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보강하는 공군 " 내년부터 작전개념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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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공중급유기 2대가 도입되는 2018년부터는 상황이 달라진다.
공군이 2018년과 2019년 각각 2대를 도입할 공중급유기는 에어버스 D&S의 A330으로
급유량이 111톤에 달해 한 번에 공중에서 F-15K 21대에 기름을 채워줄 수 있다.
우리 전투기의 체공 시간과 작전 반경이 크게 확대되는 것으로 공중급유기와 함께 출동하는 F-15K가 독도나 이어도에서도 1시간 30분 정도씩 작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 핵·미사일 기지에 대한 타격 범위도 크게 확대된다. 현재는 우리 전투기들이 미군 공중급유기의 도움 없이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기지까지 다가가 공격하고 오기는 어렵지만 내년부터는 가능해지는 것이다.
공중급유가 가능해짐에 따라 전투기들이 장착할 수 있는 미사일 등 무장량은 더욱 늘어난다. 전투기가 이륙만 가능할 정도로 기름을 적게 넣고 무장량을 최대로 장착한 뒤 나머지 연료는 공중에서 채우면 되기 때문이다.
공군이 2021년까지 총 40대를 들여올 스텔스기 F-35A도 2018년에 1차분으로 8대가 도입된다. F-35A는 우리 공군이 보유하는 첫 번째 스텔스 전투기다. 특성인 은밀성을 살려 다른 항공기들의 도움 없이 단독으로 적진에 침투해 방공망을 무력화 시키는 등의 작전을 벌일 수 있게 된다.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도 2018년과 2019년 각각 2대가 순차적으로 입된다.
글로벌호크는 18㎞ 상공에서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표면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위성 수준의 무인정찰기다. 북한군 움직임음 감시하고 군사 통신 감청 임무 등을 수행할 예정으로 한국 공군 독자적으로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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