이 불가능했으므로 대대적인 설계개량이 요구되었고, 이로인해 미사일 개발사업은 그야말로 혼란의 카오스로 빠져들었다.


개발사업은 R-3와 G-4 두가지로 진행됬는데 전자는 세르게이 코롤료프가, 후자는 아까 언급한 헬무트 그뢰트룹이 설계한 기체였다.


대충 설명하자면...(개발중 취소된 놈들이라서 추측성 기사가 많고 영어랑 러시아어가 섞여서 헷깔려서리....)


R-3는 RD-110과 D-2 엔진을 고려하다 결국 RD-110을 채택했한 (알콜에서 벗어나서 케로신으로 갈아탐)


약 70톤짜리 1단 로켓 (혹은 로켓 3개를 붙인 클러스터 로켓)


G-4는 원뿔 모양의 알코올 사용 로켓인 주제에 66톤짜리 1단 로켓


R-3은 프로토타입을 만들기위해 R-2를 이용해 R-3A를 설계했는데, 이건 탄두중량 1,530 kg에 사거리 1,000 km 가량의 정상적인(?) 놈이다.


....라고는 한데...둘다 엔진 개발 실패로 나가리됨.







http://blog.naver.com/kcm1996/221087690507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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