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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02 09:47
[잡담] 불붙은 원자력 잠수함 무장론
 글쓴이 : 스워드
조회 : 6,188  




① 美 해군직접 운용 - 美원잠 한국 상주...한국이 비용 부담해야
② 美핵잠 구입·임대 - 트럼프 찬성해도 의회 문턱 넘을지 미지수
③ 英 아스튜트급 도입 - 美버지니아급 위력...협상 성사 확률도 높아
④ 프랑스해군과 제휴 - 가격조건 맞으면 한국과 기술제휴 가능성
⑤ 순수 국내 개발 - 5년내 국산 건조 가능...예산 확보가 숙제

http://newsimg.sedaily.com/2017/09/29/1OL7T5AN4F_4.jpg




이 곳 게시판에서 논란이 되는 일부 지적에 대해 답해드립니다.

1. 현시창 님이 지적하는 스마트원자로의 한계에 대해..
  : 이 분이 우려하는 것은 스마트원자로를 진동이나 충격에 대해 검증이 없이
   단순 축소해서 장보고3형 원잠에 쑤셔넣는거나 다를거 없다. 차라리 지금
   부터라도 제대로 설계해서 하는게 낫다고 주장하셨는데..
   월간조선에 계제된 김시환 박사의 증언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답해드려요.
  : 김시환 박사는 "일부에서 스마트원자로를 소형화해서 진동시험, 충격시험을
   거쳐 잠수함 추진기관으로 사용한다는 이야기는 넌센스"라며 "러시아와 개념
   설계를 할 때 해상용 소형 일체형 원자로는 선박이나 잠수함용으로 했다" 며
   스마트원자로와는 개념설계부터 다르다"고 했다.
  : 소형 원자로 설계를 도입할 때 지상용과 해상용을 투트랙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잠수함 탑재에 관한 기본설계는 현시창님이 우려한 부분은 이미 
   반영됐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설계된 실증로는 필요하다 할 수 있는데..
   스마트원자로 실증로인 SMART-P의 경우를 고려하면 이보다 규모가 훨씬 
   적은 원잠용 원자로 검증은 훨씬 기간이 단축 가능하기 때문에 문근식 전 
   대령이 주장하는 3~5년 내에 개발완료가 설득력이 있다 하겠습니다.


2. 아이디는 모르겠는데 어떤 님이 우라늄 농축율 20%를 연료로 하면 수년마다 오버홀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애물단지가 될 수 있다고 하셧는데..
  : 우라늄 농축률 90%를 사용해도 10년 주기 창정비를 해야 되는데 우라늄
   농축률 20%를 사용시 10년정도에 연료봉을 교체하기 때문에 창정비 시기를
   일치시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밀게에서 이미
   논파된  얘기...

3. 핵미사일 탑재도 못하는 원잠(SSN)이 무슨 쓸모가 있느냐..는 의견이 많죠.
   : 원잠 도입기간이 10년 내외인 반면 핵탄두 개발은 1년 내외죠..
     우리가 도입할 원잠에는 수직발사장치(VLS)가 탑재되기 때문에 맘만 
     먹으면 단기간에 핵미사일이 탑제된 전략무기(SSBN)로 전환이 가능하게
     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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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탱탱촉… 17-10-02 10:03
   
좋은 설명에 감사 드립니다.
집토끼 17-10-02 10:10
   
1. 함정 및 잠수함 탑재용 원자로 검증 및 제작 : 3~5년
2. 디젤 잠수함인 장보고3batch2 추진체계 원자력으로 변경 설계 : 2~3년 (루비급이 2년만에 설계 변경 마치고 건조 시작한 사례)


위의 2개 항목을 다 해도 5~8년 후면 원자력 잠수함 건조를 시작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최소로 잡으면 2022년부터 건조가 가능하고 최대로 잡아도 2025년부터 가능한 것이죠.

(참고로 장보고3batch2의 건조 시작이 2025년입니다. 정확히 장보고3batch2부터 원자력 잠수함으로 건조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죠. 그런데 시작을 안하니 문제인 것이고요.)
아잉없나 17-10-02 10:11
   
원잠도입 10년 내외?
말로는 우주항모도 만들겠네요 -
     
집토끼 17-10-02 10:12
   
1. 함정 및 잠수함 탑재용 원자로 검증 및 제작 : 3~5년
2. 디젤 잠수함인 장보고3batch2 추진체계 원자력으로 변경 설계 : 2~3년 (루비급이 디젤잠>원잠으로 2년만에 설계 변경 마치고 건조 시작한 사례)

지금부터 시작하면 정확히 장보고3batch2 건조 계획과 맞물려서 원래 계획대로 2025년부터 장보고3batch2를 원자력 잠수함으로 건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최대 설계완료까지 8년 잡고서 말이죠.)
          
샤토라피트 17-10-02 10:22
   
그 당시 프랑스랑 우리나라는 조건이 상이하게 다릅니다. 프랑스와 우리나라 상황을 완전히 동일하게 보시면 곤란합니다. 루비급 건조당시 프랑스는 원잠건조가 처음이 아니었고 이미 성숙한 원잠건조기술로 빠르게 설계전환이 가능했지만 우리는 아닙니다. 원잠건조경험도 전무하며 본격적인 재래식잠수함도 외국에서 기술도입해서 막 건조중인 우리나라입장에서 원잠설계를 수정하고 문제점을 보완하는 시간까지 가산하면 설계기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집토끼 17-10-02 10:24
   
1970년대 프랑스 공업력과 2017년 한국의 공업력과 비교를 해야 될 문제라고 봅니다.

분명 함정 및 잠수함 탑재용 원자로 검증 및 제작에 3~5년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1970년대 프랑스가 시도했던 때와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프랑스 러시아등과 협조(돈 지불)를 통해 그네들이 겪었던 시행착오를 덜 겪을 수 있죠.
(당장 루비급 사례만 봐도 프랑스는 시행착오 끝에 바라쿠다급이 나왔지만, 우리는 장보고3BATCH2라는 이미 바라쿠다급에 비견될 큰 플랫폼이 있습니다.)
                    
샤토라피트 17-10-02 10:36
   
잠수함 탑재용 원자로에만 포커스를 맞추고 계신데요. 재래식잠수함에 원자로만 붙힌다고 원잠이 되는게 아니라는걸 아시지 않습니까. 원잠과 재래식잠수함 설계는 상이하게 다릅니다. 경험이 없는것과 있는것은 큰차이입니다. 그리고  재래식 플랫폼이 있다고 원잠 전환에 상대적으로 용이한건 사실이나 상당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가 브라질에 이전한 원잠기술도 주요한건 원자로를 제외한 원잠내 비핵부분 설계능력이지 원자로설계능력이 아닙니다. 원자로는 자체설계합니다. 거기서 예상외로 상당히 시간이 깨지고 있고요.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한국의 원잠건조가 왜 안전이 아니라 빨리빨리에 초점이 맞춰지는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프랑스는 그런방식으로 루비급을 건조한 결과 수많은 사고과 문제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우리가 프랑스의 전철을 밟아야될 필요는 없습니다.
                         
샤토라피트 17-10-02 10:40
   
그리고 1970년대 프랑스 기술과 공업력도 무시할수없는 수준이었고 당시 프랑스는 정부지원하에 원자력기술을 세계에 상업적으로 수출하는데 열심이였습니다. 거기에서 수혜를 많이 본게 한국이고요. 미국에게 저지당하긴 했지만 심지어 프랑스 공장과 기술을 들여와 핵개발을 시도했을정도였습니다.
                         
집토끼 17-10-02 10:52
   
물론 잠수함이란 게 꼭 원잠이 아니더라도 민감하고 정교한 물건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214급의 알 수 없는 소음 문제 발생과 해결과정만 봐도 대충해서는 큰일날 물건이 잠수함이란 것을 잘 알 수 있는 사례구요.)

그런데 어차피 그 문제는 장보고3batch2를 디젤잠으로 건조하던 원잠으로 건조하던 문제는 발생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라고 봅니다.

루비급은 작은 선체의 한계로 인한 문제점이 대다수이기에 일단 장보고3batch2를 기반으로 한다면 루비급의 문제점은 회피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집토끼 17-10-02 10:54
   
루비급만 해도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결국 그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거의 40년간 잘 쓰고 있다는 것도 보셨으면 하네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장보고3batch2를 플랫폼 삼아 루비급 사례를 참고해서 개발한다면, 루비급이 직면했던 가장 큰 문제인 작은 선체에 기반한 문제들은 다 회피할 수 있다고 봅니다.

사업이 기간만 늘려잡는다고 추진되지도 않고, 그런 식으로 예산조차 배정되지 않습니다.
가장 가능성 높고 빨리 결과를 볼 수 있는 방법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스워드 17-10-02 11:58
   
1970년대 프랑스 기술이 나쁘진 않았죠...
하지만 지금은 2017년이네요...
당시의 기술과 지금의 기술 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아나로그 시대와 디저털 시대의 차이 이상이죠..
설계적인 측면에서 기간으로 따지면 1년 걸릴거 일주일이면 해냅니다.
더 정밀하고 더 첨단으로요..
건조기술 측면에서도 크고요...
          
아잉없나 17-10-02 10:30
   
장보고에 스마트원자로 쑤셔넣으면 된다고 하는거부터 오류네요.
방사능 차페할때 납덩어리로 방호하면 덩치부터 커집니다.그러면
선미쪽 무게밸런스 다무너지고
무기탑재부터 방호격벽 설계 다시 해야됩니다.

또 아직도 잠수함용 스마트 원자로를 만든적이 없고
실증할 배에 탑재해서 윤용도 안해봤고 실증할 데이터도 없는데 무슨수로 5년 정도면 된답니까?
               
집토끼 17-10-02 10:33
   
위에 보면 스마트 원자로가 아니라
정확히 함정 및 잠수함 탑재용 중소형 원자로를 설계 완료했고,
제작과 실증에 3~5년 걸린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스마트 원자로 설계와 병행해서 2트랙으로 함정 및 잠수함 탑재용 중소형 원자로 이미 설계 완료)

그리고 프랑스 루비급 얘기는 계속 했죠?
루비급이 디젤잠>원잠 2년만에 전환한 사례인데, 그 뻔한 재설계 다시 해서 2년이라구요.
                    
아잉없나 17-10-02 10:44
   
김 머시기 박사 문 모시가 대령?
근거도 없는 말에 맹신 하시네요 ㅡ

그리고 자꾸 루비급 언급하시는데 . 븅신 같은 루비급이 기준인가 봅니다.
                         
집토끼 17-10-02 10:45
   
븅신 같은 루비급을 프랑스는 거의 40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제 바라쿠다급이 곧 대체할 예정이구요.

우리네 장보고3BATCH2는 적어도 븅신같다는 루비급보다는 1500t이 더 큰 잠수함입니다. (루비급보다는 바라쿠다급에 더 가깝지요.)
                         
집토끼 17-10-02 10:46
   
그리고 당연히 원자로 개발에 직접 참여한 박사와 잠수함 전문가 말을 믿지
가생이 회원의 잡담을 믿습니까? ㅡㅡ
                         
스워드 17-10-02 11:12
   
아잉없나 <--- 이 분은 주둥이가 아인슈타인 급이네..
원자력관련 최고 권위자와 잠수함 설계 PM급을 이런  식으로 평가하네요.
어부사시사 17-10-02 10:24
   
원잠의 효용성/명분을 떠나 우리끼리만 김칫국 마시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건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위에 열거된 5가지 이외에 제일 첫번째 문턱으로 우선 고려돼야 할 사항..


일단 NPT 규약에 명시된

[NPT는 서문과 11개 조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용은 1. 핵의 비확산 2. 핵무기 군비 축소 3. 핵 기술의 평화적 사용 의 세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세번째 항목 '핵 기술의 평화적 사용' 이라는 문구를 극복하지 못하면 국산 핵잠은 물 건너 간다고 봐야죠.

즉, '잠수함에 핵물질을 연료로 사용하는 것이 평화적 목적이다'라고 NPT 가입국들을 설득 시켜야 한다는 얘기죠. (고농축이든 저농축이든 우라늄은 핵물질임)

가능할까요??
핵보유국으로 정식 인정된 5개국 이외에 핵추진 잠수함 보유국이 없다는 것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스워드 17-10-02 10:32
   
정부가 굳이 자세를 낮추고 원잠도입에 관해 미국의 협조를 구하려는 이유도 이런 부분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NPT 뿐만 아니라 IAEA, 한미원자력협정 등...  해석에 따라 애매한 협정관련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원잠 도입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북한의 도발이 극에 달하는 지금이 미국과 주변 강대국의 이해를 구하기가 쉽기 때문이죠..
평상시라면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또 유럽국가까지 말리고 나설 가능성이 커요..
지금이 국제정세 측면에서 도입할 기회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장사꾼...트럼프...
해군으로서는 어찌보면 천재일우의 기회를 만난 셈이죠..
          
어부사시사 17-10-02 10:37
   
네, 물 들어올 때 노젓자는 님의 의견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핵물질/핵무기 확산'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나라가 다름 아닌 바로 미국입니다. 그런 미국이 한국의 원잠 보유를 묵인해줄 거라고 기대하는 것 자체가 좀 이해가 안 됩니다. 우리끼리만 달콤한 꿈만 꾸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스워드 17-10-02 10:52
   
미국의 협조를 구하는 것이죠..
승인이 아닙니다...
사실 미국 측에서도 이런 과정을 모르지 않아요..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내용이네요.
이 정부 들어서 갑자기 원잠도입이 불거진게 아니란거지요...
장보고사업 추진시부터 기획해온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배치3를 원자력 추진엔진을 도입하겠다고 간접적으로 아니면 노골적으로 표명해왔거든요..
               
znxhtm 17-10-02 10:54
   
이건 바램이 상당히 들어간 의견입니다만

미국이 인도. 파키스탄 핵을 묵인한 것이 미국의 이익에 부합했기 때문인 것처럼

미국의 대중국 봉쇄 포석으로 한국 원잠을 묵인, 협조해 주었으면 합니다.
                    
어부사시사 17-10-02 11:04
   
미국이 인도. 파키스탄 핵을 묵인한 것이 미국의 이익에 부합했기 때문인 것처럼//

제가 알기론 인도 파키스탄의 핵 보유는 미국의 묵인하에 한 것이 아니라 NPT와 IAEA로 대변되는 현재의 핵질서가 잡히기 이전의 어수선한 시기에 핵보유에 성공한 케이스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님께서 말씀하신

"미국의 대중국 봉쇄 포석으로 한국 원잠을 묵인, 협조해 주었으면 합니다. " //

이 부분은 저도 같은 생각이구요..가능만 하다면
                         
znxhtm 17-10-02 11:20
   
파키스탄은 98년 핵실험때문에 미국의 강력한 제재를 받았지만 9.11 테러 후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 기지로 사용하기 위해 파키스탄에 대한 제재를 풀었고

인도는 미국의 대중국 견제 일환으로 사실상 핵보유국 인정. 역시 미국이 강행합니다.
때문에 당시 미국은 NPT 정당성을 훼손했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IAEA나 NPT 모두 미국 등 몇몇나라의 입김에 휘둘리는 곳입니다.

강자에겐 약해요.
                         
어부사시사 17-10-02 11:31
   
제 말씀은 인도 파키스탄이 핵개발에 나선 시기가 현재의 핵질서가 잡히기 이전이었다는 것이죠. 파키스탄 98년 핵실험은 이미 (비공식) 핵보유에 성공한 이후 얘기죠..그래서 미국이 제재에 나섰던 것이구요.

보니까 님께서 쓰신 글의 내용에 대한 제 오해도 약간 있었군요;;
종훈이당 17-10-02 10:50
   
얼마전 미국보고 원잠을 승인해 달라고 하니.. 그건 니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했죠.  우리가 결정할 문제 맞습니다. 사실상은 어느것에도 문제가 안되죠.. 사실 도와 달라는 이야기를 돌려 말한것 아닐까요? 미국으로서도 해야 할일을 우리가 당사자니 우리가 하겠다.

핵잠용이..  스마트 원자로를 축소하는게 아니고 키우는거 아닌가요? 원자로 문제는 사실 불가능 하리라 보지 않습니다. 장담하는 학자가 너무 많으니..

핵잠 설계와 운용부분도 성능을 다운한다면 순전히 북잠수항을 추적하고 오랜 잠항시간이 목적이라면 생각보다 짧은 시간내 가능하리라 봅니다. 문제는 우리가 소위 말하는 미국 핵잠에 걸맞는 기능과 비교하여 동등내지 상향해서 맞추겠다고 하면 이건 다른문제가 됩니다. 엔지니어들은 무슨말이지 알겠죠. 다운된건 금방하는데 성능비와 가성비를 조금 올리자면 시간이 엄청나게 올라갑니다. 이 경계선이 현존 기술이라고 할수 있는데..

여기서 성향이 나올겁니다. 일단 한대부터 만들고 운용후 문제를 인식하고 담버전에서 모든걸 담자...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무슨 소리냐.. 빨리 투입하는게 무슨 의미냐.. 이건 정치와 상황인식과 개인적 성향차라는 겁니다.
     
어부사시사 17-10-02 10:57
   
얼마전 미국보고 원잠을 승인해 달라고 하니.. 그건 니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했죠. //

미국(정부/의회)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지요. '고위 당국자' 인용 기사는 숱하게 많이 봐 왔던터라..;;
          
종훈이당 17-10-02 11:07
   
미국의 공식적인 입장을 이야기할 처지가 되나요? 쟁거위원회에서 이건 핵물질의 사용이다라고 주장하려면 지금 건조중이거나 건조 예정인 핵잠은 전부 중지해야죠.

NPT는 불평등 조약으로 비핵국가의 핵관련 양수 개발을 억제, 보유국은 핵무기 축소를 골자로 하고 있는데.. 핵무기관련이 보유를 위한 준비 인지 아닌지가 그 취지이고
오히려 20% 농축우라늄의 사용이라서 사찰 받아도 문제가 안된다는게 다수 의견 같습니다.
               
어부사시사 17-10-02 11:17
   
네, NPT 자체가 불평등 조약이란 것 잘 알고 계시네요. 거기에 바로 답이 있습니다.
철저하게 갑(정식 핵보유국)과 을(그 외 국가)의 조약이죠. 여기서 얘기 끝난 거 아닌가요?

"오히려 20% 농축우라늄의 사용이라서 사찰 받아도 문제가 안된다는게 다수 의견 같습니다. "/

여기에 대한 판단은 우리(을)가 할 수 없다는 게 문제죠.
                    
종훈이당 17-10-02 11:19
   
네.. 나중에 뒤통수 맞을수는 있는데.. 현재는 전문가 말을 들어야죠.  우려는 이해 됩니다만 제가 본것중에는 대다수가 문제안될거라는 의견이 다수 였던거 같은데...

다른 전문가가 문제가 될거라는 내용이 좀 있나요?
                         
어부사시사 17-10-02 11:23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나오면  그 전문가란 사람들이 진짜 전문가인지 아님 좃문가인지 알 수 있겠지요.
                         
종훈이당 17-10-02 11:50
   
국제법률상의 문제 요약

핵확산금지조약(NPT)
핵잠수함에 대해 규제를 하지 않고있고 ‘금지되지 않은 군사활동용’으로 지정되어서 국제원자력기구의 안전조처 대상에서 제외될 경우
=>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다. 된다면 다른나라도 많은 문제를 야기 할거고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
2조는 남과 북은 핵에너지를 오직 평화적 목적에만 이용한다
=> 요게 조금 걸리긴 하죠. 북핵을 막는 수비용이라는 내용이 관점이 될수 있을듯.
최악은 그냥 무시 하자면 이것도 여러 문제를 야기 할 가능성이

2015년 4월 개정된 한-미 원자력협정
11조는 한국에 ‘20% 미만의 우라늄 농축’을 허용(한-미 간 서면 합의가 수반)
13조는 핵물질 등이 어떠한 군사적 목적을 위해서도 이용되지 아니한다
=> 상업구매로 전환한다고 해도 쉽지 않고.. 사실상 이것 때문에 동의를 구하겠죠.
미국이 니들이 알아서 할 문제라는건 실질 문제화 하지 않겠다고 전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방법이 없는것도 아닌거 같습니다. 험난할 뿐이지.
     
스워드 17-10-02 11:03
   
SMART원자로는 제 기억에 높이 13M 직경 5M  정도 될겁니다... 원잠에 실기는 너무 크죠..
아마도 설계된 원자로는 SMART가 아닌 SMR원자로에 가까운 규모일 가능성이 커요..
국내 개발완료단계라는 SMR원자로는  높이 3M 직경 1.5M 정도로 작거든요... (추정임)
너무 크면 연료봉 교체할 때 함체를 쪼개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 원자로가 작으면 뚜껑을 두고
꺼내도 되는 장점이 있죠..  원자로 개발수준이 높은 우리라면 당연히 후자겟죠...
          
종훈이당 17-10-02 11:22
   
그런가요..
2중으로 개발되서 하나가 핵잠용으로 개발 된거 아니냐는 의구심을 받는데 그 원자로를 조금 키운다고 읽었던거 같네요. 제가 잘 못 이해하고 있나 봅니다.
               
종훈이당 17-10-02 11:27
   
스마트원자로는 원자로를 키우는게 어렵지 줄이는건 어려운게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요. 줄이면 출력이 작겠죠. 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G평선 17-10-02 10:52
   
3, 4, 5 동시진행 하기를...
     
G평선 17-10-02 10:54
   
아스튜트급 도입하고, 동시에 프랑스해군과 제휴...

그 바탕으로 우리 독자 원잠개발 준비하는 수순으로 대형급 디젤잠함 건조...

나중에 원잠으로 개조 가능하게 유념해서...
푹찍 17-10-02 10:56
   
우리는 안될거야...
우리는 미개한 인종이니깐 원잠 자체개발 따윈 무리겠지
전문가? 박사님? 그게 뭐야? 먹는거야? ㅋㅋㅋ
이런 오버테크놀로지 물건 아예 언감생심 관심도 두지 말고
시작도 하지 말아야지 암~ ㅋㅋㅋ
애초부터 포기 해야지 우리 주제에 무슨 ㅋㅋㅋ
샤토라피트 17-10-02 11:11
   
집토끼/ 왜 우리나라가 프랑스의 전철을 밞아야하는지에 대한 답변을 해주세요. 그리고 우리가 원잠개발을 하면 프랑스 전철을 밞지 않을거라고 확신하시는 근거도 제시해 주시고요.  어떤 문제가 발생했고 개선되었다 이렇게 개략적으로만 알뿐 그 과정에 대해선 구체적으론 알지 못하고 그 문제를 어떠한 피드백을 거쳐 어떠한 과정을 거쳐 보완되었는지는 자세히 알지못하며 그 보완과정자체가 프랑스의 축적된 원잠기술이고 노하우인 겁니다. 그 과정은 외부국가에서 알기힘들며 다른국가에 쉽게 가르쳐주지도 않습니다. 프랑스의 루비급이 지금까지 잘 쓰이고 있다지만  그건 결과론적인 이야기입니다. 루비급을  건조할 당시에는 그런 여러문제가 발생할지 예상하지 못했었고 루비급을 개량수준을 넘어 원잠을 재설계하는 수준을 개량을 거쳐 쓸만하게 만드는데 10년 넘는 시간과 예산을 소모했고 거기서는 낙제점입니다. 루비급의 초기의 여러문제가 작은 체급이 때문이라는 이야기는 처음들어보는 이야깁니다. 루비급 초기형의 소음문제와 원자로차폐문제가 루비급의 작은 체급때문에 불거진 문제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이문제는 원잠건조를 무리하게 빠르게 진행해서 불거진 문제입니다. 체급때문에 생긴 문제는 짦은 작전기간과 무장탑재량입니다. 이건 개량으로 해결할수없는 문제점이고 지금까지 남아 있는 문제점입니다. 전 한국에도 하이먼 리코버같은 사람이 나와 긴시간이 걸리더라도 한국형원잠을 안전하고 철저하게 만들어 주길 바랄뿐입니다.
     
집토끼 17-10-02 11:17
   
1. 소음 문제는 원자로의 문제입니다. 그거는 우리가 뭔 짓을 해도 노하우를 쌓아서 해결해야 될 문제지, 원잠 새로 설계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도 아닙니다. (루비급 같은 경우 원자로의 방식을 변경(자연대류방식)해서 소음 문제를 해결했다고 검색이 되는군요...프랑스 건너가서 경험을 사오던가 방법을 찾아봐야겠죠?)

2. 차폐 문제는 루비급의 정보를 검색하던 중 이런 문구를 봤기에 작은 선체 문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좁은공간에 무리하게 장비된 원자로는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00년에 사파이어호의 냉각수에서 방사능이 다량 검출되어 전면 재보수가 시행된바 있습니다.)

차폐 시설을 충분히 설계하자니, 선체를 확대해야 되고, 그러면 결국 디젤잠인 아고스타급 개조 방식은 못하는 것이 되니 아마 그런 지점에서 적당히 타협한 문제가 아닐까합니다.
     
집토끼 17-10-02 11:18
   
모두 다 작은 선체에 기반한 문제이고,

단 하나 원자로 소음 문제는...그거는 뭘 하든 직면해야 될 문제입니다.
아니면 유경험자인 프랑스나 러시아 가서 돈주고 사오거나...안 팔면, 삽질의 시작인 것이죠.
(어차피 이거는 뭔 방식으로 원잠을 개발하던 직면할 문제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장보고급은 루비급보다 길이는 20m길고 직격은 2m더 넓으며, 수중배수량은 1500t이 더 무겁습니다. 차폐 시설을 설계하더라도 충분한 공간에 여유있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샤토라피트 17-10-02 11:33
   
노하우를 쌓는걸 원잠을 프랑스마냥 허겁지겁 빨리 만들어서 쌓을필요는 없습니다. 그 방법은 많은 희생을 수반하는 방법입니다. 프랑스도 그 길을 택하고 싶어서 택한것도 아니고요.  안전한 원잠을 만드려면 왜 굳이 장보고3batch2설계를 써야하나요? 장보고3batch2도 원잠으로 전환한다해도 큰 체급의 원잠은 아니지 않습니까. 개인적으로 원잠으론 장보고3batch2의 설계도 부족하다고 전 봅니다.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국산원잠은 처음부터 원잠에 최적화된 신형으로 설계를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체급도 최소 6000톤급 이상의 대형이어야 하고요. 브라질도 스콜펜급 설계를 이용해 원잠을 건조할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최근 대형화한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2020년대 중반에 가동될 브라질원잠도 6000톤급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집토끼 17-10-02 11:38
   
6000t급 원자력 잠수함을 설계부터 새로해서 배치할려면 진짜 2040년대나 실물 보는게 가능할 겁니다. (대략 지금부터 20년 잡아서)

장보고3batch2가 물론 충분히 넉넉한 크기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루비급만한 작은 크기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거듭 말하지만 루비급의 문제를 회피할 수 있습니다.)
아마 설계 변경하면 5000t에 거의 육박하는 크기가 되겠지요.

원자력 잠수함은 당장 실행에 들어가고 예산이 배정되야 추진될 수 있는 사업입니다.
2040년대를 바라보면 그거 설계는 언제 들어가고 언제 예산이 배정될 것 같습니까?
그건 원자력 잠수함 사업 추진 동력을 상실하고, 사실상 폐기되는 것과 다른 말이 아닙니다.
샤토라피트 17-10-02 11:50
   
개발기간이 늘어나면 원자력 잠수함 사업 추진 동력이 상실된다는 근거좀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지금당장부터 원잠개발을 시작해야 된다는건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개발기간과 방식에 차이가 있는것뿐이지요. KFX사업은 한번에 개발이 결정됫고 짦은 개발기간이 걸리며, 한번에 예산이 배정됬습니까? 하지만 원잠이라는건 어떤 방식이든지 최소15년 즉 3개 정권이 지나야 등장할것이기에 지금 직면해있는 북핵문제의 당장의 해결책이 절대 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 한번 원잠을 만든다면 시간을 두고 철저하게 만들어야 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런 원잠을 당장의 북핵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것처럼 여론을 조성하는 언론에 불만이 있는거고요.  원잠이 어떠한 방식으로 건조되든지 지금 당장은 현재 개발중이고 계획된 전력으로 버텨야 합니다.
     
집토끼 17-10-02 11:51
   
2040년대면 정권이 몇 번 바뀌고 국제 정세가 몇 번 바뀔 것 같습니까?
근거요? 그거 점쟁이 아니면 모르는 얘기입니까?

당장 송영무 장관이 얘기한 다시 돌릴 수 없을 정도로 추진하겠다는 말이 그 근거입니다.

원잠을 필요로 하면 지금 가장 가능성 높고 실행 가능한 방안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뭐 하던 말던 필요없다는 생각이시라면 개발기간 세월아 네월아 상관없다고 해도 이해되긴 합니다만)

저는 원잠이 꼭 필요하다는 사람을 기준으로 하는 얘기이고, 아마 원잠이 필요한지도 사실 잘 모르시겠다는 분 같으니 더 이상 답을 달지는 않겠습니다
샤토라피트 17-10-02 11:54
   
그러니까 지금 시작해야된다는건 이견이 없다고요. 그럼 2030년대에 본격적으로 배치될 KFX개발은 세월아 네월아 진행되고 있습니까?
     
집토끼 17-10-02 11:55
   
kfx 2026년 실전 배치입니다. 왜곡을 하시네요. (시제기는 당장 5년 후 2022년부터 날아당길 겁니다.)
마침 장보고3batch2는 2025년 건조가 시작되고요.
샤토라피트 17-10-02 11:58
   
왜곡이라니요 KFX  초기형인 블록1 배치가 2020년 중반이고 본격적인 스텔스형배치는 2030년대라는건 이미 나온 플랜아닌가요?  왜 허겁지겁 개발하는것에 초점을 맞추는지 이해가 할 수가 없네요. 개발사 면에서 실패작에 드는
 루비급을 선례로 드시지를 않나..
     
집토끼 17-10-02 12:00
   
초기형은 kfx가 아닌가보죠?

다시 정확히 말하지만 KFX는 2026년 실전배치입니다!

그리고 루비급이 실패한 원인은 작은 선체에 기인한 문제점이 대다수라고 설명했을텐데요?
실패한 루비급 그대로 쫓아서 하자고 한 것 처럼 또 왜곡을 하시는군요!
     
집토끼 17-10-02 12:01
   
피곤하니 이만 상대하고 나갑니다.
상대 말을 왜곡하면서까지 말싸움 걸지 마십시오! 짜증나니깐
     
스워드 17-10-02 12:08
   
근데 허겁지겁 개발한다는 논리는 넌센스죠...
밀게에 핵잠 도입에 대한 이슈가 폭발한거지...
정부에서 당장 개발하겟다는 발표는 한 적이 없죠..
원잠 도입을 하겠다 정도고 그 정치외교적인 수순을 밟는 거에 불과한 상황이죠..
장보고3 배치2에 원잠 도입하겠다 말한 적도 없죠..
오히려 배치3의 엔진형식을 정하지 않은 것으로 오래전부터 원잠도입을 간접적으로 표명한거죠..
근데 때가 때이니만큼... 이 기회에 원잠도입을 시작하자는 여론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네요..
샤토라피트 17-10-02 12:06
   
저도 짜증나는건 마찬가집니다. 우리나라가 어떠한 방식,체급으로 원잠을 건조하던지 선진국과 비슷한 시간과 과정이 거치게 될거라는건 변함이 없습니다. 최소 15년에서 길게 20년이상이요.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5-10년이라는 시간은 비현실적인 예상입니다. 예로 드신 루비급은 사례는
 우리나라와 전혀 맞지 않는 사례이고요. 저도 이렇게 설명해드리기 심히 귀찮으니 앞으로 10년이상 지켜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낮추거나 비하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우리가 원잠을 건조를 결정하고 출범될 원잠건조사업단 구성원들이 태권V에 나오는 김박사님들로만 구성되지 않는이상 현실적으로 그정도 걸릴겁니다.
     
스워드 17-10-02 12:13
   
님께서 우려하시는 부분은 이해합니다.
근데 위에서 1970년대 프랑스 기술을 아주 대단하게 평가하셧던데요..
1970년대와 지금의 2017년의 엔지니어링 기술적 갭을 모르시는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설계적인 측면으로만 봤을 때...
당시에 100여명이 1년동안 설계할 설계량을 한두명이 일주일이면 해내는 시대입니다.
더 정확하고 더 첨단으로요...
아나로그와 디지털 시대의 차이 이상입니다요...
건조기술도 마찬가지에요...
          
풍류공자 17-10-02 17:14
   
죄송합니다만 1970년대 미국이 가졌던 기술들 아직도 우린 못 가지고 있는것들 많습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차이라고 막연히 말씀하시면 심히 곤란합니다.

추측으로 일반화 시키지 마시기 바랍니다.
               
스워드 17-10-02 17:38
   
앞선 사례에서의 시행착오를 극복하는 환경이 디르다는 의미에서 드린 내용이구요.
막연한 추측이 아니라 사실이 그렇습니다.
물론 선진 기술에 대해 우리가 체득하지 못한 부분은 허다하죠. 하지만 우리가 그 기술을 갖추려 할 때는 그들이 감내해야 했던 시행착오와 기간  등의 난관들을
지금은 극복하기가 훨씬 쉬워졌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죠.
종훈이당 17-10-02 12:19
   
좀더 가봐야 알겠지만 만약 도입한다고 하면
프랑스꺼 이야기 하면 국내 조선사를 거품물겁니다. 그정도는 우리도 한다.. 바가지쓰면서 왜 하냐.. 등등
미국꺼..이야기 하면 미국 안팔아.. 차포때고 껍떼기만 가져가려면. 생각해볼게 북잠수함 추적하는데 충분한 스펙이다. 이렇게 나오면 또 그럴바에 만들어라 뭔짓이냐.. 과거처럼 그런이야기 쏙 빼놓고 도입할 세상도 아니고
이제 만들자.. 조선사들 분명히 돈 많이 주면 시기는 줄지요.. 이소리 할거고..
Augustine 17-10-02 13:25
   
집토끼 // 방사청 차세대잠수함사업단에서 이미 금년 6월 27~29일 장보고-III Batch-II에 대한 체계기능검토회의(SFR) 를 마쳤습니다.
이때 Batch-I에 탑재되는 납축전지를 리튬전지로 교체하는데 문제가 없음을 재확인 했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정보를 말씀하시는데 2025년이면 장보고-III Batch-II 초도함 (4호선) 해상시운전 시점이 될겁니다. 건조 시작 시점이 아닙니다.

원하시는대로 장보고-III 의 동력추진원이 원자력으로 채택되려면 Batch-III를 노리셔야 하는데 이것도 내년말 까지 확정 안되면 장보고-III 9척은 그냥 디젤 잠수함으로 가는거라고 보셔야 합니다.
KCX2000 17-10-02 14:24
   
핵잠수함 수입은 거의 불가능할겁니다.
팔수잇는 나라도 거의 없고 살려고 해도 가격이 비싸고 국내 조선사들 반발도 무시못할겁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핵잠수함 제조국과 기술 협의를 해서 도입하는거죠.
랄랄라라라 17-10-02 15:33
   
그런데 한국이 장보고3보다 좀더 덩치를 키운 급을 만들 수 있는 야드는 있나요? 해당 인프라부터 부족할거 같은데... -_-;;; 어차피 장보고 3 Batch III은 따로 진행될듯 싶구요. 그러니 야드 건설.. 뭐 이건 채찍질해서 설계 기간중에 건설 끝내고 어찌어찌 강판 절단 이전에 맞춘다고 해도...

설계가 끝났다고 해도 초도함 건함까지는 역시나 다양한 딜레이가 발생하죠. 설계는 설계니까요. 그런데 원잠 소요는 당장의 문제 아닌가요? 북한의 SLBM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으니 공격형 원잠 획득이 점점 급해질거 같은데요. 해외 구매를 하던 리스를 하던 시간이 빠듯할텐데 국내 건함은 해외 구매나 혹은 리스보단 늦어질거 같군요.

그리고 저도 엔지니어지만 엔지니어 말은 적당히 걸러 들으세요. 내부적으로는 솔직하게 말하지만 겉으로는 언플이 기본이죠. 미국에서도 기술 개발 가능하다고 언플했지만 엎어진게 어디 한 둘인가요? 설계한 것과 제작한 것은 많은 차이가 있어요. 최근에 컴퓨터를 통한 시뮬레이션이 발달했다고 하지만, 그건 시제품을 다수 만들어서 관련 데이터가 쌓인 경우에 이야기구요. 한국이 3차원 운동에 대비하는 원자로를 아직 '제작'해본 적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시제품도 없는 그냥 개념 수준의 상태인 겁니다. 개념 설계도 상당히 진척된 거지만, 거기서부터 원자로 제작까지 한 3~5년 예상되네요.

원자로가 제작된 뒤에야 설계에 들어갈 수 있고, 장보고 3의 개발 기간을 감안할 경우 해당 선형을 보수적으로 차용한다 하더라도 국산 원잠 개발은 원자로 완성으로부터 3~5년 추가로 소요될듯 하며, 그 이후에 초도함 인도까지 또 3~4년 소요되겠죠. 그러면 예상키로는 9~14년 소요될거 같네요.

한국이 지금 '국산' 원잠 획득이 중요한게 아니라, 제대로된 원잠 획득이 중요한거 아닌가요? 국산 기술도 좋지만, 그건 장기로 돌려서 해도 될 문제로 보이네요. 당장 원잠의 운용 노하우 획득만 해도 2~3년이 걸릴듯 싶고, 그 과정에서 피드백되어 국산 잠수함 개발에 반영되면 시행 착오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죠.

국산 기술에 목 메여서 단가 올라가고, 유관 산업의 기본기가 좋지만 결과물은 대부분 엉망인 일본산 무기들의 선례를 보세요. 첫술에 배부른 국가 없고, 결국 이런저런 시행 착오 거치면서 익혀가는 것인데 일단 해외 도입부터 제대로 찔러보고 국산 건함은 장기 계획으로 돌리고, 국회에서 예산을 쉽게 삭감할 수 없도록 장치를 마련하는게 더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해당 예산을 증액하는게 아니라 삭감하기 위해서는 여야간 합의가 필요하도록 만들면 차기, 차차기 정권에서도 쉽게 삭감하기 어렵거든요.
     
Augustine 17-10-02 16:33
   
현대, 대우 야드 내 Dock는 문제없습니다.
대우는 방산구역 내에는 Dock가 없지만 바로 근처에 LNG선 네척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는 대형 Dock가 존재하고 안벽도 충분합니다. 기본적으로 블록 조립공장은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는 방산구역내에 블록 조립공장과  Dock가 존재하고 안벽도 문제없습니다.

원자로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잠수함도 수상함과 마찬가지로 횡동요 및 종동요, 즉 앞뒤좌우에 대한 최대 선체 기울기 각도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잠수함에 탑재되는 장비들은 모두 이기준 하에서 정상작동 되도록 요구되고 그에 따른 장비의 선체 설치 기준과 방법도 보편화 되어있는 실정입니다.

뉴스에서 나온것 처럼 ADD에서 진짜 잠수함 탑재 원자로에 대한 기본설계를 마쳤다면 당연히 시제품 시험은 아니지만 대응책을 준비했으니라 봅니다.
참고로, 무기체계 개발사업에서는 기본설계시에 실적장비들의 비교검토가 반드시 이뤄져서 각 장비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최종적으로 벤치마킹 대상을 선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기본설계를 진행합니다. 이에 원자로 기본설계 시에 탑재 실적이 있는 원자로들에 대한 기술검토는 충분히 거쳤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스워드 17-10-02 17:55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zone 17-10-02 17:59
   
잘보았습니다.
4leaf 17-10-03 02:15
   
원잠 건조을 하든 안하든 뭐 상관은 없는데 원잠도입을 너무 급하게 진행하려고 하는 부분 있어요. 만약 원잠 건조를 한다면 10년을 바라보라는 말은 그 이야기입니다. 디젤잠수함에 원자로만 올린다고 그게 LA급이나 트라팔가급 성능이 나오는게 아닙니다.

북한 정도만 바라본다면 현재 건조중인 장보고-3도 오버스펙입니다. 북한의 어떤 잠수함도 지금 배치된 214급의 추적도 벗어나지 못합니다.
갓잡이 17-10-03 10:53
   
정부와 국방부에서 알아서 하겠지만 원잠이든 핵무기든 한국이 만들면 됩니다 물론 미국을 포함한 주변국과 세계의 압박이 들어오겠죠 즉 우리가 미국이 허락해줘야 만들수있다는건 맞지않다는겁니다 뭘만들던 미국의 허락은 필요없어요 미국무기를 살때 의회허락이 필요한거지 그이상으론 미국이 태클 걸수없죠  근데 눈치볼필요가 없지만 명분이  없습니다 우리가 북핵비핵화를 주장하고 여러나라에 도움을청해놓고는 북한때문에 핵무기를 만든다는건 제재보단 신뢰성문제가 크죠 제재야 몇년만 견디면 풀리지만 국가적 신뢰는 회복하지 못할겁니다 차후 북핵실험후 비핵화 철회하고 핵보유로 입장을 표명했음하네요
깡통의전설 17-10-04 01:22
   
풉... 지상에 설치하는 원자로도 못믿는다고 당장 공사중지 하는 마당에, 김시환 박사가 말하는건 절대적이네요.
제가 알기론 스마트 원자로는 스마트 원자로일뿐 원잠이나 해상용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필드 테스트 없이 김시환 박사 말을 맹신할 수가 없어요. 지상에서 돌린 원자력발전 기술 40년도 못믿는데 지상에서 개념설계 테스트 하기만한 원자로를 김시환 박사의 말만 듣고 믿는다??? 어불 성설입니다.
원자력 사고의 리스크를 감안하면 일반 디젤 잠수함과 천지차이 입니다.
의욕만 믿고 무리하게 도입추진하다 재앙이 올 수 있어요.
그 디젤 잠수함도 결함으로 한참 시끄러웠는데 원잠을 한방에 가는건 문제가 크죠.
막말로 우리가 만든 핵잠이 적에게 발견 됐을 때 수중 기뢰나 폭뢰의 폭발 충격으로 엄청난 충격이 가해졌을 때 원자로를 안정화 시킬수 있느냐... 차라리 일단 원자로 탑재형 선박을 우선 개발 해서 태평양에서 거대한 파도속에서 지속적으로 테스트 한 뒤 원잠 개발은 그다음이라 생각되네요. 제가 볼땐 한방에 안갈겁니다. 여론몰이 인기 몰이 하다 보니 저런말이 강조되지 제정신이라면 한방에 못가죠.
종이0523 17-10-04 02:03
   
궁금한게 원잠은 미사일을 나르고 발사하는 도구일 뿐이지 않나요? 어차피 원잠에 무장할 미사일은 현재 디젤잠에서도 다 무장이 가능하고 실제 하고 있지 않나요? 실제 북한과 전쟁이 발생해도 기한이 2~3일이면 끝난다고 보는 것 같던데, 디젤잠도 일주일 정도는 잠수가 가능하지 않나요? 원잠을 가진다고 핵탄두를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닐텐데...
     
스워드 17-10-04 12:53
   
이라크전때 90만이 동원된 미연합군이 수도 바그다드 함락하는데 한달 걸리고 100만 이라크 전력을 진압하는데 한달여가 걸렸죠.
근데 북한은 지형도 휠씬 험난한데다 전국토가 요세화 되어 있으며 수십년간 전쟁만 준비해온 괴뢰체제인데 2~3 일은 지난친 낙관주의라 봅니다. 게다가 중국과 러시아 변수가 있고 핵전쟁 우려도 있는 상황이죠.
제 생각에 핵잠은 전쟁억지력을 키우는데 더 큰 목적이 있다고 봅니다.
기존의 재래식 잠함은 전술 무기이고 핵잠은 전략무기로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