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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24 10:42
여러분 포병가세요 포병 휴가쩜
 글쓴이 : winteris
조회 : 4,255  

행군도 1년에 유격행군 반나절짜리밖에없구요.

보병과는 달리 훈련도 딱 10분씩 개미친듯이 하면되구요.

군대에서 훈련힘들고 이런건 별 영향없어요 휴가가 중요하졈.

휴가가 많으면 다 화목해집니다.

포병이 기본적으로 보병과 다른게 보병은 연대장이 휴가권을 가지고잇는반면

포병은 대대장이 휴가권 가지고 있어요. 대대장에 따라 막뿌림 ㅎㅎ

어느 후방 나왔나 할지 모르겠지만 전 12사예여 나름 전방.

먼저 100일 휴가 5일가면 고문관 소리들을 정도임.

휴가 잘 받는 사람보면 휴가로 100일도 뺄정도.

우리부대는 매주 추첨했어요 군번 뒤에 3자리  맞으면 그냥 담날 휴가가구요.

지나가다가 쓰레기줍는데 대대장이 봤다 그럼 "너 휴가 지금 짐싸"바로 짐싸서 가구요

경례 잘해도 휴가 스케이트 잘타도 휴가 축구 잘해도 휴가 아무튼 막 다 휴가임.

거기다 클라이막스 "대대포상"이라고 들어봤나여.

대대전원포상임.12월되면 그냥 주는데 인원1/3정도 나눠서 걍 다 휴가보냄.

포병가세요 포병 개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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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거기헉 12-01-24 11:04
   
님. 님이 아무리 꼬셔봤자, 안속아요 ㅋㅋㅋ
요즘 미필들은 어느정도 정보 갖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
ultrakoo 12-01-24 11: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낚시의 대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zzanzzo 12-01-24 11:33
   
지옥행 특급열차 태우실려고.....ㅋㅋㅋ
bonobono 12-01-24 11:44
   
에이.. 낚시도 어느정도 되야 믿어지죠 ㅎㅎ
그리고 12사단 어디 나오셨나요? 나름전방이라니...-_- 12사단은 동부전선 최전방인데...-_-;;
12사단 을지부대에서 군생활 정말 했는지 의문이네요..
저는 12사단 37연대에서 군생활 했습니다.
     
winteris 12-01-24 11:46
   
천도리 89포염 ㅋ
          
bonobono 12-01-24 11:51
   
맞네요^^ㅋㅋ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winteris 12-01-24 11:52
   
포대는 최전방은 아니져 님들 gop탈때 우린 뒤에있음 ㅋ

포병이 최전방하면 보병 아저씨들한테 칼맞음
                    
bonobono 12-01-24 14:46
   
12사단이면 최전방 맞는거죠. ㅎㅎ 89포대에서 조금만 더가면 GOP 입구잖아요.
투명블루 12-01-24 11:56
   
ㅋㅋ 포병의 장점이 아니라 님이 가신 부대의 장점 같은데요.
 저도 포평 출신 이지만 포병 잘못 하면 가신 발톱에 발등 찍혀서 발가락 아작 나는 경우 많고요. 겨울철 얼어 붙은 땅에 뭍힌 가신 뽑다가 잘못 하면 허리 나가구요.
 까닥 잘못하면 연대 탄약 교환 검사 걸리면 수천 박스의 탄을 옮기다가 골병 듭니다. 유일 하게 군생활중 사회 노가다 보다 힘든 경우임
 무게로 환산 하면 일인당 2-3톤 수동으로 옮기는 경우임.
 또한 포대 전투력 측정 검사 한다고 제가 3달간 가신 발톱 묻는다고 곡갱이질이랑 삽질만으로 12kg 빠졌습니다.
 공병 보다 유일하게 곡갱이 질이랑 삽질 잘하는 부대가 포병입니다.
 포대 전투력 측정 직후의 유격이 정말 쉬울 정도 였습니다.
 자주포는 몰라도 견인포는 아직도 힘든 부대 축에 들어 갑니다.
     
winteris 12-01-24 12:02
   
님 이러지마세요 저도 1312인데 편했어요.
포탄도 가볍고요 포도 가벼워서 잘들어짐 ㅇㅇ
겨울에 땅이 더 잘파지구염
곧 입대하실분들한테 그러시면 안되염

포병 편해요 포병 가세요 두번가세여
          
주말엔야구 12-01-24 12:30
   
으아...거짓부렁...통신병이엿던 저도 혹한기때 안테나 세울때면 땅이 얼어서 30cm가 넘는 쇠말뚝도 10cm도 못들어가고 90도로 휘어지고 그랫는데 삽질은 오죽 힘들까ㅋㅋㅋ
제삼의눈 12-01-24 13:19
   
포항 교육훈련단에 있을때 100% 지원인 우리들 사이에서도 기피병과 1순위가 특수수색, 2순위가 포병이였네요.
;;;
     
제삼의눈 12-01-24 14:20
   
당시 주어들은 선배님들 말로는 그냥 헬기에서 뛰어내리거나 암벽을 타거나 보트를 머리에 이는게
81들고 행군하는것보다 낫다고 하시더군요.
          
winteris 12-01-24 14:22
   
아니죠 보병의 꽃 보병에서 젤 편한 보직이 81mm박격포예요.
보기보다 가볍다고 하시드라구여.
분리조립도 레고처럼 간단하고
박격포병도 강추드림.
노호홍 12-01-24 13:54
   
위에 댓글들이 없었더라면 믿는 사람이 생겼을 겁니다.      "그건 바로 나였다."
알럽뮤직 12-01-24 14:05
   
포병 좋다는 소리는 머리털 나고 처음 듣네욬
미친존재 12-01-24 14:39
   
내가 81m 포병인데 강원도 삼척 해안경계 23사단... 여기가 편한지는 모르겠지만 포병이 정말 젤편했지... 특히 81m 60m나
먼기관총이었는데 같은  중화기중대에 속해서 생활햇는데  소총병들 보면 불쌍하더라... 맨날 5분대기 뛰면서 여기저기 날라 다니고.. 화기중대는 진짜 할일이 없어 내무실오면 놀고 해안경계 들어가도 포 1개 밖에 거치시켜놓고 닦아 놓기만하고 좀 빡센건 행군에 저걸 들어야 하는건데 그게 좀 짜증나지만
그리고 일반 훈련때도 포병은 포가지고 그냥 뒷산직행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올라가서 또 말뚝...
일반 훈련때는 땅안파도 되고 큰훈련때  언땅 파야 하는데 나름 팔만함....  소총병은 무거운 소총들고 여기저기 뛰어 다니는데 입에서 단내 난다고 하고 총무게가 포 무게랑 비슷하더만 포가 18킬로 였나
군생활하면 분리시 18킬로정도 이거 정말 가볍다(20분안쪽 거리 기준)
포를 통체로 드는게 아니라  분리 시켜서  계급별로 드는거기때문에 가벼움
Centurion 12-01-24 16:19
   
12사단 37연대 출신인데..
훈련뛸 때보면 ,우리 사단의 경우엔 105밀리, 155밀리 견인포가 굴러다녔죠.

자주포 가면 3포병여단이고, 105밀리, 155밀리면 포병연대였는데. 105밀리 참 귀엽게 생겼죠 ㅋㅋㅋ

솔까, 포병연대는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어서, 어디가 몇 대대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89포 말은 귀에 딱지가 앉게 들었지만, 우리 사단 구역에 포병대대가 군단 소속 포함 여러개가 널려있어서..

딴건 몰라도, 포병대대가 훈련뛸 떄 차량이동하는거랑, 겨울에 제설 대충 설렁설렁하는 거는 참 부럽더군요.
우리 대대가 조기 기상해서 도로, 연병장, 거점 눈치우러 다닐 때, 포병연대는 닷지 트럭에 염화나트륨 실고 뿌려대고,
연병장 안치우고, 조용히 경계근무만 서면서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더군요..

포병연대 분들에게 다른 고충이 있을진 모르겠으나....
외부인이 보기엔 그 여유넘치는 풍경이 좀 부럽긴 했습죠.

그래도 자주포 끌고 다니는 3포병여단이 젤 부럽다능..

그러고 보니 눈치우러 단결로 탈 때마다..
 8인치 포가 있는 부대를 지났는데.... 8인치 위엄 쩝니다.. ㄷㄷ
     
winteris 12-01-24 17:01
   
읭 8인치면 원통에서 서화리로 넘어오는 그 길가에 포대 말하는건가염.

걔넨 울 사단 아님 ㅋ

글고 8인치 퇴물이라 전쟁나면 길막용임 ㅋ
Thor 12-01-25 14:10
   
89면,황소포병대대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

미필들 이거보고안낚임요.
연가생이 12-01-26 13:55
   
kh-179 진짜 좋음...진심
무게도 7톤밖에 안나가구 자체발광에 발사쟈키에 의한 3점 무게중심이라서
더 가볍게 느껴짐...
윗님 말씀하셨듯이 3보이상 무조껀 승차고 ㅇㅇ
어떤분이 겨울에 오픈카 탄다구하는데 아님...추우면 호로치면됨(치는거 너무 쉬움)
주특기 1312받았는데...
2131나로 제대함...포병일때가 그립슴...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