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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22 17:50
[해군] 핵잠수함 도입이 마냥 희망찬 미래를 보장하는것은 아닙니다.
 글쓴이 : 소고스
조회 : 1,861  

우리들 생각대로 미국이 합의한다는 조건하에서 이야기를 하자면

직접 건조로 나선다면 초도함건조에 2조원이상은 들겁니다. 1조3천억 혹은 1조5척억하는데
이건 우리가 처음 만드는겁니다. 잘풀려서 기술도입이 원활하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이걸 최소 3척, 원활한 작전을 위해서는 6척이상입니다. 개발건조비만 10조이상에 매년 유지비도
이제껏 어떤 해군체계보다도 많이 잡아먹을건 분명합니다.

그리고 건조하는데만도 10년은 족히 잡아야됩니다.
최소한 당면한 북핵에 도움이 안되는 프로젝트죠. 그러면서도 예산은 잡아먹으니
계획하고 있던 해군프로젝트의 상당수는 축소 정지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여러 구축함 개량사업들 이지스함 추가도입이라든가 상륙함사업들 많죠
이지스함은 추가계획은 북핵때문이라도 남을것 같지만 나머지 사업들은 전부 후순위로 밀릴겁니다.

이게시판에서도 의견이 있듯이 북핵에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외국 특히 미국의 LA급을 임대이든 중고든 1년, 늦어도 2년내에 도입이 가능하려면
수조원이상이 갑작스레 소모되어야할 상황입니다.

낭비된다고 생각하는 보도블럭 뒤엎기같은 
선심성 예산 끌어모으면 된다라고 생각하면 너무 순진하죠
핵잠도입으로 인해 국방비가 대폭 증가할수는 있지만 한계는 있고
다른 군프로젝트가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습니다.
이러면 우리군 실정상 절대 실패해서는 안되는 프로젝트가 되버리는거죠

저는 이 리스크가 너무 크다라는 생각입다.
장보고3이후 차근차근 했으면 했는데 당면한 상황이 너무 어렵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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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검객 17-09-22 18:09
   
이지스함도 1조3천억정도 듭니다(서애유성룡함) 바다를 지키기 위해서는 돈을 쓸수밖에 없죠
전쟁망치 17-09-22 18:16
   
없는거 보다는 좋다고 봅니다
선택할 옵션이 다양 할 수록 좋지 않을까요?
아무것도 없는거 보다는요?

그리고 당장 도입해서 운영은 못하는걸로 압니다.  지금 만약 승인 나더라도 10년후 가능 할거 같지 않나요?
sunnylee 17-09-22 18:25
   
국가안보는  ....리스크개념에서 다룰수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물론 핵잠 1척정도 도입으로
북핵관련 문제를 모두 해결할수있다고 이야기할수는 없지만.

최소한  먼미래를 대비 주권수호, 대명제에서..
국제외교는  영원한 동맹도, 영원한 적도 없음을  역사가 증명한다면..
국가안보를.. 손놓고 놀수는 없다는거죠.

얼마전 조선일보에 기고기사.. 기무라 간 고베대 교수(국제정치학)
 [기고 제목] 美·日은 한반도에서 발 빼고 싶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일본을 북핵 문제해결을 위해 ..
팽 안당할려면 한반도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시켜야 한다는 주장. 
(정치적 내용이고, 보시면.... 화나실 분들 많아 링크는 .. 생략합니다)

저런,기가찬...헛소리 쓰는것 보면
아직도  군사적으로 우리준비는 해도해도...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아타몬 17-09-22 19:31
   
좃선 기사는 그냥 쪽발이 생각이라 하고 보고 버리면 됩니다.
닁큼 17-09-22 18:34
   
북한의 위협이 갈수록 증가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해놓아야죠.

비록 지금 당장의 핵 보유는 불가능하다고 해도요..
소고스 17-09-22 18:42
   
핵잠도입이 정말 가능해지면 다른 건함계획들이 어그러질것 같으니 걱정이죠. 건함계획의 시기를 놓치면 재건하는데 한세월이니까.
프란치스 17-09-22 18:54
   
어차피 핵무기를 못만들게하니까  만들게하면야 좋겠지만
 다만핵잠수함은 일본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 견제용으로 특히 중곡짱개 ㅎㅎ 견제용으로 핵잠은 꼭필요합니다

중국도 공격해야죠  짱개들 까불면
무라드 17-09-22 19:16
   
무력투사 수단의 선택지에 핵잠이란 전략무기를 올려놓을 수 있다는것만해도 엄청난 메리트 아닙니까

예산이요?
본래 이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닙니다.
도둑놈만 잘 잡으면 근 이십년 동안 핵잠 몇척 추가하는거에 허덕일 경제규모가 아니에요.

육방부의 밥그릇 방어력과 태클을 막아내는게 진짜 어려운 문제죠.
     
당나귀 17-09-22 20:42
   
엄지 척!! 국고 털어먹는 쥐새끼덜만 잡아도 충분하죠
     
G평선 17-09-23 00:30
   
똥별 1/10 짤라내면 됨...  군납비리, 방위비리 척결만해도 비용문제는 없을것임.
광복절설사 17-09-22 19:18
   
어제오늘 핵추진잠수함  무용론이  많이등장하네  반대를위한반대 인거같은데

돈이없으니  핵잠을건조해야죠  다시말하면  비대칭무기  가  바로 잠수함이죠

경제적으로  돈적게들고  해군력 강화하는게  잠수함전력임    예를들면  일본이  아무리  해군력이 강한 함대를보유했어도
핵잠  6척만 보유해도  독도에 얼씬도못합니다  그래서 강대국들이  반대하는거임
 전쟁은  이기는전쟁을해야죠  돈없는우리나라가  열세를 극복할방법은  비대칭전력입니다
아타몬 17-09-22 19:27
   
만들지 말고 이걸로 쓰라고 한다면 진짜 이건 주권국가로서 피 토할 일이죠.
물론 그 동안 수 없이 당해왔지만그 때는 쪽발이 2중대 역할 하던 대구,경북당 하고
엄현히 다른데...  정말 리스 해주다면 조금 후지더라도 아쉬운대로 쓰고 개발은
개발대로 해야죠.ㅠㅠㅠ
2히힛 17-09-22 19:39
   
시간적 여유가 없기는 하죠...
스워드 17-09-22 20:18
   
희망찬 미래를 위해 군비를 확충하겠습니까?
불행한 미래를 방지하는 차원이죠.
지금 당장 원잠사업을 시작해도 현재 계획된 예산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을겁니다.
어차피 장기적인 관점에서 예산이 짜여지기 때문에  분할된 소요예산으로 책정되겠죠.
카인 17-09-22 20:27
   
핵추진잠수함이 필요없다는 사람도 있고 이건뭐 한국인인지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밑에 글에 보이는데
유사시 적에게 가장 큰 타격을 줄수 있는 핵무기나 기타 대량살상무기 다음가는 전력이 항모와 핵잠수함임..
진짜 핵무기를 가진다면 잠수함탑제핵무기가 가장 무시무시한 전력인데 필요없다는 사람은 우리가 핵잠을 가지는게 두렵거나 심이나는 사람인가?
당나귀 17-09-22 20:43
   
그러라고 세금 내는겁니다.
태촌 17-09-22 21:02
   
저녁 먹을려는데, 누가 소고기 한 두근 사다주니까
그게 별로 좋은 일이 아닙니다.
가족들이 살만 찌고, 고기 굽고 치우고 할려면 일이 장난이 아니고,,,
그냥 집에 남아있던 된장국에 밥 말아먹는게 더 나은겁니다.
하는 꼴이네요.
뭔 이런 생각하는 사람도 다 있는지
뻑가리스웨… 17-09-22 21:23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들어가고... 하지만 할건 해야죠
이런 일들은 손해를 본다고 하더라도 해야만 하는것 아닐까요?
꽃보다소 17-09-22 21:28
   
이런 글을 보면 최소한 원자력잠수함에 대해서 알아보고서 글을 섰으면 좋겠군요.
원자력잠수함은 이지스함 같은 것과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비교를 할려면 핵미사일 정도겠죠.
핵미사일 가진나라 9개국 원자력잠수함 가진나라 6개국 하지만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국가 4개국 즉 핵미사일보다 적습니다.

최강의 무기로 핵미사일 다음이 원자력잠수함이 겠죠.
보유 자체만으로도 그 어떤 나라도 쉽게 공격을 할 수 없습니다.

바다 속에 있으면 찾기는 불가능하고 디젤잠수함보다 보통 2배이상의 속력이라서 원잠으로 밖에 상대를 할수 없습니다.

즉 우리는 최강의 창을 가지는 것입니다.
바람구름별 17-09-22 22:31
   
기회 왔을때 잡는게 좋죠
평상시 같았으면 협의도 안할텐데
탄도미사일에 이은 원잠 추가
이건 단순히 대북용만은 아니니 더 조바심 납니다
Augustine 17-09-22 23:14
   
발제자 분의 의도는 핵추진 잠수함의 도입도 좋지만, 이로인해 기존에 예정되어 있는 해군 건함 계획이 틀어지는 것을 걱정하시는 듯 하네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은 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핵추진 잠수함의 국내개발에 대한 소요제기를  지금 시작해도 도입/자체개발및 건조의 결정, 추진에 소요되는 물리적 기간이 꽤 장기화 될것으로 보이며, 핵잠도입의 확정으로 일부 예정된 건함계획의 일시적인 예산축소를 불러올 순 있지만  더불어 핵잠 도입에 대한 예산책정도 충분히 이뤄질 것이고 예산 소요시점을 조정함으로써 어느정도 발제자 분의 우려가 불식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