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S 예인구로 바닷물도 유입…감사원, 관련 사업 감사 착수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계속되면서 안보위기가 가중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차기 호위함(Batch-2)인 '대구함' 내부에 수십 개의 손상이 발견되고 해수가 내부로 들어오는 등 문제점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차기 호위암 사업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함은 12월 15일 인수를 목표로 현재 시운전 중에 있지만, 계속해서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자칫 제 기간에 인수되지 못해 해상 전력에 큰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차기 호위함 사업은 노후화된 초계함과 호위함을 대체하는 사업으로, 2천800톤급 최신예 호위함인 'Batch-2'는 총사업비 3조 2,910억원을 들여 모두 8척을 건조할 계획이다. 대구함은 Batch-2의 첫번째 건조되는 호위함으로, 약 3400억원이 소요됐다.
◇ '가스 터빈'에 손상 23개 발견…감사원 감사 착수
◇ 너무 밑에 설치한 TASS 예인구…'해수 유입'
추진전동기에서 가스터빈으로 전환하는 시간이 기존 엔진에 비해 6분 이상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