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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12 12:29
[뉴스] 전투기 팔려고 거액 뇌물 준 ‘유럽의 날개’ 에어버스
 글쓴이 : 나르키소스
조회 : 3,00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5&aid=0001034531


독일 주간 슈피겔은 9일(현지시간) 발간된 최신호에서 프랑스 온라인매체 메디아파르트와 공동입수한 독일 검찰 내부문서 내용을 보도했다. 문서에 따르면 에어버스 고위 임원들은 전투기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오스트리아 도입 사업과 여객용 제트기 사업 등에서 정책 결정권자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뇌물로 쓸 자금 관리를 위해 세계 각지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자금을 융통시킨 혐의도 추가로 드러났다. 독일 검찰은 곧 에어버스 임원 다수에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련 수사는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수사의 발단이 된 건 오스트리아의 유로파이터 도입 사업이었다. 독일 검찰은 오스트리아가 2003년 에어버스(당시 EADS) 전투기 유로파이터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고위 관료와 장성에게 뇌물을 줬다고 결론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파이터는 2012년 이명박정부가 추진한 전투기 도입 사업에서 록히드마틴의 F35A와 경합을 벌인 기종이다.

수사가 진행될수록 혐의는 계속 늘고 있다. 슈피겔에 따르면 에어버스가 받고 있는 뇌물 관련 혐의는 100건을 넘는다. 카자흐스탄 관료에게 1200만 유로(161억원)을 준 혐의도 포함됐다. 여기에 뇌물용 자금 관리를 위해 설립한 영국의 ‘벡터(Vector)’를 비롯해 버진아일랜드, 홍콩,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에서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했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뇌물 자금을 페이퍼컴퍼니로 관리해 에어버스의 자산으로부터 분리하려 했다는 것이다.

일이 커지자 에어버스는 ‘대청소’에 나섰다. 지난 5월 에어버스는 프랑스 툴루즈에서 임원 회의를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톰 앤더스 최고경영자(CEO)는 “부패에 연루된 사람은 회사에서 내쫓기 전에 알아서 떠나라”고 압박했다. 앤더스는 지난해 부패의 중심으로 지목된 프랑스 파리의 영업부문을 해체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이 같은 조치도 ‘꼬리 자르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독일 검찰이 확보한 일부 증거는 앤더스가 이미 페이퍼컴퍼니의 존재와 목적을 알고 있었다는 정황을 뒷받침해준다.

이번 스캔들은 외교문제로 비화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 보잉사 등에 대항하기 위해 1970년 설립된 에어버스는 프랑스와 독일 정부가 설립 컨소시엄에 공동 참여해 각각 지분 11.1%씩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 주도의 수사로 프랑스 쪽 인사나 영업소가 타격받을 경우 프랑스 정부가 반발할 수도 있다. 또 에어버스가 직원 13만4000명에 연매출 약 670억 유로(90조원) 규모의 공룡기업인만큼 거액의 과징금으로 경영이 어려워질 경우 직원들과 시장에 미칠 파장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이번 사건은 2007년 독일 기업 지멘스의 부패 스캔들에 필적하는 규모로 추정된다. 당시 지멘스는 1000건이 넘는 부패 혐의로 20억 달러(2조2700억원)의 벌금을 냈다.



타이푼 샀으면 진짜 큰일 날 뻔 했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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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우익증오 17-10-12 12:44
   
https://milidom.net/index.php?mid=news&page=17&document_srl=782475
오스트리아 의회의 20억 달러 규모의 유로파이터 도입에 대한 최종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뇌물 수수나 에어버스나 그 파트너들이 오스트리아 정치인들에게 불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가 없다고 한다.

3월 의원들은 유로파이터 제조사로 부터 뇌물을 받아 거래를 승인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조사를 벌였다.

비엔나 검찰은 에어버스와 유러파이터 컨소시엄의 BAE 시스템즈에 대한 사기 혐의에 대한 별도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11억 유로의 보상을 모색하고 있는 국방부의 볼만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나르키소스 17-10-12 12:46
   
Was wir bislang über den Airbus-Skandal wissen

http://www.manager-magazin.de/unternehmen/industrie/airbus-was-wir-bislang-ueber-den-airbus-skandal-wissen-a-1172432.html

님이 링크 걸었던건 9월이고 이번에 드디어 꼬리가 잡힌겁니다.
     
나르키소스 17-10-12 13:39
   
넷우익증오 17-10-12 15:52
   
ㅋㅋㅋㅋㅋ https://www.facebook.com/jdkim.justice/posts/778738438853822
김종대어쩌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종대
2014년 10월 2일 ·
유럽 군사전문기자들이 본 한국
스웨덴 육군 초청으로 스톡홀름을 방문한 지난주에 영국, 노르웨이, 이태리, 스페인, 독일 등 유럽 주요국 군사전문기자 10여명과 만찬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톡톡히 망신을 당했습니다. 무심코 “한국이 F-35 전투기 40대를 곧 구매 계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가 이상한 나라 취급을 받은 겁니다. 전략문제연구소에 근무했고 제인스 디펜스 매거진에 관여하는 영국 기자가 “도대체 한국은 왜 그런 선택을 하느냐?”며 이해를 못하겠다는 표정을 짓고, 나머지 기자들도 전부 이상하다는 표정을 한국일행을 바라보는 겁니다. 제가 답변을 하기도 전에 이 영국 기자는 “F-35는 성능, 가격, 기술이 모두 평가가 불가능한 전투기인데 그걸 사겠다는 한국 정부 의도가 도대체 뭐냐?”며 거듭 말을 이어갔습니다. 제가 사는 전투기도 아니고, 이걸 뭐라고 답변해야 할 지 난감하더군요. 아무런 말도 못한 그 자리가 망신스러워 다음 날부터는 밥도 따로 먹었습니다.
한국이 미국의 동맹이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했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영국도 미국의 둘도 없는 동맹국이지만 유로파이터를 주력으로 하고 함재기용으로만 F-35B형을 36대 산다고 발표했다가 최근에는 그마저도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미국과 친한 유럽 국가들은 거의 전부가 애초 예정된 F-35구매 계획을 취소하거나 물량을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유독 한국이 이걸 산다고 하니까 낯이 뜨거워졌습니다. 귀국하니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 곧 미국과 구매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가격이 얼마인지, 기술은 얼마나 이전받는 지는 여전히 안개 속인데도 말입니다.
올해 한국 공군과 방위사업청이 미국이 방문하였을 당시에 미 방산협력국의 동북아담당자가 “FMS로 판매하는 F-35는 구매국에 기술이전을 하지 않는다”고 말해 핵심 기술을 이전받으려는 우리 측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지금 이 출장에 대해 실무자들끼리 쉬쉬하며 보고서를 작성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기술을 이전받지 못하면 한국형전투기(KFX) 추진은 불가능해지는 재앙이 기다립니다. 최근 항공업계는 KFX 추진에 미 정부와 업체가 전혀 협력적이지 않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수모를 당하면서까지 돈을 6조원 이상 미국에 퍼주며 존재하지도 않는 F-35를 구매한다고 하니까 세계가 놀랍니다. 이제 창피해서 외국에도 못 나가겠습니다.
     
archwave 17-10-12 16:13
   
김종대란 인간은 뭐하는 인간인지 모르겠네요.

F-35 에도 태클, KFX 에도 태클.
F-35 보다 더 미래가 불투명했던 유럽제 전투기에는 아주 환호성.
          
rhaxoddl 17-10-13 08:58
   
정의당 김종대는 수준 낮은 그냥 쓰레기 사이비죠...
깡통의전설 17-10-12 19:09
   
저런건 미국이랑 해야~!! 절대 뒷탈 없다는.. 미쿡 얘들 확인 안해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