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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27 02:23
[질문] 우리나라는 대잠초계기나 대잠헬기, 수송기같은류에 대한 기술력이 현재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글쓴이 : rozenia
조회 : 2,290  

 
항공기분야에 대해 우리나라가 t50이나 FA50같은 반쪽짜리지만 엇쨋건 기술축적이 이루어지고있는것은 알고 있지만
 
향후 20-30년안에 국산 대잠초계기나 대잠헬기, 수송기가 개발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상식적으로 삼면이 바다인 이나라에 향후 통일이후의 중국과 러시아와의 해상분쟁까지도 생각한다면 최소 60-80대 수준의 대잠초계기가 필요한게 아닌가 싶어서요(3개 바다에 예비기와 정비수량 포함 20대씨기은 운영이 되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진심 국산항공기개발이 이시기라도 시작되고 계속진행되는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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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넷 17-09-27 03:34
   
대잠초계기는 크게 플랫폼이 되는 항공기와 내부에 탑재되는 각종 탐지장비/신호정보처리장치 등등이 핵심이
됩니다.
대잠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잠초계기로는 수송기/여객기등의 플랫폼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미국 사막에 장기보관중이던 노후 P-3B항공기를 기반으로 미국 L3사와 한국 KAI가 협력해서
개조개량을 통해 P-3CK를 출고한 경험정도만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항공기 제작/개발은 항공우주연구소와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기계연구원이 각각
핵심분야에서 개발방향에 대한 방향제시와 선도기술 연구 등을 수행할 수 있고..
전국 항공우주공학관련 학과 관련 대학/대학원에서 서포트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체계종합개발이 가능한 기업은 KAI가 있겠고, KAL(대한항공)도 KAI만큼은 안되어도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항공기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우선 많은 개발비용이 소요되는 관계로 개발비용을 보전할 수 있어야합니다.
흔히 항공기 판로가 확보되어야 하는데 1~2자리 숫자의 항공기 생산은 채산성이 맞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1990년대부터 꾸준히 중소형항공기(수송기 또는 여객기) 개발시도가 있었음에도 좌절된 데에는
여기에 큰 이유가 있습니다.

중소형 항공기 플랫폼이 개발되어서 민수용으로도 사용되고 군수용으로도 사용되어서 어느정도 파이를
확보할 수 있다면야 기술협력/제휴를 통해서라도 우선순위로 개발을 시도했겠지만 모든 사업에는 예산이
한정되어 있고 우선순위라는 게 있습니다.

다목적 기동헬기인 수리온이나 초음속 훈련기 사업으로 등장한 T-50계열과 같이 군의 확실한 수요가 뒷받침
되는 사업이 우선적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현재 항공기 개발사업 중 가장 덩치가 큰 KFX사업 역시 사업의
중요도와 확실한 수요확보가 가능했기에 진행된 것입니다.

이렇게 여러종류의 항공기를 기술제휴/협력 등의 과정을 거쳐 축적된 개발경험으로 인해 여타 기종 개발에
자립도를 조금이라도 더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KFX사업이 진행중인 현 시점에서 중소형항공기(수송기/여객기) 개발사업에 까지 손을 벌릴 예산도
인력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KFX사업이 어느정도 마무리가 지어지는 시점이 되어야 중소형항공기 개발사업이 진행될 여지가 있습니다.

따라서, 기체 개발시작은 개략적으로 2020년대 중후반은 되어야 시도가 가능하고 첫 기체 등장은 2030년대
중반은 넘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플랫폼"에 대한 개발에만 해당하는 사안이고

내부에 탑재해야할 장비들은 상당부분 외국관련기업에 발주를 내어서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대잠헬기의 경우에도 현용 수리온헬기 플랫폼이 작은 관계로 좀 더 대형헬기 플랫폼을 사용할 필요가
있는데 이런 플랫폼  개발에 따른 수요를 생각해봐야겠죠.
애초에 수리온을 개발할 때 플랫폼 자체를 더 키워야 한다는 소리가 많았던 것도 대잠헬기로 쓰기 위한
것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만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등장한 수리온은 어중간한 사이즈의 기체여서..ㅋ
Ghost 17-09-27 06:02
   
아래에 글 보니까 영국에서 헬기 팔던데...해상용 헬기 싸게 나온거 있으면 사는게 어떨지...
Ghost 17-09-27 06:02
   
중고헬기 말하는겁니다 쌔거말고...중고 ㅋ
     
rhaxoddl 17-09-27 09:20
   
마녀사냥 당할지 모르는데 누가 그런짖 하갰습니까...
날벼락 맞기 싫으면 앞으로 중고 사자는 이야기 없을듯 합니다...
하나둘넷 17-09-27 06:28
   
해군용 판매기종은 링스인데... 한국군은 링스/슈퍼링스와 링스의 개량확대버전인 신형 와일드캣 두가지를 운용중입니다.

뭐, 대잠헬기가 많이 비싸서... 중대형 대잠헬기는 언감생심.. 그나마 금액대비 가성비로 선택한
와일드캣이었으나 한창 성능이 어쩌니 저쩌니 말이 많았죠.

그런 와중에 중고 링스헬기를 들여오는게 적절하다는 판단하에 이번정권에서 들여왔더니
다음정권에 가서 또 고물헬기들여왔다 뭐다 하면서 무슨 방산비리라고 씹어댈 것 생각하면
당분간 중고거래는 안하는 게 나을 듯 합니다. ㅋ

어차피 해상작전헬기(대잠헬기) 2차사업 12대 도입사업 곧 시작할 예정이어서 중고기는
신경 안 쓰셔도.. ㅎ
9000억 예산 배정했다는 모양인데 씨호크 과연 구매가 가능은 할런지...ㅋ
어차피 와일드캣 12대로 갈 것 같아보이지만요.
쥬라기 17-09-27 11:30
   
ㅋㅋㅋㅋ      아니  수요가 별로 없는  나라에서 그걸 다 만들어 어디에
쓸려고요? 그런대 돈 그렇게 퍼 넣어 만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