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17-09-26 14:58
[질문] 핵무기 발사되면 무력화 시키는게..
 글쓴이 : 유수8
조회 : 2,613  

단계적으로 패트리어트등을 대응하겠지만..

채프를 좀 더 개량해서 쇠구슬등을 가득채워 미사일에 근접 시킨후에 그 앞에다 불꽃놀이 하듯이 폭발시키면 어떨까요?

미사일의 경로에 수십발을 쏴서 터트리면 .....

지속적으로 계속 그 앞에 쏴대면 방어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방어 미사일을 근접시킨후에 EMP 기능을 탑재해서 핵미사일의 전자기기를 무력화 시키며 채프를 터트려서 ....

두개가 혼합된 미사일을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핵무기 하나에 이런 미사일을 수십발을 경로에다가 터트리면 될까 싶은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깡통의전설 17-09-26 15:20
   
1. 대공미사일중에 쇠구슬 사용하는게 있고요... 이런방식을 근접신관이라고 하죠, 이건 전투기 같이 민감하고 장갑이 얇은 기체에는 유효합니다만, 초기 패트리엇이 근접신관 사용했는데 요격률 떨어져서 개량 작업 들어갔죠. 이라크전 동영상 보면 탄도 미사일 근처에서 패트리엇이 터진게 이런 이유죠.
즉 통할지도 알수 없는 패트리엇을 계속 주구장장 쏘자는 얘기죠.
2. EMP는 우리군도 데미지 입습니다. 추적못하고 요격못하죠 -_-
ional 17-09-26 15:22
   
심지어 대륙간 탄도미사일들이 비행중간에 채프 등을 뿌려서 어느것이 진짜 미사일(혹은 미사일에서 떨어져 나온 탄두)인지, 아니면 채프인지 적이 헷갈리도록 할 수도 있다.

라고 꺼라위키에 대강 나오긴하네요
archwave 17-09-26 15:25
   
파편등으로 미사일을 파괴하는 방식이 패트리어트-2 까지입니다. ( 말씀하신 것과 거의 동일 )

그런데 미사일을 파괴했어도 탄두가 살아남아서 원래 목표가 아닌 다른 곳으로 향해 피해를 입히는 것을 완전히 막지 못 했고요. (심지어 원래 목표로 그냥 날아가기도..) 일반 미사일이라면 목표를 지켰으니 요격 목적은 달성이지만, 핵탄두의 경우는 그래봐야 의미가 없죠.

그래서 패트리어트-3 부터는 탄두에 직접 부딪혀서 파괴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핵탄두 파괴라면 이래야만 할거고요.

다음으로 EMP 병행에 관해..

공대공 미사일 같이 표적을 실시간 추적해야 하는 미사일의 경우는 시커가 노출되니 EMP 공격에 취약할 수밖에 없고, 이를 이용해서 실제로 적 미사일에 대해 전자적 교란을 시키는 미사일 회피 같은 것들이 쓰이고 있고요.

그에 반해 고정된 특정 목표물을 향한 미사일은 기본적으로 관성항법장치를 이용합니다. 외부에 전자기적으로 노출될 필요가 없죠. 따라서 EMP 공격이나 전자적 교란으로 막기 어렵습니다. 물론 종말 단계에서 궤도 보정을 방해해서 목표에서 어긋나게 하는 것은 기대할 수 있는데, 역시 핵탄두에는 그래봐야 의미가 없죠.

그리고 레이더 자체가 강력한 전파 발생원입니다. 레이더로 적 미사일을 집중 조사하는 것이 요격미사일 자체의 EMP 공격 능력보다 더 막강할테고요.
archwave 17-09-26 15:33
   
그리고 미사일이 핵탄두 실었다고 광고하고 오는게 아닙니다.

재래식 탄두인지 핵탄두인지는 터져봐야 압니다. 날아오는 적 미사일에 바짝 붙어서 방사선 측정해서 판별할 수 있을 것도 아니고요.

핵 미사일이니까 수십발의 요격 미사일 발사하고 본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입니다.

물론 대륙간 탄도 미사일이 날아온다면, 그 정도 스케일은 거의 100% 핵탄두니까 요격 미사일 왕창 발사하는 것이 가능하겠죠. ( 일반 탄두를 단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쏠 정신나간 국가는 없을테니 )

그런데 북한, 중국, 러시아 얘네들은 가까이 있기 때문에 일반 탄두 단 미사일도 충분히 의미 있거든요. 어떤 탄두 단 것인지 미리 알 수도 추측할 수도 없습니다.
꾸물꾸물 17-09-26 15:35
   
핵탄두는 화약을 사용하는게 아니기 다른곳에서 터진다는 가정을 하는건 의미가 없을겁니다. 이건 막말로 날아가다가 목표지점도 아니고 아군 지역인데 오작동해 폭발한다해도 할 말 없게 되는 설계죠.

제가 아는 바로 직접타격으로 요격한다는 것은 보통의 단순한 핵미사일때문이 아니라 ICBM의 경우 탄두가 탄체에서 분리되 낙하하면서 그 속력이 어마무시해지기 때문에 근접폭발방식으로는 파편이 목표에 닫기도전에 거리가 너무 벌어져 무의미해진다는 것 때문입니다.
     
archwave 17-09-26 15:43
   
패트리어트-3 는 애초에 ICBM 탄두 대응이 아닙니다. 스펙 자체가 ICBM 탄두 요격은 불가능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타격입니다.

직접 타격으로 바뀐 것은 일반적인 미사일에 대해서도 파편에 의한 파괴 효과가 떨어졌기 때문이고요.
     
archwave 17-09-26 15:55
   
미사일들은 발사시 입력한 목표물 근처에 도달하지 못 할 경우 자폭하거나 터지지 않도록 설계됩니다. 핵탄두라면 터지지 않게 해놓겠고요. 목표물 근처에 도달하면 폭발한다는 얘기죠.

적어도 적(한국)이 아니라 아군 지역(북한)에서 터질 일은 없음.

[근처] 의 기준을 얼마로 설정해놨느냐도 문제겠지만, 어쨌든 핵탄두는 근처에서만 터져도 충분히 의미있죠.

핵탄두를 단 미사일이라면 스스로 불능화하도록 탄두가 목표물과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 떨어지게 만들거나 확실히 파괴할 필요가 있습니다.
콤퓨타 17-09-26 16:33
   
경로 앞에  수십발 쏠수 있으면 지금 개발되어있는것들 수십발 쏘면 되지 않을까요?
요격 기회가 한번이네 두번이네 이러는판에..
의미 없을듯..
G스마트SM 17-09-26 17:08
   
GBI 보다 어마어마하게 체급을 대형화 시킨.

한 직경 3m에 전장 30m 급 이상의 전무후무한 초대형 괴물 미사일에.쏵쏵 채워넣은 폭약을 폭풍파편식으로 운용하다면. 어느정도. 요격확률은 늘어날수도 있을듯 한데 ㅎㅎ;;
     
archwave 17-09-26 17:14
   
요격미사일이 요격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적의 미사일 탄두보다 더 작은 탄두와 더 좋은 성능의 측추력기를 달고 있어서 기동성이 좋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거대한 미사일이면 요격 미사일로 쓸 수 없죠. 폭풍 파편 범위가 넓은 탄두를 갖추고 있다 해도 적 미사일로 접근할 수 있는 기동성이 없으면 무용지물
          
G스마트SM 17-09-26 17:27
   
흐음 그렇다면 혹시
대형체급의 요격체중.
운용 가능한  기동력의 구현은 GBI급 체급이 가장 한계에 근접한것이기에.
이상의 대형화는 기술적으로 정체된것 일까요?
               
archwave 17-09-26 17:32
   
GBI 는 ICBM 을 요격하기 위한 위치/고도까지 가야 하니까 나름 대형이 된거고요.
그 이상으로 키울 필요성이 전혀 없습니다.

대형화가 기술적으로 정체된 것이 아니라, 대형화할 필요성 자체가 없는 겁니다.
요격 미사일은 될수록 소형화해서 기동성을 키우는게 핵심입니다.

요격 미사일 한 방으로 여러대의 적 미사일을 박살내야 한다면 조금 더 대형화할 필요가 있겠지만, 그 정도로 대규모 기습이 일어난다면 요격 미사일로 잡고 어쩌고 할 수준을 벗어난 것이란 얘기도 되겠죠.
새끼사자 17-09-26 18:16
   
2014년 말레이시아 항공기격추 사건 보고 영상
https://youtu.be/tHzavUArAXQ
깡통의전설 17-09-27 01:54
   
핵미사일은 혼자 안쏩니다. 더미랑 같이 쏘죠. 동시다발적으로 10발을 쏠 때 그중 한발이 핵미사일인데 요격을 10기 다 해야 된다는거...
디펜서 17-09-27 12:56
   
레이저가 빨리 개발완성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