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9/16/0200000000AKR20170916039900073.HTML
전직 日육상막료장 "미·중 충돌시 자위대가 '제1열도선' 방어"
송고시간 | 2017/09/16 19:50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미국이 남·동중국해에서 중국과 군사 충돌이 발생할 경우 미군은 괌으로 일시 이동하고 동맹국인 일본에 오키나와(沖繩)에서 대만, 필리핀을 연결하는 '제1열도선'의 방위를 맡기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타씨에 따르면 미중간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면 미군은 초기 단계에서 중국의 대함 탄도미사일 사거리 밖인 일본 이즈(伊豆)제도에서 괌, 파푸아뉴기니 등을 연결하는 '제2열도선'까지 일시 퇴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잠수함이나 이지스함에 탑재한 미사일을 사용해 장거리 공격이나 해상봉쇄를 시도하겠다는 것이다.
이와타씨는 "미군이 일시적으로 제1열도선에서 퇴각하면 일본은 오키나와에서 대만에 이어 난세이(南西)제도 방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