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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27 15:01
[잡담] 영국, 중고무기 대량 판매...C-130J 수송기 등 포함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3,590  

영국이 중고 무기를 대량으로 판매한다고 합니다. 매각되는 장비에는 50기의 투카노 T1 훈련기와 6기의 C-130J 수송기, 가젤 및 링스 헬기는 물론 HMS 오션 등이라고 합니다.


이 중에 이미 2기의 C-130J는 중동의 모 국가가 선점한 상태고 HMS 오션의 경우는 브라질이 군침을 잔뜩 발라둔 상황입니다.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kumi17cs1013&logNo=221105882095&navType=t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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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ost 17-09-27 15:05
   
쓸만한건 싹쓸이 해오자
     
넷우익증오 17-09-27 15:08
   
치누크건으로 힘들어요 또욕먹으라고?
          
내일을위해 17-09-27 17:11
   
쒸레기말고 쓸만한거요.
rhaxoddl 17-09-27 15:29
   
만약에 저거 사오면 또 마녀사냥 시작 하갰죠....
줄래말래 17-09-27 15:50
   
C-130J 정말탐나네요 센티널, C-17은 매물로 안나오나?! 제발 사왔으면 좋겠네요
매직카페트 17-09-27 16:10
   
저거 사오면 언론에서 또 쓰지도 못하는 쓰레기 무기 비싼 돈 주고 샀다고 발광할듯..
내일을위해 17-09-27 17:14
   
C130산거 깨지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무슨 무기사는데 5장짜리 팜플렛보고 결정하는지. 그것도 그 짧은 시간에. 그걸 비판했다고 빈정대는 사람들은 뭔지 ㅉㅉㅉㅉㅉㅉ.  어디에도 중고 사왔다고 욕하는거 본적없는데 마치 중고 사왔다고 비난했다는식으로 교묘히 조작하네요. 쒸레기사온게 문제인지 중고사온게 문제 아닙니다.
     
넷우익증오 17-09-27 18:04
   
악천후 때와 해상임무에 투입되지 못한다? 바닥 방탄설비가 없다? 대체로 사실이기는 한데, 애당초 그러려고 산 기체도 아니다. 우리 군이 미군에서 중고로 도입한 시누크 헬기들의 주 목적은 장거리 긴급 연료수송이다. 악천후 때 나갈 일도, 바다 멀리 나갈 일도 없고 바닥에 총 맞을 정도의 위험지역으로 갈 일도 매우 드물다. 미사일 경보장치도 있으면 좋지만 임무상 다급한 경우는 아니다.
과연 못쓸 고물인가
애당초 1,500억이라는 금액 때문에 엄청난 바가지를 쓴 것처럼 보이지만, 예비부속 등의 제반비용을 빼고 나면 순수한 기체 가격은 대략 58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원래 CH-47D형의 가격이 생산이 종료된 2002년 기준으로 대략 신품 120억원 정도였다. 이 정도면 상태 좋은 중고를 제법 좋은 조건에 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이 상당히 정비를 잘 해서 넘겨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심지어 엔진은 우리 군이 보유한 시누크보다 더 신형이다. 기존 군 보유기체들은 T55-L-712, 일명 712형으로 알려진 엔진을 사용한다. 그런데 전 세계의 시누크 중 이 엔진을 쓰는 나라는 우리뿐이다. 미군이 넘겨준 중고 시누크들에는 더 신형인 T55-L-714 엔진, 일명 714형 엔진이 달려있다. 우리 군이 도입하느라 쓴 금액에는 이 엔진의 예비품 다섯 대도 포함되어 있다.
심지어 일선의 정비사들이나 조종사들의 이 '미군 중고기체'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다. 국군 기존 보유기체들보다 못할 것 없고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상태가 나은 면도 있어(우리 군에 인도되기 전에 상당한 수준의 수리작업이 진행됐다) 오히려 기존 기체들보다 가동률이 잘 나오는 경우마저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이 기체들은 개량 대상에서 제외됐고 내년부터 부품 단종 이야기가 나오는 것일까.

일단 들리는 이야기로는 중고 기체들의 개량이 거부된 것은 맞지만 노후화가 원인은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기체 상태들이 나쁘지 않고, 특히 엔진이 국내 보유 시누크들 중 가장 신형이기 때문에 '개량 필요가 낮아'서 였다는 것이다.

사실 2018년에 보잉이 부품 공급을 중지한다는 것도 우리가 보유한 중고 기체들 전체에 대한 것이 아니다. 애당초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우리 군이 보유한 시누크나 넘겨받은 미군 중고 시누크나 거의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물건들이며 같은 형식인 D형이다. 즉 제작사가 부품 공급을 중단한다고 하면 미군 중고 기체들만이 아니라 우리 보유 시누크 전체가 운용을 멈춰야 할 판이다. 그리고 당연히 보잉은 여전히 많은 나라들이 운용 중인 D형의 부품 공급 자체를 중단할 생각이 없다. 그러면 2018년에 중단된다는 건 무슨 이야기일까.

실은 바로 앞서 언급한 712형 엔진의 부품 이야기다. 즉 보잉이 공급을 중단한다는 건 미군 중고가 아니라 거꾸로 우리 군의 기존 기체들의 엔진이다. 이대로 가면 2018년 9월 이후에는 '노후화된' 미군 중고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 군이 가지고 있던 기존 기체들이 먼저 주저앉을 판이라는 이야기다. 그리고 이처럼 중고가 더 오래 쓰게 생긴 상황은 결국 우리 군의 자업자득이다.

애당초 미국을 포함한 거의 모든 시누크 D형 운용국은 엔진을 더 좋은 714형으로 바꿨고, 10여년 전부터 우리나라에도 엔진 개량 사업을 권고했다. 그러나 우리 군은 이 권고를 어느 쪽 귀로 흘려들었는지 계속 무시했고, 그 결과 D형 운용국 중 712형 엔진 운용국이 우리만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의 상황에 빠졌다.

애당초 시누크 성능개량 사업이 시행되는 가장 큰 원인도 결국 712엔진을 바꾸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고, 미군 중고 기체들이 성능개량 대상에서 제외된 가장 큰 이유도 이것 때문으로 추정된다. 한마디로 이미 엔진이 개량된 상태이기 때문이 '굳이 할 필요가 없어서'일 것이다. 언론에 보도된, '노후화로 인해 비용이 낭비된다는 결론'이 과연 사실일지의 검증이 필요하다.

즉 이번 중고 헬리콥터 사건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이야기인지, 어디서부터가 의도적인 왜곡인지는 알 수 없지만 왜곡과 오류가 매우 심한 것이다.

미군에서 도입한 중고 기체가 45년 전 기체도 아니고, 사실상 국군 기존 기체 대부분과 비슷한 나이인 데다 엔진은 오히려 국군의 기존 기체들보다 낫다. 심지어 보잉의 엔진 부품 공급이 끊기면 그 피해는 기존 국군 기체들이 가장 먼저 받기 때문에 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오히려 엔진 부품 공급이 더 오래 갈 미군 중고기체들을 사 놓은 것이 외려 더 잘한 일이 된다. 심지어 사실이기는 한 항법장치나 미사일 경보장치 문제도 전후사정이나 우리 군의 운용 사정을 감안해서 문제인지 아닌지 따져야지, 막무가내로 큰 문제가 생긴 것처럼 주장하는 것도 만만찮은 왜곡이다.

방산비리 등의 문제를 파헤치는 것은 좋다. 하지만 팩트만 걸고 넘어지자. 이번처럼 오류 가득한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흔히 말하는 '적폐세력'에게 좋은 일이다. 이런 식의 헛발질이 계속되면 결국 제대로 된 문제의 해결만 방해하기 때문이다
http://www.huffingtonpost.kr/heebum-hong/story_b_18044336.html?utm_id=naver
어딜봐서? 쓰래기랰ㅋㅋㅋ
     
archwave 17-09-28 02:58
   
쓰레기라고 말하는 자체가 엉터리 왜곡입니다.

짧은 시간 ? 5 달 이상 검토한거고 국회 (여야 다 있는) 국방위도 참가한건데요 ?
안경도깨비 17-09-27 17:43
   
C-130J라면 C-130계열중에선 신형에 가까운 녀석일텐데....이번에 우리가 수령하는 최신형 C-130이 J형 동체 연장형이니 결코 낡은게 아닌데 그걸 파네....

그리고....브라질이 결국엔 클레망소급을 오션으로 대체하려는 모양이네요.

그거 함령이 간당간당 하다던데....
     
Ghost 17-09-27 17:48
   
저도 저기 물건중에 C-130J 가 제일 탐남..저거 사왔으면..항모도 땡기는데..저거 살빠에는 독도함 키워서 새로 만드는게 더 좋을거 같고요..
          
안경도깨비 17-09-27 17:59
   
오션은 버리는게 나아요.

돈없어서 새차 못뽑는 그 영국해군 조차 2018년에 짤없이 퇴역시키겠다고 선언한게 오션입니다.

뭔가 내부적으로 믄제가 엄청난것 같은데 브라질이 가저가면 이유를 알 수 있겠죠.

근데 영길리 쟤네들은 뭘 믿고 C-130J를 판다지....설마 A400?
               
줄래말래 17-09-27 18:10
   
오션 상태가 그리좋지 못하다고 해요 싸게 만들려고 상선규격을 대폭적용한 놈이라 가져가도 오래쓰지 못할거라던데요 그나저나 슈퍼허큘리스는 어떻거든 들여와야 할텐데요 특수작전용으로 빼버린 녀석 공백도 매꿔야 하니까요 얼마전에 산 슈퍼허큘리스가 꼴랑4대였는데 6대중 2대팔리고4대 남았으니까 빨리 서둘러 샀으면... 사는김에 급유포트도ㅋ
줄래말래 17-09-27 17:59
   
영국이 대량으로 처분하는데 항모두대 운영비때문인가요?! 링스도 매물로 있던데 국내 운영중인 링스개량때 함께 들여와서 모든 호위함에 상시배치했으면 하네요 도입시엔 이번같은 의혹이 발생하지않게 충분한 설명과 합의가 있어야 겠구요
전쟁망치 17-09-27 18:50
   
음 중고를 대량으로 파는거 보면
영국이 신상품을 살 계획이 있는가 보군요
Sanguis 17-09-28 00:36
   
개인적으로는 퀸엘리자베스급 2번함 운명이 궁금함..

영국 국방예산으로 중대형항모 2척 굴릴 수가 없을텐데..  이미 착공 시작한거 예산때문에 취소하려 해도 계약관계상 막대한 위약금이 발생하여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지속 건조중이지만..

호위함 전력도 2개 항모전단 갖출 수준이 안되고..  그래도 2번함 굴려먹으려나?

퀸 엘리자베스급 2번함 건조하고 취역도 안하고 짱박아둔다는 얘기도 들리던데..  이게 만약 매물로 나오면..  탐낼 국가들 많으려나? 대표적으로 일본이 엄청 탐낼것같기는한데..
깨끗돌이 17-09-28 08:38
   
브렉시트이후 파운드가치가 하락하면서 영국 국내 사정이 매우 안좋다고 합니다. 원래 항모운용할 비용이 다소 모자란것처럼 보였는데 엎친데 덮친격같네요. 좋은것있으면 우리도 좀 사오면 좋겠네요.
ㅣㅏㅏ 17-09-28 08:51
   
c-130은 사오면 좋겠는데. 요즘 분위기상 중고사면 돌맞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