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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23 20:05
[공군] KC-46 결함으로 급유기 인수 승낙이 위협 받을 수도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3,797  

보잉이 KC-46 급유기 18대를 미 공군에 공급하기 위한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기까지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이 프로그램이 공군이 보잉으로부터 기체를 기꺼이 받아들 수 있는지에 대한 영향을 줄수 있는 것을 포함하여 "카테고리 1" 결함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


금년 5월, 미 공군은 2016년 10월 시험동안 KC-46의 붐이 급유받는 기체의 표면을 여러차례 긁어냈음을 밝혀냈다. 금요일(22일) 공군은 또한, 급유기는 콘센트(receptacle)이 없는 것을 감지하지 못하고, KC-46 조종사가 급유 받는 기체가 손상될 가능성에 대해서 의사통이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근본적인 원인 분석을 통해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기록 데이터를 검토하여 현재 운용중에 얼마나 많이 발생하는지 빈도를 확인하고 있다. 공군은 또한 붐과 다양한 급유 받을 기체와의 공중급유 시연에 대한 다음 시험에서 추가 정보를 수집할 것이다.


미 공군 급유기 프로그램 담당관인 Donna Shipton 준장은 9월22일 기자들에게, 그러나 개발 시험중에 수집된 초기 정보를 기반으로, 미 공군은 "감지되지 않은 접촉"이 기존 급유기보다 더 높은 비율로 일어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공군이 검토를 마치면, "우리는 그 가설을 확인하는데 필요한 데이터를 얻게될 것"이다.


미 공군 KC-46 시스템 프로그램 메니저인 John Newberry 대령은 문제는 "승무원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체에 대한 저 피탐성을 제공하는 특수 코팅으로 덮힌 F-35와 F-22 같은 스텔스 전투기의 급유에 문제가 될 수 있다. KC-46은 아직 스텔스에 급유를 하지 않았지만, Shipton 장군은 기체의 피탐지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인정했다.


장군은 "이 문제는 현재 급유기에서도 일어나며, 우리는 데이터와 비교하여 이것을 특성화하고 급유기들이 이미 경험한 것을 더 잘 이해시켜야 한다. "고 말했다.


당분간, 미 공군 관계자들은 보잉이 10월까지 급유기 18대를 위해 "필요한 자산을 사용할 수 있는" 계약상 위임과 함께 2018년 늦봄까지 첫번째 KC-46를 인도할때까지 세가지 결험 모두를 해결할 것으로 믿고 있다.


Shipton 장군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공군이 보잉에서 기체를 받아들일지 말지에 대해서 문을 열어두고 있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군은 "그것은 현 시점에 공군이 만들 수 있는 결정이 아니다" 라고 말하고 "우리는 금년 10월, 11월, 시험이 완료될때까지 알지 못하고 그 문제를 특징짓고 있다."


나머지 두가지 결함 - 여전히 카테고리 1 -은 그다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미 공군은 10월초에 해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첫번째는 KC-46의 고주파 무전기다. 모든 급유기가 기체에 급유할 때, 고주파 무전기를 끄는 것이 표준적인 절차다. 공군 관계자들은 기자들에게 무전기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없다고 밝혔지만, 다양한 시스템이 고장나더라도, 무전기가 꺼져 있을때 이를 확인하기 위해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했다.


10월에 시험이 끝나고 분석되면, 공군은 결함 보고서에서 뺄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두번째 결함은 연료가 빨리 끊어지고 KC-46의 급유 붐이 끊어질 경우, 콘센트안으로 붐이 밀려나가는 것이다. 미 공군 대변인은 배경을 설명하면서 이 문제는 기존 급유기에서도 급유 받는 기체가 붐과 연결이 끊어졌을때 발생하며, 보통 급유기에서 급유받는 기체로 가는 연료를 끊고 붐을 집어넣는다고 덧붙였다.


이 문제가 지상 시험중에 발생했을때, KC-46은 의도하지 않은 정도의 힘으로 시험용 스텐드를 때렸지만, 관계자는 시험용 스텐드가 충격을 견디지 못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평균적인 항공기 콘센트는 시험에 발생하는 힘의 10배를 견딜 수 잇기 때문에 공군은 이 문제가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KC-46이 비행 엔벨롭의 가장자리에서 더 많은 시험이 필요하다.


무전기 문제와 마찬가지로, 공군은 10월에 이 결함이 해결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제가T-X사업에서 보잉이낙관하기 어럽다고 생각하는이유가 바로이것때문이에요 미운털 제대로박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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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우익증오 17-09-23 20:11
   
Michael Gilmore 시험관은 자신의 연례 보고서에서 급유기 교체 프로그램의 역사를 근거로 현재 일정은 "공격적이며 계획대로 진행될 것 같지 않다"라고 적었다. 일정 지연의 주요 원인의 한 예로, 미 공군은 계획된 EMD(engineering, manufacturing and development) 단계가 끝날때까지 시험의 66%를 완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8월 저율초기생산이 시작될때까지 EMD 시험의 30^만 완료되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Gilmore 시험관은 자신의 사무국이 2016년 11월 시험 및 평가 마스터 플랜을 승인했을때 KC-46은 8월에 저율생산에 들어가는 것을 지원했으며, 개발 시험 완료와 초기 운용 시험 및 평가가 시작될때까지의 불일치를 해결할 충분한 시간을 남겨두는 것에 대한 끊임없는 우려가 있었다고 적었다.
 
그는 "현재의 일정을 실행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비현실적인 시험 항공기가 비행하고 재 비행하는 비율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했다
https://milidom.net/news/531584
KC-X 사업 깽판치고 뒤집어 엎어 놨으면 납품 기간안에 제대로 하는게 상식 아니예요?
하나둘넷 17-09-23 20:53
   
퍼오시 밀리돔 폴라리스 님의 번역글 감사드립니다.

다만, 폴라리스님 영어번역이 매끄럽지 않아서... ㅋ 설명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네요.

카테고리 1급 결함 3가지에 대해 다시 설명 드리자면..

1.

급유기와 급유받는 기체가 있을 때... 급유기 후방의 플라잉 붐이 뻗어나와서 급유받는 기체의 리셉터클에
결합되어야 연료를 보급해줄 수 있습니다.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0/08/McDonnell_Douglas_KC-10_Extender_Refueling_Boom.jpg/1280px-McDonnell_Douglas_KC-10_Extender_Refueling_Boom.jpg
요건 급유기 플라잉 붐쪽 연결 조인트부분이고...

http://media.gettyimages.com/photos/an-f15-eagle-prepares-to-refuel-picture-id78387982?s=170667a&w=1007
요건 F-15의 리셉터클과 급유기 플라잉 붐이 연결된 상태의 이미지..

http://www.f-15e.info/technology/fuelsystem/air_refueling/pics/01a.jpg
요건 F-15의 리셉터클 부분 이미지..

급유기와 급유를 받는 기종 사이에는  급유기의 기체 조종사가 개입해야하고, 급유기 후미의 플라잉 붐을
조종하는 붐 오퍼레이터가 개입해야하며... 마지막으로 급유를 받는 기체의 조종사가 개입해서 이 3곳의
사람들이 신호와 조종이 일치해야 급유가 제대로 되기 때문에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합니다.

현재 실전에서 작전중인 기존 미국제, 유럽제 불문하고 외부 기체 기류상황등 여러 원인에 의해
급유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하고 급유붐대가 리셉터클 이외의 기체부위와 접촉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상존합니다.

기존 급유기에서도 일어나는 일이긴 하지만... KC-46의 경우에는
그 빈도수가 기존 기체들 보다 많다는 게 문제라는 겁니다. 그렇게 접촉사고로 기체 표면을 긁어먹으니 스텔스
기의 경우 스텔스 성능을 떨어뜨리고 유지보수비를 늘리고 최악의 사고로 이어지면 기체손실/인명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문제라서 해결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특히나 플라잉 붐 끝단이 리셉터클 구멍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헤매는 상황에서도 이를 제대로 디텍팅(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해서 KC-46 조종사가 급유받는 기체를 손상시킬 위험성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둘넷 17-09-23 21:04
   
2.

고주파 무전기라고 번역을 하셨던데...

고주파 무선입니다. 고주파 무선은 급유중인 플라잉 붐과 급유받는 기체 사이에 스파크를 일으켜서 화재를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급유중에는 고주파 무선을 차단하고 진행하는데 급유중 기체내 여타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이 고주파 차단이 계속 유지되어야 하고 도중에 고주파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입증이
부족하기 때문에 보다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한 데이터 축적(실험)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하나둘넷 17-09-23 21:11
   
3.

이 문제도 역시 기존 급유기에서도 종종 일어나는 편입니다.

급유를 중지하고 플라잉붐을 리셉터클로 부터 분리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완전히 분리되지 못하고 플라잉 붐이
원치 않는 방향과 힘의 크기로 급유받는 기체에 힘을 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KC-46은 지상시험중 리셉터클 구조물에 필요이상의 힘이 가해져서 손상을 준 적이 있습니다.
물론, 통상적인 항공기 리셉터클과 그 주변부위의 구조강도는 지상시험에 쓰인 구조물보다 10배 더 강한 강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인 거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HnoF1AJXokM

이 영상을 보면, 1, 3번 문제가 다나옵니다. KC-135 플라잉 붐이 리셉터클 입구에 제대로 들여넣지
못하고 조금 헤매다가 (물론 기체를 긁지는 않았습니다) 접속후 기류문제로 분리하는 과정에 기체를
살짝 밀고 그 반동으로 급유 받는 기체가 순간적으로 튀어오르는 상황입니다.
     
넷우익증오 17-09-23 21:29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