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과학자연맹 회장 퍼거슨의 한국 핵무장 능력 평가:
"월성 重水爐 이용, 핵폭탄 연간 수백 개도 제조 가능.
국제적 경제제재 안 먹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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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전문가가 쓴 한국의 핵무장 잠재력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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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 미국의 한 정상(頂上)급 핵무기 전문가가 한국의 핵무장론과 관련된 흥미로운 보고서를 작성했다.
미국과학자연맹(FAS) 회장인 찰스 퍼거슨 씨는 지난해 핵 비확산 전문가 그룹에 비공개로 ‘한국이 어떻게 핵무기를 확보하고 배치할 수있는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보고서가 정책 전문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이유는 퍼거슨 씨의 권위 덕분이다.
그는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졸업, 핵잠수함 부대에서 근무하였고, 핵공학 분야를 연구한 뒤 국무부 핵정책 부서의 물리학자, 핵무기 관련연구소 상담역, 그리고 유명한 외교협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s)의 핵정책 담당 국장, 그리고 2010년부터는 미국 과학자연맹의회장이다. 실무적으로도, 이론적으로도 핵전략에 정통한 이다.
그가 쓴 문제의 보고서는 비공개로 회람되다가 최근에 NPEC (비확산정책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하여 전문(全文)이 공개되었다.
읽어보고 놀랐다. 최고 전문가들의 글이 항상 그렇듯이 주장이 간명(簡明)하고, 구체적이다.
한국의 핵무장 능력을 아주 높게 평가하고 핵무장의 길을 갈 가능성도 높게 본다. 한국이 결심하면 국제사회가 막지 못할 것이란 주장도 소개하였다.
37쪽짜리의 보고서에는 한국 안에서 핵무장을 반대하는 이들이 내어놓는 근거를 반박하는 내용도 있다. 한국 내에서 좌우를 막론하고 자위적 핵무장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꼽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제재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경제제재를 당할 경우 견디기 어렵다는 이야기이다.
퍼거슨 회장은 한국의 거대한 경제력이 오히려 제재를 돌파할 것이라는 견해를 소개하였다. 인도의 예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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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한 경제제제 곧 無力化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