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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22 22:03
[질문] 치누크 의문점
 글쓴이 : 리퓨에
조회 : 863  

2018년 부품 공급 중단이 중고 기체 구입한것인가

아니면 기존 우리가 보유중인 기체 부품 공급 중단인가.

내가 알기로는 우리가 보유중인 기체 부품 중단으로 개량사업 들어간것이고

중고 구입 기체와는 상관없다 그래서 개량 사업에서도 빠졌다로 알았는데 뭐가 진실임??

그리고 예산은 생각안하고 오로지 고물 기체 샀다고 하는것도 웃김

10원줘서 10원짜리 샀더니 100원짜리와 비교질하면서

왜 이딴거 샀냐 하는것과 비슷한거 아닐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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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ak 17-09-22 22:07
   
알려진 바로는 미국이 직접 공급하는건 18년에 끝나고
직접 업체에 개별 주문하는 방식으로 유지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58억원 어치 가치는 충분히 한다고 생각 하는데 최소한 항법장치는 달려 왔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18년에 단종된다 해도 개별주문은 가능하니 당분간은 운행에 지장이 없는데
10년 이상을 문제 없이 공급이 지속될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 이전에 수명연장을 하던지 그만큼의 부품을 확보하던지 해야 할겁니다.
     
리퓨에 17-09-22 22:14
   
그것이 우리가 기존 보유중 기체 엔진 부품중단이고 중고 구입기체와는 상관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내가 알고있는게 틀린건가요 이걸 군에서 확실하게 좀 발표를 했어면 하는데 말이죠
     
rhaxoddl 17-09-22 22:35
   
항법장치는 연말에 들어오기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굳이 없어도 큰 지장은 아닙니다 ..
베트남 전쟁때 항법장치 없어도 수많은 헬기들 잘 굴렸습니다
     
하나둘넷 17-09-22 22:59
   
무기에 관심이 많은 부분은 보이는데 이해가 부족한 건 인터넷을 찾아서라도 공부를 좀 하셔야
할 듯 합니다.

현재 JTBC나 이철희 의원쪽이 문제시하는 것 중 발제자의 이야기에 해당하는 부분은
TACAN이 장착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특히 군용GPS연동 TACAN이 비장착된 상태인 것을 문제시하는 상황인데 이 장비를
통해서 전천후 정밀항법 비행이 가능해지게 됩니다만...

TACAN 장비가 없다고 항공기 운항이 불가능한 게 아닙니다.

고정익기든 회전익기(헬기)든 시계비행 항법술이 존재하고 계기비행 항법술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계기비행에는 TACAN대신 INS등의 장치를 이용해서 비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CH-47은 TACAN이 없어도 시계비행 계기비행 모두 가능합니다.
모든 장비는 복수의 기능수행을 위한 장치를 가지고 있으며 보조기능 수행장치를 갖춥니다.
즉, TACAN이 존재하면, 비행이 많이 편해지고 악조건에서도 비행시 안전이 보장된다지만
TACAN만이 유일한 항법장치가 아닙니다.

다만, 기상환경등 비행조건이 좋지 않을 때의 비행안전/정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이지
없다고 비행하면 바로 추락한다거나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완전히 유사한 예는 아니지만, 고속도로 크루즈 컨트롤이 없다고 자동차 주행이
불가능 한 게 아닌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현재 도입된 중고 CH-47의 임무는 최일선 임무가 아닌 2선임무로 급유 수송에
주로 이용됩니다.

또다른 이야기로 부품 수급문제....

미국이 CH-47 최신형으로 현재 보유기체를 갱신하고 있어서 현재 CH-47에 대한 부품에
대한 "정부보증 구매"(FMS)가 불가능하다고 한 것이지 상업구매가 불가능 한 게 아닙닌다.

왜냐하면, CH-47D기종은 전세계에서 계속 운용중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정부보증 구매가
안되면 한국 이외의 다른나라들도 다 CH-47 퇴역시킬까요? 아닙니다. 각 정부의 운용계획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타국가들도 평균 10여년 이상은 계속 운용 계획중입니다.
          
bbak 17-09-23 15:52
   
그래서 58억원 어치 값어치는 한다고 적은 겁니다.
일단 굴리는데 문제는 없는데 들여온다면 항법장치까지 다 해결하고 들어왔어야 했다는겁니다.  지금까지 보면 추가 비용들여서 장착한것도 아니고 들어온지 몇년 지나서 들어온다는게 이상한 계약이라는겁니다.
그리고 100대 이상 더 굴린다고 하는데 기존 엔진도 단종후 동일하게 민간에서 구매 가능했습니다. 오래 되어 민간 기업에서도 단종된것이죠. 100대가 아니라 1000대라도 단종시키고 신형으로 바꾸라고 하면 바꿔야 하는겁니다.
그러니 돈이 들더라고 더 확보할수 있는 예산을 이번 기외에 잡으라는 겁니다.
진짜 고물 만들것 아니면 잘쓸수 있는 헬기라는것 확실히 알리고 수명을 늘릴수 있는
방안을 찾는게 더 중요하다는겁니다.
하나둘넷 17-09-22 23:10
   
전 정부 국방장관을 까내리려니 이것저것 물고 늘어지는 것.. 그럴 수 있다고는 칩니다.
전 정부 국방장관의 과가 없는 것도 아니니까요.

문제는 깔려면 좀 알고 까던가, 모르고 까면 공부라도 하던가... 이철희 의원쪽이나 JTBC는...ㅋ

그리고, 국방장관이 구매해! 라고 지시한다고 예산 1500억이 툭 튀어나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참..ㅋ
세상 참 쉽게 삽니다.

그렇게 요구되는 예산은 국회에서 심의를 거치지 않으면 통과가 안됩니다.  국회 국방위 소속 민주당의원들
호구로 보는 것도 아니고 아무 생각 없이 OK 사인해주고 돈 내줬다고 생각하는 건지..ㅋ

오죽하면 같은 당소속 김광진 전의원이 한마디 할까요? ㅋ 누워서 침뱉기를 하고 있어요. 이철희 의원쪽은..ㅋ
닁큼 17-09-22 23:25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군이 지난 2014년 구입한 치누크 헬기(CH-47D)의 경우, 성능 개량을 해도 수명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로 개량 사업에서 제외키로 지난달 확정됐다. 치누크 헬기는 군수장비와 물자를 수송하는 헬기다.

합참과 육군, 공군은 해당 헬기에 대해 추진하려던 성능개량사업을 사업타당성이 없다며 취소했다. 국방과학연구원이 실시한 사업타당성 조사에서 기체노후화로 잔여수명을 담보할 수 없으니 성능개량 소요를 재고하라는 권고를 수용한 셈이다.

http://news.nate.com/view/20170919n2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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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보다 뉴스를 믿으세요.
국방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랐다잖아요. 이게 거짓이면 국방부에서 문제제기를 안하겠습니까?
     
억이 17-09-22 23:40
   
근데 국방등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기사는 대형 언론사라도 오보내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국방관련 기사가 나오면 한 번 걸러서 듣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닁큼님이 말하는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중에 이바닥에서 난다긴다하는 밀덕이나
군사전문지 기자들이 포함되어 있죠. 다른 모든 능력은 떨어질지언정 군사관련지식은
귀담아  듣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나온 기사 보니까 김관진 전 의원이 자기가 국회의원 때 점검한 사항이라고
절차상 문제가 없었고 사업 내용도 타당했다는데 그건 안믿기십니까?
          
닁큼 17-09-22 23:42
   
이봐요. 내가 지금 "절차상 문제 있었다."고 주장하는 겁니까? 개량사업 빠진 거 얘기하는 거지.
               
억이 17-09-22 23:46
   
그건 좀 더 체크를 해 봅시다.

닁큼님 말대로 <개량할 수 없어서> 빠졌다고 말하는 기사도 있고
이전 보유 기체보다 부품상태가 좋아서 <개량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
기사도 있으니까요.
                    
닁큼 17-09-22 23:48
   
출처 링크를 거세요.
그리고 여기 게시판, 얼마전만 해도 45년 조차 거짓이라는 의견이 대세였습니다.

그만큼 부정확한 의견도 많다는 거에요. 날고 기는 분들도 있나 몰라도..
                         
억이 17-09-22 23:55
   
(전략)...일단 들리는 이야기로는 중고 기체들의 개량이 거부된 것은 맞지만 노후화가 원인은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기체 상태들이 나쁘지 않고, 특히 엔진이 국내 보유 시누크들 중 가장 신형이기 때문에 '개량 필요가 낮아'서 였다는 것이다.

사실 2018년에 보잉이 부품 공급을 중지한다는 것도 우리가 보유한 중고 기체들 전체에 대한 것이 아니다. 애당초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우리 군이 보유한 시누크나 넘겨받은 미군 중고 시누크나 거의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물건들이며 같은 형식인 D형이다. 즉 제작사가 부품 공급을 중단한다고 하면 미군 중고 기체들만이 아니라 우리 보유 시누크 전체가 운용을 멈춰야 할 판이다. 그리고 당연히 보잉은 여전히 많은 나라들이 운용 중인 D형의 부품 공급 자체를 중단할 생각이 없다. 그러면 2018년에 중단된다는 건 무슨 이야기일까.

실은 바로 앞서 언급한 712형 엔진의 부품 이야기다. 즉 보잉이 공급을 중단한다는 건 미군 중고가 아니라 거꾸로 우리 군의 기존 기체들의 엔진이다. 이대로 가면 2018년 9월 이후에는 '노후화된' 미군 중고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 군이 가지고 있던 기존 기체들이 먼저 주저앉을 판이라는 이야기다. 그리고 이처럼 중고가 더 오래 쓰게 생긴 상황은 결국 우리 군의 자업자득이다.

애당초 미국을 포함한 거의 모든 시누크 D형 운용국은 엔진을 더 좋은 714형으로 바꿨고, 10여년 전부터 우리나라에도 엔진 개량 사업을 권고했다. 그러나 우리 군은 이 권고를 어느 쪽 귀로 흘려들었는지 계속 무시했고, 그 결과 D형 운용국 중 712형 엔진 운용국이 우리만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의 상황에 빠졌다.

애당초 시누크 성능개량 사업이 시행되는 가장 큰 원인도 결국 712엔진을 바꾸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고, 미군 중고 기체들이 성능개량 대상에서 제외된 가장 큰 이유도 이것 때문으로 추정된다. 한마디로 이미 엔진이 개량된 상태이기 때문이 '굳이 할 필요가 없어서'일 것이다. 언론에 보도된, '노후화로 인해 비용이 낭비된다는 결론'이 과연 사실일지의 검증이 필요하다.




http://www.huffingtonpost.kr/heebum-hong/story_b_18044336.html?utm_id=naver

참고로 필자는 홍희범 님이라고 국내 최대 인기 군사지<플래툰>의 편집장 입니다.

90년대부터 이바닥에서 활동하신 전문가죠
                         
닁큼 17-09-22 23:59
   
일단 들리는 이야기로는 중고 기체들의 개량이 거부된 것은 맞지만 노후화가 원인은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기체 상태들이 나쁘지 않고, 특히 엔진이 국내 보유 시누크들 중 가장 신형이기 때문에 '개량 필요가 낮아'서 였다는 것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일단 들리는 이야기로는>은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소리입니다.

국회의원이 국방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정보원으로 한 주장과
비교가 된다고 생각하세요?

어쨌거나 링크 올려주신 건 감사합니다. 한번 읽어보져.

<추가>

이 사람은 45년 된 중고헬기라는 것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네요.

그리고 항법장치 등 관련.. 3년간 공급안된 게 미국의 수출승인 등 절차상 문제 때문이었을 거라고 하면서도, 이에 대한 미국쪽 책임은 건너 뛰고, "문제로 삼으려면 미군이 아니라 그 동안 헬기의 생존성 투자 전체에 게으르던 우리 군 자체의 태도가 압도적으로 문제다."라고 하면서 엉뚱하게 우리 군으로 화살표를 돌리는군요.
     
sunnylee 17-09-23 05:38
   
원문 그대로... 참조 하시길...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523781&pDate=20170919
DLWJADMS
JTBC 뉴스 합동참모부 반대의견에 관한 보도기사 내용
................................................................................................................................
성능 개량을 해도 수명을 담보할 수 없다며 개량 사업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산 지 3년 만에 노후화로 인해 성능 개량을 할 경우 비용이 낭비된다는
결론이 나온 겁니다.
.........................................................................................................................
결론은  보기에 문백상 . 잠깐 쓸 요량인데.
도입 3년만에...굳이  비용낭비 하며.개수할 필요가 있는냐  결론인데.
기체수명을 담보 할수없다란 말만... 부각되면서
오해할만한.. 기체노후화란 (이미 중고인데)용어 사용
때문에  벌어진 오해인듯 합니다.
          
닁큼 17-09-23 06:54
   
말씀하신 내용 이해합니다.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구요.
성능개량 대상에서 빠진 이유에 대하여, 저는 어느 쪽으로 아직 결론내리지 않았습니다.

단지 윗글은 국방부 등의 자료를 인용한 보도를 믿는 게, 인터넷에서 추측성으로 오가는
얘기들보다 믿을만 하다는 점을 지적한 것 뿐입니다.

본글 쓰신 분께서 인터넷 여론을 뉴스보다 다소 더 신뢰하시는가 싶어 주제 넘게..
아시 듯이 잘못된 정보도 이곳에는 넘쳐나니까요.
디펜서 17-09-22 23:50
   
저는 미군에게 직접 구매한거니까 비리가 있을거라곤 보지 않습니다.

부품 상업구매는 가능한 상황이죠.
애초에 2030년까지 기존28대 컨버젼 할동안 저 14대로 땜방질 할꺼라 봐서
사용할것을 목적으로 구매한것 같아요.

정확한것은 감사하면 그 결과 발표하겟죠.
     
archwave 17-09-23 00:35
   
쓰려는 용도 자체가 달라요.

기존 치누크들은 특수전 등등에도 쓸 물건들이고, 중고로 들여온 것은 유류 수송용입니다.
archwave 17-09-23 00:36
   
한국군이 예전에 갖고 있던 치누크의 엔진은 더 오래된 것이고 이건 한국만 쓰는 엔진이라서 이거야말로 부품 수급 걱정해야 할 판임.

중고로 들여온 치누크의 엔진은 현재 치누크 최신 모델 (F형) 과 같은 엔진임. 그러니 개량사업 필요성이 없죠.

간단히 정리하자면 중고로 들여오긴 했는데 속 알맹이는 최신 모델들이다 이렇게 보시면 됨. 물론 전투용에나 필요한 옵션은 없음. 애초에 전투용으로 쓸려고 산 것도 아닌거고요
archwave 17-09-23 00:43
   
그리고 45 년되었다 뭐다 말이 많은데.. 그리고 그 중고들의 제작 연도도..

치누크가 A, B, C, D 형들이 있죠. 가장 최신 F 는 미군도 그리 많지 않음.

그런데 이거 새로 제작된 것이 아니라 그 전 모델을 개수해서 만들어진겁니다.

미군이 쓰는 D 형들도 완전히 새로 제작된 것은 극소수고 그 이전에 쓰던 A, B, C 모델들을 개수해서 D 형으로 새로 탈바꿈한 것들이에요.

그러니까 그 기체 자체가 처음(!) 만들어진 연도는 45 년보다 더 오래 된 것들도 얼마든지 현재 운용되고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1984 ~ 1988 년에 제작된 기체라고 하는 말은 D 형으로 만들어진 연도가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A, B, C 형을 개수해서 D 형으로 탈바꿈시킨 연도를 (D 형으로) 만들어진 연도로 말하는 셈이죠.

그러니까 건물 재건축과 비슷한 셈 ?
처음 건물 지은 연도 1972 년
재건축한 연도 1986 년

자 이 건물은 언제 지어졌다고 말해야 할까요 ?
4leaf 17-09-23 00:44
   
개량이 불가능한 기체라는게 제일 어이없는 말인듯... 가성비가 안맞는다는 말이면 모를까 돈 내면 다 됩니다.

폐차 직전의 차도 돈 바르면 고쳐집니다. 그 돈이면 새차를 살 수 있으니 안하는거죠.
     
sunnylee 17-09-23 06:39
   
동감이예요..
호주에 치누크D형 인도, 함께 넘긴 기술,운용 리포트..에서도
9400 비행시간 ....한계수명후에도 비용,업그레이드 하면 기체수명 연장 가능하다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