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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미 해군이 2028년 실전 배치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레일 건입니다.
화약이 아니라 전기 에너지를 추진력으로 전환해 탄을 음속의 몇 배 속도로 날려 보내는 방식입니다.
적의 미사일, 함정, 항공기를 단 한발로 관통하는 미래의 신무기입니다.
[송영무/국방부 장관 : 그런 고도의 기술 같은 것은 (외국으로부터) 제공 받을 수가 없어서 ADD(국방과학연구소)에서 비밀리에 개발 중에 있습니다.]
ADD 즉 국방과학연구소도 레일 건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ADD의 레일 건 실험 영상을 보면 미국 레일건보다 화염과 탄의 크기는 좀 작지만 전기 에너지를 추진력으로 전환해 탄을 음속 몇 배의 속도로 날려 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ADD는 현재 레일건의 구경을 늘리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현재의 투자 수준을 감안하면 2020년대 중반에는 기술 개발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자기파로 전기회로를 파괴하는 비핵 EMP탄은 ADD가 1999년부터 연구에 돌입했고 2008년부터 시험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100m 밖 무인기를 EMP로 떨어뜨리는 실험에 성공했습니다.
[박창규/전 ADD 소장(2011년 국감) : 군에서 (EMP탄) 전력화 요구를 하면 전력화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된 것 같습니다.]
레이저빔으로 적 미사일을 요격하는 레이저포는 우선 독일제 레이저 발진기에 국내 개발한 사격통제장치와 표적 조준기 등을 묶는 방식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역시 무인기 요격 실험에 수차례 성공했고 2020년대엔 무기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