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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20 00:11
월남전의 그늘
 글쓴이 : 진실게임
조회 : 2,230  

모두가 월남전의 빛나는 전승만 기억하고 싶은 것 같습니다만...

월남전 전체가 항상 승리는 아니었죠. 

안캐패스 전투처럼 참패를 당한 경우도 있고 

그에 더해서 패배한 전투를 오히려 승전으로 꾸며서 떠들어댄 부끄러운 언론 플레이도 있었습니다.



하나회 정치 군인들이 본격적인 출세 가도를 시작한 전쟁이고

자신의 기록에 도움될 전과를 만들기 위해 적군과 총을 맞바꾸는 등의 비리 역시 있었다죠.

짜웅(손비비기?)이라는 정말 바람직하지 않은 단어가 한국어로 잠시 스며들어온 것도 이 때라고...



월남인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고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강제 이주를 시킨다든가 하는 그들의 원한을 살만한 일들도 많았고

당장 농토와 생계를 빼앗긴 사람들한테 먹을 거리를 건네주면서 대민지원 생색도 냈고

그럼에도 어린 아이와 여학생이 왜 우리에게 총질을 하냐고... 분노했구요.

한국군으로서는 미군의 전술을 지시대로 수행하려니 할 수 밖에 없었던 거지만... 

그런 걸 월남인들이 이해해 주리라 바랄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죠.



수많은 한국 아비를 둔 아이들도 잘 못된 시간과 공간에 태어났고...



어떤 전쟁에도 반대편에는 언제나 거대한 그늘이 있습니다. 

항상 그것도 살펴 보시길...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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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해 12-01-20 00:42
   
전쟁 자체가 참혹한겁니다
모두가 월남전의 빛나는 전승만 기억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 월남전에서 피흘린 우리의 선배들을 폄하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며칠간 글들이 올라온 것 같군요
실제 패전이나 다름없는 결과로 귀결되었지만 한국군의 용맹과 전과는 진실로 남습니다
베트남전쟁 이후 한국군이 강군으로 분류되고 인식되어지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지난 천안함이나 연평도 사건이 일어났을 때 일본이 한국군 의외로 약하다고 비아냥거리기도 했었죠
그 사실자체가 한국군을 겪어보았거나 풍문이라도 들은 경우 강병이라 인식한단 예시아니겠습니까?
던킨스타 12-01-20 00:45
   
북한에 비하면 ㅋㅋ 북한은 그늘밖에 없는 암흑세상이죠, 병영국가.
백발도사 12-01-20 01:51
   
월남전에 관한 토론이 여기 저기서 벌어지면서 수많은 자료가 올라오는데도
자기 주장만 펴는 쌍또라이가 꼭 있네.  파리평화협정에 따라 철군을 앞둔 1972년 4월 벌어진 안케패스 전투는 월맹군이 점령한 638고지를 탈환함으로서 결과적으로 전투에서는 이겼지만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여 전술에서는 졌다는 평가를 받는 아쉬움이 남는 전투죠.  요약하자면

1. 안케패스 전투는 주월 한국군이 실시하였던 모든 단일 전투 가운데 최대의 인명피해를 기록한 전투이자 가장 치열한 격전이었다고 한다.

2. 전상자가 많이 발생한 원인으로서는 병력의 혼합편성, 단조로운 공격패턴, 적 규모(월맹 정규군 1개연대 규모)를 오판하고 병력을 집중운용 하지 않은 점 등이 있다.

3 전과 : 월맹군 사살 705명, 개인화기 70정. 공용화기 13문

        한국군 손실 : 전사 75명, 부상 109명


진실게임이라는 아이디처럼 진실게임을 할려면 진실에 접근할려는 시각과 자세가 있어야 하는데 어디서 늘상 주장하는 요상한 소리만 하고 있네.
     
진실게임 12-01-20 02:10
   
리더십과 안캐패스전투의 치욕 - (링크 :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자회)
http://www.vvak.org/pro/board/view.php?id=memoirs&p=&keyfield=&keyword=&no=73

....
적은 아군 몰래 철수를 완료한 것이었다. 이래서 19번도로는 개통되었다.이로써 기갑연대는 그 많은 희생을 치르면서 12일 간에 걸쳐 전개한 638고지의 전투를 마감했다.

주월한국군사령부는 안캐패스전투를 미화하여 매스컴과 고국에는 승전으로 알렸고 유공장병이라 하여 엉뚱하게 태극무공훈장을 비롯하여 많은 훈장이 나뉘어졌다.또한 638고지 정상에는 전승비(戰勝碑)가 건립되었다.

이 전투의 희생자는 공식적으로 전사 75명, 전상 222명으로 발표되었지만 그 숫자를 믿는 사람이 많지 않다.

....
     
백발도사 12-01-20 02:11
   
월남인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고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강제 이주를 시킨다든가 하는 그들의 원한을 살만한 일들도 많았고 당장 농토와 생계를 빼앗긴 사람들한테 먹을 거리를 건네주면서 대민지원 생색도 냈고.......//  이런 소리는 어디서 줏어 들었는지 씨부린다고 다 말이 되는게 아니다.  아래글 잘 보거라

"만일 한국군이 전 월남을 장악하였거나 미군들이 "고보이" 교훈을 배울 수 있었더라면 월남전은 벌써 이겼을 것이다.  칠흙같은 어둠속을 96키로나 자동차로 달려도 총격도 복병기습의 기미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월남 지역의 그 어느곳에서도 그와 같이 할자는 한국군 이외는 아무도 없다."

-영국 런던 타임즈 에서.-

※ "고보이 교훈"이란?...
퀴논(Qui Nhon)근처 고보이 평야는 대단히 넓은 평야로서 주위는 베트콩이 은신하기 좋은 밀림산악지대로 둘러쌓인 식량조달지였다.  맹호부대 포병대대가  이지역을 평정함으로서 베트남 양민들이 베트콩들에게 식량을 약탈당하지 않고 마음 놓고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건기에도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고보이댐을 건설해주는 공사를 했다. 열대지방 베트남의 2모작 농사에서 3모작이 가능하게한 퀴논 영구댐임.  위의 기사는 전투부대가 대민지원을 하는 것을 보고 영국기자가 놀라 취재한 거임.
          
진실게임 12-01-20 02:16
   
그렇게 은혜를 베풀었는데도 왜 민간인들은 한국군을 공격하고 한국군의 보복을 불렀을까요?
               
진정해 12-01-20 02:28
   
게임님 그존재가 베트콩입니다효~~
엄연히 공산주의 자유주의의 사상대립으로 인한 전쟁이었고
이념전쟁의 맹점과 무서움은 아실텐데요
극좌/극우 모두 위험한 겁니다
               
헤이얀 12-01-20 02:31
   
일반적인 민간인이 무슨...
               
진정해 12-01-20 02:42
   
요즘 개그콘테스트 코미디빅리그중에서 [옹달샘]이라는 코너를 아시나요?
지난 시즌1 막바지 부근에 빙닭이 생각나요
낮에는 평소생활 영위하다 밤에는 총칼들고 기습하는...
총칼 땅에 던지면 그 순간 민간인인거죠?

게임님 베트콩 기습 후 민간인 마을로 숨습니다
개인적으로 저같아도 제 전우가 베트콩 기습으로 죽었다면 보복조치할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말 애꿎은 민간인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정말 없었다고 단정짓진 못하겠습니다
그렇지만 계획된 민간인 학살이 있었다곤 또 생각 못하겠습니다

한국자체가 6.25전쟁을 거친지 오래되지도 않았고 휴전이라곤 하나 지금과 같은(?) 평화무드도 아니였습니다
적어도 지금보단 군기면에선 더 확립된 정예였을텐데요
한국 사람자체가 精문화인데 대민지원나가며 부대낀 안면있는 사람들을 그냥 계획적으로 학살할 거라고 생각되나요?
               
er58 12-01-20 07:13
   
게릴라전을 펼치는 북 베트남인데, 민간인들이 한국을 공격한건 뭐냐고 주장하는 진실게임이었습니다.ㅋㅋ
디미트리 12-01-20 02:09
   
으따 안케패스 전투 패배 드립 좀 보소. 괴벨스가 따로 없구마이. 진실과 거짓을 섞으면 다 진실이 되는 마술!

에끼 이놈아 데이비드 카퍼필드한테 좀 더 배워라.
으홍이 12-01-20 02:23
   
그저 많이 떠들면 진실이 되는 세상을 만드니  ㅉㅉㅉㅉㅉㅉ
헤이얀 12-01-20 02:25
   
그리고 또 하나의 진실 월맹이 정치적 평화 통일을 이루기로 약속.그리고 휴전 월남인들은 한국군만은 남아달라고 요청 하지만 한국군은 미군과 함께 철수 한국.미군 철수 후 월맹의 무력 통일  공산주의에 반하는 사람들 학살 10만명이 넘는 보트 난민자 발생. 당시 월남인이 그렇게 한국군이 싫었다면 남아달라고 요청은 왜 했을까요?  어떤 일에도 좋은면과 나쁜면이 있습니다.
헤이얀 12-01-20 02:40
   
베트남전은 진정해님 말대로 이념 전쟁입니다. 월맹이 민간인을 잘 이용한겁니다. 미군을 베트남을 식민지를 만든 프랑스처럼 묘사 선동(그래서 진실게임이 생각하는 민간인 사실은 게릴라인 베트콩이 활동) 그리고 당시 월남 정부의 독제.부페 월남 군부의 무능 그리고 간첩의 활동등에 의해 월남이 무너졌죠. 적어도 일반적인 민간인들 눈에는 한국군은 월맹으로 지켜줄 군대로 보였을겁니다.
헤이얀 12-01-20 02:59
   
예전에 봤던 다큐에서 본 내용이 생각 나네요. 한국군이 베트남 마을 문화유산을 부셨다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뷰한 할머니가 말하길 베트콩을 추격하던 한국군이 당시 베트콩이 숨은 곳을 그 마을 사당? 같은 곳을 의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이 그곳은 아무도 없다고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군은 거기에 수색도 안 하고 수류탄을 던졌다는군요. 그리고 수색했다고 그래서 사당?같은곳에 있던 문화제가 부서졌다고 근데 저라도 그렇게 했을거 같습니다. 일단 수색하다가 그 마을 주변서 베트콩이 사라졌으니 그 마을이 가장 의심스럽고 괜히 의심지역 수색 먼저 하고 했다가 반격 당할 우려가 있으니 (일단 그곳에는 사람은 없다고했으니) 수류탄 먼저 투척하고 수색하는게 더 안전할꺼니요.
스펜타 12-01-20 08:57
   
국군이 월남전 후 고엽제 후유증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만큼

베트남에서 얼마나 많은 장애아와 고아와 불구자가 태어났는지

여기있는 사람 모두 자기가 보고싶은면만 보고 믿고싶은 면만 보네
     
헤이얀 12-01-20 13:11
   
그런게 아니라 다른면도 있다는걸 올린거 뿐입니다. 일반적인 전투를 해도 민간인 피해는 큽니다. 근데 베트콩같은 게릴라랑 싸우면 민간인 피해는 더 클 수 뿐이 없습니다. 위에 본문은 한국군의 나쁜면만 부각시켜서 올려서 다른면만 올린겁니다. 전쟁 중에 민간인 피해가 전혀 없을꺼라 생각하는 솜사탕 뇌를 가진 사람은 밀게에 드물꺼라 생각합니다.
길동이 12-01-20 11:28
   
믿고 싶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게 아니라  ...
그말 하는 사람이 그런게 아닌가 합니다..

원인제공 전개과정  깡그리 무시하고  전투중에 일어난일  그것도 과장돼고  일방적으로 음해성에 가깝게 
앞뒤설명 없이  설명을 한다해서  이해도 안가게 ...  우리측만 비난하면  어쩌라고...요..

그럼 이제 총맞아 죽으라고..싸우지 말고 ..
같은 상황이 일어나면 어쩔건지 궁금하네...
한번 들어나 봅시다..
진실게임 12-01-20 19:46
   
게릴라는 물고기고 인민들은 물입니다.

한국군에게 총을 쏜 건 게릴라지만 그 게릴라는 인민들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한시도 생존할 수 없죠.

애초에 그 게릴라는 바로 인민들로 부터 태어나서 자라고 나오는 거구요.

인민들이 목숨걸고 지키고 지원해줘야 게릴라 전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게릴라와 인민이 분리되고 다른 존재라면 이미 실패한 거구요.

성공한 게릴라 전에서 인민과 게릴라는 구분되지 않지요. 인민이 원하는 그대로를 행하는 인민이 게릴라니까...
     
백발도사 12-01-21 00:14
   
게릴라는 물고기고 인민들은 물이라는 님의 말은 모택동이 한 말이고 맞는 말입니다.
그래서 파월사령관인 채명신 사령관이 물과 물고기를 분리하는 "분리 및 섬멸" 작전을 초기 부터 시행한 것이고 그게 중대전술기지 운용입니다.( 요즘은 토론에서 올라오는 자료 검색 안하시죠?)

이런식으로 물과 물고기를 분리하여 베트콩을 섬멸해가니 한국군이 주둔하는 중부해안지대가 가장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당시 월남인들의 의식은 좌,우의 이념에 거의 무관심하고 오랜 전쟁에 지쳐 그냥 자기들 편하게 살도록 해주는 편에 섰다고 합니다.

한국군 전술기지에 백이십여만명의 월남양민들이 거주했다고 합니다. 한국군이 안전을 지켜주고 농업,어업등의 생계유지를 위한 경제활동이 보장되니 베트콩들이 발 붙이지 못하는 환경이 조성된 겁니다. 

한국군은 수색,정찰, 매복을 통해 쉴새없이 베트콩을 섬멸해 가면서 대대,연대단위의 대규모 토벌작전을 병행합니다. 이런 작전을 통해 점차 한국군은 전술책임구역을 넓혀나가면서 공산 베트콩들이 장악하고 있던 지역을 평정하면 그 다음 정부의 단위 행정기관이 들어서서 월남정부의 행정이 미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월남전이 게릴라전이었다니 물과 물고기 이론을 들먹이면서 당시 인민들이 게릴라 즉 베트콩을 원했던 것처럼 말하시는데 모르면 모른체로 가만 있어요.

암튼 이렇게 기승을 부리던 베트콩들이 한국군의 군사작전으로 점차 기세가 약해지더니 결정적으로 68구정을 기하여 대규모 기습을 감행하다가 연합국에 패배합니다. 특히 공산측이 구정평화협정을 어길 것이라 예상하고 미리 대비를 하고 있던 한국군의 전술책임구역에서 격멸당하는 치명타를 입고 이후는 월남전에서 거의 사라지고 대신 월맹정규군이 등장하게 됩니다.

진실게임님이 월남전에 대해 전혀 공부도 하지 않고 토론에 임하고 있어서 귀찮지만 자판을 두들기고 있습니다만 모르면서 아는척 하지말고 여러사람 이제 그만 피곤하게 하세요.
무식하다는 소리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