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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13 18:17
[공군] 록히드 "KAI 투명성 자료 달라"… 靑 출구전략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3,424  

새 대표 선임-조직 정비-회계 투명성 강화-검 수사 일단락
12월 기종 선정 前 록히드 통해 미 정부 전달

▲한국항공우주(KAI)의 검찰 조사가 사실상 마무리됨에 따라 미국 록히드마틴은 이번주까지 그동안의 검찰조사에 관한 소명 자료 등을 요구한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 KAI


17조원이 걸린 역대급 방위산업 프로젝트인 '미국 차기 고등훈련기(Advanced Pilot Training·APT) 수출 사업'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KAI의 미국 파트너인 록히드마틴은 최근 KAI측에 검찰조사에 관한 소명 자료를 이번주까지 전달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기종 선정을 앞두고 미국 정부에 KAI의 투명성을 증명하는 자료로 쓰일 것이라는게 KAI 고위 관계자의 전언이다.

계약자에게 엄격한 도덕성을 요구하는 미국 당국은 그동안 KAI에 제기된 각종 의혹을 예의 주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연방획득규정(FAR)을 통해 정부 사업자의 건전성·정직성이 결여됐음을 보여주는 위법 행위가 발생하면 입찰 자격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들짝 놀란 정부와 청와대는 서둘러 '출구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회계전문가로 꼽히는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을 새 대표로 내정했다.

석달 넘게 끌어오던 검찰의 수사도 방산비리가 아닌 전 사장의 개인 일탈로 매조짓는 모양새다.

만시지탄이지만 이같은 출구전략이 미국측에 얼마나 설득력을 발휘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 김조원 사장 내정자 "KAI, 록히드에 자료 제출 →美 정부 전달"  
 
일찌감치 록히드마틴과 손잡고 기존 고등훈련기(T-50A)를 개조한 KAI는 미 공군 훈련기 교체사업의 가장 유력한 후보자 가운데 하나이다. 경쟁사인 미국 보잉과 스웨덴 사브 컨소시엄에 비교 우위에 있다는게 일반적인 평가였다.

하지만 정권 교체기에 불거진 각종 비리 의혹은 단박에 KAI의 신인도를 앗아갔다. 

최근 KAI의 새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은 이같은 사정을 이미 파악하고 있는 듯 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KAI가 록히드에 문서로 된 자료를 내면, 이를 바탕으로 록히드가 미국 정부에 설명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방산분야는 KAI를 믿을 만한 회사로 인식시키는 게 시급한 문제"라면서 "우리가 가진 자산에 대해 우리 국민 뿐만 아니라 전세계 수요자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거기에는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KAI에 방산비리라는 표현은 맞지 않는 것 같다. 전 사장의 행동을 '개인의 일탈'로 본다면 나머지는 어렵지 않다"고 경영비리나 방산비리와도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방한해 한미 간 정상회담이 서울서 열리는 점도 우리로서는 '기회'이다. ⓒ 청와대



만일 KAI가 하성용 전 사장의 비리 의혹에 대해 명쾌한 소명을 내놓지 못할 경우 그간의 록히드마틴과 입찰 노력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된다.  

검찰은 전일 하 전 대표에 대해 5000억원대 분식회계를 주도하고 협력사 지분을 차명 소유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측 파트너인 록히드마틴은 T-50A의 최종 조립공장인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T-50A를 100회 이상 출격시키는 실전평가 대비 연습을 해 왔다.

12월 기종선정 전 마지막 절차를 대비하며 KAI 사태의 진정을 기다려 온 것이다.

◇ 서울로 오는 트럼프… 文, 세일즈 나서나 

김 내정자는 "정부가 국책사업이라는 인식을 갖고 도움을 줘야 한다"면서 "정부에 협조를 구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KAI 내부에서는 김 내정자의 취임을 반기는 목소리가 높다. 

그가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는 감사원 사무총장 출신인데다 현 정부 실세로 정부의 협조를 이끌어낼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 APT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는 표면적으로는 기업대 정부의 계약이지만 정상회담서 의외로 수월하게 풀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 

문재인 정부도 T-50A 세일즈에 적잖은 신경을 쓰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이 미국산 전투기를 더 구입하면, 미 공군의 노후 훈련기를 T-50A로 구매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확답하지 않았으나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 미국 공군훈련기 수출에 성공할 경우, 새 정부의 최대 수출 업적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이유에서 그동안 청와대에서는 KAI 관련 검찰 수사가 미 공군훈련기 수주전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계속 주목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첫 사업규모만 17조원에 달하고 향후 후속물량과 미 공군의 선택이라는 '타이틀'까지 더해져 제 3국 수출까지 이어질 경우 총 100조원 규모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한국을 찾는 것은 우리로서는 더할나위 없는 '기회'이다. KAI에 대한 검찰 수사 종료되고 새 경영진 선임까지 이뤄진 만큼 이전 보다 상황이 한결 나아진 상태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KAI에게 검찰조사는 잃어버린 3개월이나 다름없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트럼프 대통령에 신뢰를 심어주는 것 만큼 좋은 세일즈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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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의전설 17-10-13 18:28
   
방산비리로 몰아 갈땐 언제고 이제와서 개인일탈이라 축소...
너무 속보인다.  KAI는 적폐 아닌가 보네. ㅎㅎ
원전도 당장 공사 중단시키켜 전시행정하더니 원잠 만든다고 그러질 않나 이젠 수출까지 한다고 투트랙운운하고... 원전 사고로 대형사고친 일본도 탈원전 못하는 마당에 뭐 결론은 뻔하다만 너무 속보인다. 이나라 국민이 아무리 금붕어라지만..
     
그나저나 17-10-13 18:34
   
방산비리는 맞죠 근데 어떡합니까 팔아야되는데  전정권에 따지셔야죠
          
깡통의전설 17-10-13 18:41
   
넵 다음 금붕어님...
          
archwave 17-10-13 18:50
   
방산비리 아닙니다. 도대체 뭘로 적발된건지 좀 조사해보기라도 하세요.
     
전쟁망치 17-10-13 18:35
   
그나마 전투기는 맘에 들었나 보죠 ㅋㅋ
     
전쟁망치 17-10-13 19:00
   
방산 비리가 아예 틀린 말은 아닌신데 댓글들이 심하시네 ㅎ ㄷ ㄷ
     
꿈빛드론 17-10-13 19:00
   
이 나라 국민이 금붕어라니 본인 셀프디스 하시는거나 조선족이나 쪽바리들 작전세력인가봅니다.
전쟁망치 17-10-13 18:34
   
계속 주시하고 있었군
노닉 17-10-13 19:14
   
방산비리는 맞음.,..
근데 전정부에서는 이정도 비리는 그냥 눈감는게 관행이었는데...앞으로는 그러면 안되죠..
그리고 박근혜 인사들은 꺼림칙해서 다 짤라야함...
     
archwave 17-10-13 19:19
   
전정부에서도 계속 수사했었습니다. 이명박때부터 했었나.
털어도 털어도 별로 나오는게 없었다는 얘기이기도 하죠.

실제로 뭐가 문제된건지 좀 살펴보세요. 그냥 경영자의 개인적 횡령, 분식회계 이런거말고는 정말 걸고 넘어질게 없었는데, 이 부분도 사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수준. 회계 기준 해석 차이로 볼 수 있는 것들이죠.

수리온, T-50 갖고 참 지겹게도 물고 늘어졌는데, 일반인이 생각하는 방산비리에 포함될 것이 나온게 없습니다.
꿈빛드론 17-10-13 19:17
   
반응들 참 웃기네요.

카이 방산비리 수사 시작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몇몇 분들이 "적폐청산을 가장한 카이에 대한 마녀사냥아니냐?" 라는 식의 반응을 보였고

그 논리 중 하나가 혐의만 무성할 뿐이지 결국에는 구속 기각이 된다는 것이었는데. 이번에 하성용 전 사장 5000억대 분식회계 혐의로 구속기소되고 해외업체랑 짜서 방사청에 부품 원가 속여서 100억대 손해를 끼치 카이 본부장도 재판에 구속기소 되는 등 결국에는 잘 못을 저지른 응당한 대가를 받고있고.

또 "마녀사냥식 수사하다가는 미국에 T-50A 수출에 영향을 줄 거 같다"니까 위 기사에도 나왔듯이 청와대도 이를 계속 주시해왔고 문통도 미국에 어느정도 세일즈는 하고 있고

도대체 뭐가 불만인지 모르겠네요. 나라가 잘 되야한다는 건 알지만 문재인 때 잘 되는건 싫다 이건가봅니다.
     
archwave 17-10-13 19:21
   
그거 재판까지 다 해봐야 알 일입니다.
          
꿈빛드론 17-10-13 19:26
   
좀 더 신중해지자면 아크님 말씀대로 재판까지 기다려보자는 것도 괜찮겠네요.
     
Junny 17-10-14 14:07
   
자한당 의원들이 토론이나 국회에서 걸핏하면,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 기무사 같은 정보기관들의 부정선거개입, 국내정치 개입, 블랙리스트인사 탄압 등 온갖 중대한 불법행위들 조사하고 처벌하는 것을 가리켜 정치보복이라 프레임 씌우려고 개수작 부리던데 댓글러 중에도 그런 정도의 시각이 보이는 듯 해서 의아하네요.

총알뚫리는 방탄복, 수조원을 들여서도 해놓은 것은 별로 없고 여전히 예산 더 달라고 한다는 침상교체사업, 차세대 한국형전투기개발사업을 위한 기술확보가 너무 중요해, 기술이전을 조건으로 거의 F-15 SE기종을 내부적으로 결정해놓고 최순실 린다 킴 등 혐의자들이 개입해선 어느날 갑자기 F-35로 변경하고 기술은 자체개발할 수 있다는 개소리나 하고 있는 것을 대다수 국민들이 알고있을텐데요.

그런 너무 당연하고 마땅히 해야하는, 방산비리조사하고 바로잡으려는 것을 훈련기판매사업으로 연결하고, 마치 불필요한 뒷조사나 하는 듯이 치부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니 황당합니다.
          
꿈빛드론 17-10-14 16:00
   
22222222222222 답글 감사합니다. 공감합니다.
          
넷우익증오 17-10-14 16:33
   
최순실 린다 킴 등 혐의자들이 개입해선 어느날 갑자기 F-35로 변경하고 ??????????
관련있단근거좀?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448723
https://milidom.net/freeboard/799796

자체개발할수있는건 하고있는뎁쇼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318434&page=0
4leaf 17-10-13 19:32
   
후... 올해안에 기종이 결정될까요?
꽃보다소 17-10-13 19:38
   
문재인정부가 정말 비행기 사업때문에 조사 중단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ㅋㅋ
트럼프를 상대로 세일즈를 하라니 무엇을 주면 할까요? 사드 몇대 더 들여 올까요? 아님 fta전부 미국요구조건 수용할까요?
그렇게 해서 문재인정부가 얻는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세상에 자기목을 자기가 조르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미국내부에서도 보잉이 가져갈거다라고 하는 판국에 우리가 무엇을 미국에 주어야 트럼프가 오케이 하겠어요.
     
archwave 17-10-13 19:56
   
괜히 출구전략이라 하겠습니까 ?

조사 중단할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 정권 (아마 MB 때부터) 내내 수리온, T-50 등등 털고 털었어도 나오는게 별거 없고, 문정부 와서도 조사해봐야 별거 없고 정말 별거 (일반인이 생각하는 방산비리 범주가 아닌 것) 아닌거로 잡아넣긴 했는데, 더 이상 할 것도 없고 큰 소리 쳐놓은게 있어서 난감한 상황을 TA-50 껀수 이용해서 빠져나오는 것으로 보는거죠.

이걸 또 TA-50 껀수 때문에 KAI 를 적당히 놔주는 것으로 생각할 사람들도 있긴 하겠네요.
승호 17-10-13 20:36
   
방산비리로 마녀사냥하다가 까딱하면 날아가게 생겻으니까 뒷수습
승호 17-10-13 20:37
   
만약 재판결과 나와서 방산비리 아닌걸로 결론나면 수출만 실패하는것 .. 그책임은 고스란히 문재인 정부가 지게됩니다
종훈이당 17-10-13 20:41
   
이러니 군 비리가 판을 치는 겁니다. 비리척결은 비리척결이고 수출은 잘 되도록 도와야 하는겁니다. 갖가지 이해 집단들이 자기들이 가진걸 무기삼아 설마 건들기야 하겠냐 이런 마인드가 비리의 온상이 되는 겁니다.
카이가 수출이 있으니 조심스러운건 사실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봐주기 덮을수도 없는겁니다. 지금 구속이 되고 재판을 한다는것은 일단 혐의가 있는겁니다.
그럼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되는겁니까?
     
종훈이당 17-10-13 20:45
   
혐의가 없는데 무슨 수로 검사가 재판까지 끌고 갑니까.. 기소가 되었다는 거잖아요. 물론 검사들이 모은 증거가 그 증거로 충분하냐 안하냐는 둘째문제이고.. 그 상황까지 갔다는건 감사원에 지적부터 시작해서 정상적이지 않으니 걸려들어간거죠. 정상적인 사고좀 합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카이가 망하기를 바라는게 아닙니다. 좀더 투명한 기관이 되어서 수출 역군이 되고 우리나라 방산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건 똑같아요
          
archwave 17-10-14 12:58
   
검사가 재판까지 끌고 갔다가 무죄로 판결된거 엄청 많습니다.

기소만 해도 실적으로 평가되기 때문이죠.

무죄판결나면 실적을 마이너스로 재평가해야 할텐데.. 그럴 생각들은 전혀 없을테고..
전쟁망치 17-10-13 20:48
   
저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봅니다.
그만큼 우리정부가 비리에 관해서 심혈을 기울인는 것으로 외부에서 인식할 수도 있고
정말 좋게 끝난다면 오히려 거래 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넷우익증오 17-10-13 21:50
   
한국 표준형 원전 ‘APR(Advanced Power Reactor)1400’의 유럽 수출형 모델인 ‘EU-APR’이 유럽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9일 EU-APR의 표준설계가 유럽사업자요건(EUR) 인증 본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EUR 인증은 유럽 내 12개 국 14개 원전사업자로 구성된 유럽사업자협회가 유럽에 건설할 신형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 등을 검증하는 절차다. 인증 본심사를 통과했다는 건 한국이 EU-APR을 유럽 국가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하지만 탈(脫)원전을 앞세운 정부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한 데다 여당 의원은 한국형 원전의 기술력을 깎아 내리는 자료까지 냈다. APR1400은 2002년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3세대 원전이다. 설비용량 1400㎿에 설계수명은 60년이다. 리히터 규모 7.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가 적용됐다. 한국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와 총 186억 달러(약 21조원) 규모의 APR1400 원전 4기 수출 계약을 맺었다. 한국의 첫 원전 수출이었다.

EU-APR은 이 APR1400을 유럽 안전기준에 맞춰 재설계한 것이다. 한수원과 한국전력기술·두산중공업 등 컨소시엄은 2011년 12월 EUR 인증 심사를 신청해 예비 평가를 진행했다. 2015년 11월 본심사가 시작됐고 2년 만에 최종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한국은 프랑스·러시아·미국·일본에 이어 다섯 번째로 EUR 인증을 받은 나라가 됐다.

탈원전 앞세운 정부는 미온적 반응 … 산업부, 유럽인증 자료배포도 안 해

인증에 통과했다고 당장 수출 길이 열리는 건 아니다. 다만 수출 시장을 넓힐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신규 원전 수요가 증가하는 체코·스웨덴·폴란드 등이 후보 지역이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유럽뿐 아니라 EUR 요건을 요구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집트 등 주변 국가로도 수출이 가능해져 시장을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한국전력이 참여 의사를 타진 중인 영국 무어사이드 프로젝트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3.8GW 규모 원전 3기를 건설하는 무어사이드 프로젝트는 사업비만 150억 파운드(약 21조원)에 달한다. 당초 일본 도시바와 프랑스 엔지가 사업을 진행했지만 자금난으로 새 주인을 찾고 있다. 한전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영국 정부는 최근 한국형 모델인 APR1400으로 설계 변경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낭보에도 탈원전을 앞세운 정부의 반응은 애매하다. 이번 EUR 인증 소식은 한수원이 직접 전했다.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보도자료 한 장 내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원전 수출을 지원하겠다’던 백운규 산업부 장관의 발언이 무색하다. 13~15일 진행될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의 합숙토론을 앞두고 있어 ‘의도된 침묵’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심지어 여당 의원은 APR1400의 기술력을 깎아 내리기에 나섰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국정감사 자료에서 APR1400이 보유한 특허의 양적·질적 수준 모두 ‘보통’ 정도라고 지적했다. 특허청의 ‘메가트렌드 보고서’를 인용한 것으로 APR1400에 담긴 기술이 탁월한 게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 보고서에서 APR1400의 설계기술 경쟁력은 ‘중’ 등급을 받았다. 미래 원전의 핵심으로 꼽히는 안전성 강화 기술은 ‘상’ 평가를 받았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2009년 UAE 수출 당시의 APR1400을 놓고 흠집 내기를 하고 있다”며 “이후 3대 미자립 기술을 국산화했고 개량을 거쳐 APR+까지 개발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국산 원전의 특허 피인용도와 주요 시장 확보율이 낮아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평가절하하기도 했다. 익명을 원한 한 교수는 “원전 분야에서 한국은 후발 주자고 이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단계라 수치가 낮은 게 당연하다”며 “반도체는 처음부터 점유율 1위였느냐”고 말했다.

정범진 교수는 “수십 년간 축적해 겨우 선진국 수준에 올라선 원전 국산 기술을 제대로 평가해야 한다”며 “힘을 모아 원전 하나라도 더 팔아야 할 판에 정부와 여당이 나서 수출길을 막는 꼴”이라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5&aid=0002760706&sid1=001
표적수사 맞음 원전만봐도그렇고
narang77ㅔ 17-10-13 22:18
   
◇김조원 KAI 사장 내정자

김조원 KAI 신임 사장 내정자는 경남 진양(진주) 출신으로 진주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1980년 교통부 행정사무관을 거쳐 1985년 부감사관으로 감사원에 몸담았다.

이후 감사관, 제1과 과장 등을 거친 뒤, 2005년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다. 2006년 친정인 감사원으로 돌아가 2008년까지 사무총장을 지냈다.

이후 진주산업대·경남과학기술대 총장,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 등 학계에 있다가 2015년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장을 맡았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에 합류했으며, 최근에는 금융감독원장과 한국거래소 이사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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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와는 전혀 관련도 없고 관련업무에 대한 지식은 물론 민간 사기업,공기업 등에서는 한번도 일해본 적이 없는 완벽한 낙하산...결국 이번 방산비리 적폐청산 쇼의 목적과 결론은 자기 사람 심기....ㅉ
     
꾸물꾸물 17-10-13 23:11
   
김조원 사장 내정자의 감사원 활동형태를 보면 시스템을 중시하는 것 같더군요. 자기 사람이라고하기에는 저 내정자가 정치인이 아닙니다. 일반 공무원으로 시작해(첫 시작은 감사원이 아니고 다른데였다가 감사원으로 발령받았다는 듯) 20년인지 30년인지 지내면서 감사원 총무원장까지 했다지요. 공직기강 비서관으로도 활동(노무현 대통령때)했다는것 같고.

감사원 사무총장까지 했지만 이렇다할 흠결이 현재까지 나오지 않은걸로 봐서는 수신은 잘 해온 사람 갖고,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 감사해서 제도나 구조개선하는 쪽에 집중하는 사람 같으니 일단 KAI 내부 기강단속이나 기강유지를 위한 시스템 마련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까 하군요.

그리고.. 솔까... 능력있는 테크CEO던가? 뭐지? 그런 사람이라면 국내에 이쪽 분야로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KAI 사장을 맡을만한(정치욕심 없고, 비위로 재산증식등 헛짓거리 할 개연성 없는) 인물이 있을까요? 없지는 않겠지만... 능력 있는 사람은 일단 대형 방산업체나 혹은 다른 기술업체에서 훨씬 좋은 환경에서 일할 듯... 더군다나 공기업은 아무리 일 잘해도 결국 시한부라서...
          
narang77ㅔ 17-10-13 23:43
   
기사에....김조원 내정자는 '2015년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장을 맡았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에 합류했으며, '.......라고 나와 있네요.ㅉ

그리고 참여정부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당시 민정 수석이었던 문재인 현 대통령과 함께 일했었죠.

그에 반해 지금 수사를 받고 있는 하사장의 경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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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사장은 업계에선 대표적인 ‘KAI맨’으로 불린다. 1977년 대우그룹에 입사해 대우중공업 재무담당 이사와 인사ㆍ노사 총무담당 이사를 지냈으며, 1999년 대우중공업과 삼성항공산업, 현대우주항공 3사가 통합해 설립한 KAI의 재무실장을 맡았다.
그는 이후 경영지원본부장과 부사장 등 핵심 요직을 거치며 줄곧 KAI에 몸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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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 경력으로만 보면 이번에 수사 받고 있는 하 전 사장이 더 적합해 보이기는 하네요.

그나저나 만약에 정말로 처음부터 자기 사람 심기가 목적이었다면 확실히 kai는 상장폐지 되지는 않겠군요.

어쩐지 정보가 빠른 외국인과 기관들이 거래정지 바로 하루전에 대량 매수 한게 의문이었었는데...권력에 가까이 있거나 여당쪽 정치인들에 줄이 있는 사람들은 이미 8월달 저점에서 선취매 해놨을것 같네요.

그럼 이제 방산비리 적폐청산 쇼도 슬슬 마무리 단계???

ㅋㅋㅋㅋ 거참~ 누가 누굴 청산 하겠다는 건지...ㅋㅋㅋㅋ
               
archwave 17-10-14 13:01
   
뻔하죠.

정말 방산비리 어쩌고에 관심이 있다면, 그 대량 매수한 세력들이 누구누구인지 조사해봐야 할 일.

멀쩡한 기업을 루머로 뒤흔들어서 주식 폭락시키고는 대량 매수해서 시세 차익 얻거나 경영권 탈취하기.. 이거 민간 기업들에서 흔하게 보이는 일이죠.
9걸 17-10-13 22:32
   
문재인 이양반 진짜 한나라의 대통령이라면 대통령 답게 해야지 뭐여
박근혜정부에서 그넘에 낙하산 매일 욕하더만 진짜
탈원전 캬 `~~~~~죽었다 깨어나도 불가능 합니다 미래의 핵심은 전기대 어디서 그넘에 태야 수력 풍력 다 헛소리죠
 결국 나중에 다시 원전으로 갑니다 일본이 한 8년~10년간 헛세월보내고 우리가 앞서 가나 했는데 휴...답없습니다
6개중에서 2개는 취소하고 지금하고 있는 5.6기호 하고 2개만 더 집고 끝내면 안되나
Boeing짱 17-10-14 01:10
   
새로운 사장을 그럼 자기편을 앉히지 대통령에 반기드는 사람을 앉히나요 ㅋㅋ
카이 전 사장이 자기 주변인물을 중소기업 사장 앉히고 돈 뒤로 빼돌린건데 방위사업에 쓰이는 돈을 빼돌린거면
그게 방산비리지 뭐임 ㅋㅋ
뭐여튼 문통 엄청 싫어하나보군요
검푸른푸른 17-10-14 02:08
   
가생이 수년전부터 밀게에서 무슨무슨 개발들어간다 소리만 하면
허구언날 듣던 소리가 또 해먹겠네.
또 방산비리로 얼마나 해먹었을까 수년동안 댓글로 봐았었는데.

정권바뀌고 난 다음부터는 왠놈의 방산비리 감싸는 댓글들이 많은거지.
비리는 비리일뿐. 국익이 우선되니 이딴 소리는 다 듣기좋은 소리일뿐이지.
길게보고 가려면 채찍질 할땐 채찍질을 해야하는게 맞는거지.

도둑놈이 도둑질한걸로 내 주머니도 채워준다고 이 놈은 좋은놈 이러는 건 방관자들이나 하는소리 아닌가.
     
드뎌가입 17-10-14 09:41
   
원전마피아에 지령받은 사람들까지 나타나네요. 이것참. 알바비를 얼마나 뿌려대는 건지.
내일 원전 관련해서 뭔가 결정난다고 하더니
극성이군요.
     
넷우익증오 17-10-14 10:44
   
표적수사인이유:두산이 최초 ROC요구에 충족시키지도 못했고 개발기간도 못 지키고 ROC변경
웃긴건해명을 합참이함

오늘(11.10, 월) 문화일보의 ‘K-2 전차 가속성능 완화’ 관련 보도에 대한 합참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힘.

“K-2 흑표전차부대, 북 미사일 한 방에 궤멸될 수도 있다” 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름.

합참은 K-2 전차의 가속성능을 8초에서 9초 이내로 수정한 바 있으나, 북한의 대전차 미사일 공격을 회피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음.

대전차 미사일과 관련한 최근 추세는 그 성능이 초고속화 되고 있어서 전차의 가속성능 만으로는 적 미사일 위협을 회피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음.

따라서, 우리 군은 능동방호체계 등 전차의 자체 방호능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차의 생존성을 보장해 나가고 있음.

국산 K-2 전차는 가속성능 외에, 반응장갑과 유도교란체계와 같은 능동방호체계를 장착하고 있어서 북한의 대전차 미사일에 대한 방호능력을 갖추고 있음.

또한, 보도에서 “ROC 기준 낮추기를 통한 성능 미달 장비 통과 건수가 4년 반 동안 89건, 한 해 평균 20여 건”이라고 언급하고 있으나, 이 중 약 70%는 ROC를 완화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향 또는 구체화한 것임.

ROC는 최초, 미래에 전력화될 무기체계를 대상으로 설정하게 되며, 이후 장기간의 개발과정에서 국내 기술수준과 적 무기체계의 성능, 작전환경의 변화 등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검토하기 때문에 ROC 수정은 매우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임.

오히려, 무기체계 획득간 발생하는 여러 환경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최초 설정된 ROC를 수정하지 않는 것이 더욱 큰 문제가 될 수 있음.

이러한 ROC 검토 및 수정은 군이 작전운용개념을 실현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으로 보장되어 있는 것이며, 우리 군은 이에 근거하여 투명하게 방위력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우리 군은 사실과 다른 이번 문화일보의 보도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K-2 전차 등 첨단 무기체계 국산화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임.
http://www.dapa.go.kr/user/boardList.action?command=view&page=1&boardId=I_634&boardSeq=O_22086&mcategoryId=&id=dapa_kr_040300000000
근데 언론과 검찰은 침묵  이건왜가만있는건데요? 치누크때는 입에 개거품물고지랄하던데
이건 아무도 언론,국감에서 문제제기조차없음

군 전력공백과 중소기업 경영난을 일으킨 이 업체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정부가 엔진을 개발하라고 지원한 국고 보조금 가운데 70억 원을 횡령해 자사의 굴삭기 개발에 사용했다는 내부 고발이 국민권익위에 접수되기도 했으며, 국산 파워팩 선정에 가장 큰 방해 요소였던 독일제 파워팩 제조사에서 고문을 맡았던 김병관 전 국방장관 후보자에게 ‘불법 로비스트’ 낙인을 찍어 낙마시켰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1023601017#csidx8c04cfde224ad6ba9a997e0d8b3ff48
 참고로 이 10초 ROC 발표날 흑표 관련된 국감장 얘기는 단 한 건도 없었음
바람노래방 17-10-14 21:57
   
청와대에서 섣불리 덮고 가려다가 나중에라도 비리라도 터치면 그게 더 큰 문제 아닐지,
어쨌든 KAI가 그동안 구 여권들이 들락거렸으니 미국이 의심을 안하면 그게 더 이상하겠죠.
rhaxoddl 17-10-15 08:48
   
적어도 이번 일은 문재인 정부가 섣불리 시작했고 잘못한거 맞아...

방산이 원래 어느국가든지 정치권과 연결 되어있고 로비가 만연한 사업인데...
이걸 트집 잡으면서 생색내기, 줄새우기 하는거지... 

만약 t-50a 실패하면 문재인 정부 책임이 진짜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