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만 많으면 뭘 못하겠어요

빠듯한 예산에 이리저리 빼먹는넘들도 있고...

우리 군의 부식상황도 꽤 좋아지고 있다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예전과 비교해서 좋아졌다는것이지 다른 선진국 병사부식보다 좋아졌다로는 들은적 없습니다

다른 군은 모르겠고
예전?에 육군에서 제일 문제 많은 부서들이 정보, 감찰, 법무, 헌병, 군수, 인사 였습니다

이들 부서가 대부분 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짓을 꽤 했었는데
그 중 군수쪽은 납품업체인 민간업체들과 결탁하여
군에서 가장 소중한 자원인 병사들의 식거리를 엉망으로 만든 때 도 있었습니다

이 민간업체들은 군을 예편한 전직영관급 그리고 장성들과 곁탁하여
상급부대에 물자들을 납품할수 있었었죠

민간업체가 군에 납품을 한다는 것 자체가 기간이 보존되고 상당한 마진으로 대량 공급할수 있는 시스템이라
상급부대에서 근무하고 전역한 장교들과
심지어 상사,원사들에게 무리하면서 줄을 대는 민간업체들 몇번 봤었습니다
이런걸로 사기치는 XX사령부에서 예편한 높으신 분도 본 적 있고여

군에 납품하는 식자재는 물론이고 사무용품 까지도.... 할 말은 많지만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만

군의 진정한 개혁은 조직개편과 장비강화가 아니라
이런 썩어있는 부조리 시스템을 근절 시키는거라 봅니다

한국 군대는 전기,수도,가스,임대료,인건비 같은거 제외하고
순수 재료비가 6천원이 넘는걸로 아는데
이 금액이 적은것 같지만 대량납품에 계약재배로 하니 상당한 금액이죠
닭한마리가 2천원이 안 될 정도니깐요
근데 1인당 하루에 배급되는 닭은 반마리나 되나요

돈이 없는게 아니죠.

도둑놈이 많을뿐

군대는 다그래, 돈있으면 뭔들 못하니?, 우리때는 말이야..
이딴소리가 사라져야되요. 21세기에 접어든지도 10년이 훌쩍 넘었는데,
군 급양체계는 근 50년전 월남파병때보다 그닥 변한게 없어요. 
군인도 사람인만큼 의식주 만큼은 국가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병사들을 장기판에 졸쯤으로 보는 꼰대마인드, 경직된 사고방식을
확 뜯어고쳐야 됩니다. 병졸이 아니라, 의무를 다하는 민주국가의 주인들을
모셔다 쓴다라는 개념이 잡혀야 할듯요.

크~~ 옳소
늘어난 국방비만큼 도둑넘들 간덩이가 더 부었죠.

말이 군인이지... 군복입고, 계급만 있는거지... 셰프급 전문 조리사들일듯... ㄷㄷ

식자재들... 결재를 군에 맡기는게 아니라, 직접 결재해주면 안되려나....

진짜 먹는것 만큼은 건드리지 말았으면... ㅠ

스무살 스물한살 한창 잘먹어야 할 나이에 뭔 지랄들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