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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24 20:16
저는 공병출신이 아니지만.....
 글쓴이 : ultrakoo
조회 : 3,044  


뭐 자기가 나온곳이 가장 고달프겠지만...

군복무중 이런 보직을 맡았던

공병출신 분들 정말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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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en 12-01-24 20:58
   
아...눈물이...ㅠ.ㅠ
흩어진낙엽 12-01-24 20:59
   
저도 공병출신이고 저런 고전 장간조립교를 놨지만 할만합니다 ㅠ.ㅠ

다하고나면 아 다만들었구나 이제 해체해야지 ㅜ.ㅜ

울부대만 특이했었나 왜 장간조립교 할때 총매고 해야한다는 개소리를해서 더힘들게

시켰던 간부들이 생각나네
     
KaoKao 12-01-24 21:10
   
실제 전쟁이 났을때는 간부들이 총 내려놓고 하라고 해도 오히려 탄창을 몇개 더 챙기면서 작업을 하겠죠? 그때를 대비해서 그냥 총 메고 실전에 맞춰서 하라는 겁니다.
          
흩어진낙엽 12-01-24 21:23
   
장간조립교 놓고있는데 경계서는 놈은 뒤졌나 총매고 합니까 ?

장간조립교 놀때 총매고하면 시간이 얼마나 오래 걸리고 비효율적인데
지우개 12-01-24 21:15
   
조립교 중에서 저놈이 아마 젤 무거운 놈이죠? 횡골... 기억이 가물가물. 260kg 전후로 기억하는데...
근데 훈련시 장간 조립교 조립시간이 보통 얼마였죠? 30분 전후였나요? 설마 제 기억이 잘못된거겠죠?
     
흩어진낙엽 12-01-24 21:30
   
30분만에 그렇게 못놓을걸요

자제 준비해놓고 사람많고 셋팅완료된상태 에서도 30분만에는 어림도 없을걸요

저희부대는 혹한기때 3~4일정도 했던걸로 기억함
          
뭐어쩌라구 12-01-25 20:57
   
혹한기때 3-4일 한거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야공단 같은경우  장간 조립교 훈련만  매년  한달씩 합니다.
한달 내내 조립 해체 반복입니다.  야간에 하기도  합니다.
총은 메고합니다.
ultrakoo 12-01-24 21:18
   
진짜 궁금한게 사람손으로 정말 저것이 가능 하나요 ??

건너편에 어떻게 놔서 연결하나요 ? ;;;
     
지우개 12-01-24 21:51
   
백프로 눈물나는 수동이구요... 막판에 무식하게 "밀어" 해서 건너편에 걸쳐놨던거 같은데... 전 제할일도 바빠서 전체 그림은 아직도 기억못함...;; 훈련전 뺑뺑이하고 "들어" "밀어"가 유일한 기억물임...ㅡㅜ
흩어진낙엽 12-01-24 21:27
   
저게 불가능 해보이나요?? 충분히 가능하죠

--                  ...........  --------------------------------<<< 설명이 힘들지만 -- 이렇게 길게만들어서

끈어진 다리로 밀면 돼는건데 재가있던 부대에서도 평지나 평지밑에 구멍파놓고 연결하는것밖에

안해봤네요 자제가 많이 들어가다보니 대놓고 다리 끈어진곳에서 연결하기가 좀힘들죠
라이 12-01-24 21:29
   
오래되어서 이름은 까먹엇는데 처음 조립할때 출발지역에서 도르레를 설치하고 그위에 m2장간을 조립합니다 도르레위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않게 중심을 맞춰서 조립하고 약간 밀고 조립하고 또 약간밀고 이런식으로 건너편까지 민답니다    강원도 인제에서 공병으로 있어서리 저거 조립좀 햇는데 하고나면 온몸에 알이다밖혀서 ㅎㅎ 참고로 저게 m2장간조립교라고 잴 무거운것이고  저거보다 조금가벼운 mgb간편조립교라는것도있어요  둘다 힘들긴 매한가지지만요
유래인 12-01-24 21:55
   
공병이 힘든 진짜 이유는 공사가 많다는거;; 아침부터 해질때까지 삽질 ㅋ
우루루 12-01-25 10:13
   
ㅎㄷㄷㄷ 장간조립교...

FTC훈련할 때 뒈지는줄 알았죠.....

그러고 보니 여기에 저말고도 강원도 인제 12사단 공병 출신이 있나보네요 (군단 공병 이신가??)
블래기01 12-01-25 12:43
   
아~~FTC~~~ 재수없는 군번으로 그 지옥을  세번 겪었었는데..

FTC끝나면  유격훈련이 기다리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껌이였쥐.^^;


그 한달짜리 훈련을 위해서  두세달 전부터  FTC훈련체제 돌입...하게되면 

군기 잡는 다는 명목하에  이틀에 한번씩 새벽에 단체 집합해서 얻어맞은 기억밖에 없네.

아직까지 만성적인 허리 통증 치료를 받고 있다는....ㅠㅠ
블래기01 12-01-25 12:46
   
제일 열받고 부러웠던것은  한번은 미군 공병대과  함께 훈련한적이 있었는데

저 지랄같은 철물교를  ....헬기가 따따따~~하면서 날아오더니  강위에 뭘 던지는데

오토로  철물교가 순식간에  쫘~~악!!. 

저것 지금도  일일히 수동으로 하진 않겠죠??
보리차향기 12-01-25 17:04
   
헬기로 따따따 하면서 던지는것은 리본부교임..물위를 도하할때하죠.가끔한강도하 할때 사용 위에건M2장간조립교 아군후퇴시 적지연효과를위해 다리를1교각2교절 폭파하고 아군이 진격할때 그다리를 이용하기위한 다리 이음장치하는 연결용..
리본부교는 울나라에도 공병여단과 야공단 도하중대에 보유하고 있죠..그밖에 공병대가 운용하는다리종류는 경문교 중문교 도보교. 등등 있지요..알미늄 합금인 MGB도 있고 기갑엔 교량전차라 다리를 싣고다는 전차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