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병 대대 내에서 부러운 땡보직들..
1. 의무병-대대 전체가 준비태세의 와중에도 문닫고 생까는 강심장들..,
2. 통신소대-평시엔 헐렁, 훈련시 되면 유선 가설하느라 빡세짐.
3. 하수 처리병, 보일러병, PX병, 군종병 등등..
4. 대대장 당번병, 운전병
5. 대대, 중대본부 계원들- 평상시엔 그닥 안부러운데(특히 잠못자고 야근하는거),
제설작업이나 기타 극한의 몸으로 떼우는 사역에 동원될 시엔 급 부러워짐..
6. K-4 유탄발사기- 차량 탑재 이동..
* 보병의 눈으로 봤을 때 우리 사단 내에서 부러운 병과..
1. 포병 - 견인포 - 3 보 이상 승차!!
자주포 - 무조건 승차!!
2. 전차 - 뽀대남.. 게다가 승차는 기본!!
게다가 무거운 화이바와 소총 대신 간지폭발 권총 내지 가벼운 기관단총 휴대..
3. 조교- 총검술 등 동작에 각 잡기랑 외울게 많지만, 휴가가 많음.
신교대에선 거의 간부와 맞먹는 귀족의 위엄과 아우라를 내뿜음..
4. 토우중대- 토우미사일 탑재하고 짚차 타고 다님.. 방풍 고글 쓰고 뽀대남.. (사단 직할)
5. 106밀리 무반동총- 역시 짚차에 바주카포 실고 다님,
다만 겨울엔 찬바람 맞으며 오픈카 타고 달린다는게 흠..(연대 직할)
6. 4.2인치 박격포- 박격포치고 출세한 거 같음.. 차량타고 다님. 나쁘지 않음..
(그러나 연대 지원중대는 이리저리 사역, 노가다에 자주 동원된다는 소문이 있기도함)
7. 보수대- 보급수송을 책임지는 부대. A급 물품을 두르고 다닌다는 부대..
8. 화학대- 왠간해선 잘 안보임.. 왠지 모르게 좋을 거 같음..
9. 기계화보병- 비록 보병사단이라 구경하긴 힘들지만, 일부 화학병들이 장갑차 타고 다니면 왠지 좋아보임..
* 별로 안부러운 부대..
1. 수색대 - 신검 1등급 위주로 선발하는데, 무릎이 나갈 확률이 높다고 함..
주로 최전방 사단의 경우 민통선 안쪽에 위치해, 구보, 행군 빡세게 굴림.
그러나, 땅굴 탐지반이라는 땡보직이 숨어있기도 함..
2. 연대 수색중대 - 대체로 군기, 내무부조리가 장난아님.. 구타 사건 같은걸로 중대 해체된 경우가 잦음..
3. 헌병 - 폼나 보이긴 하는데, 그 간지를 유지하기 위해 들이는 시간과 노력,
소속 부대의 군기를 생각하면 후덜덜함...
(다림질, 빛나는 화이바, 얼굴이 보일듯한 군화.. ㄷㄷ)
4. 공병 - 말할 필요도 없는 노가다 전문 부대.
일부 중장비 특기병들은 괜찮은 듯함..
5. 병기/화학계원 + 탄약 관련 병과.. - 땡보로 분류되는 편이지만, 탄 적재해놓은 곳 들어가보면..
수평맞추고 한답시고 하루 종일 난리치는데, 상자 나를 때마다 팔 떨어져 나갈 거 같고, 이리 저리 괴로움..
6. 운전병 - 편한 듯 하면서도 안편한 부대. (영창 가는 경우가 잦다고 함. 특히 정비불량),
그리고 차량정비도 밥으로 밀어서 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슴..
7. 화기중대- 81밀리 박격포, 90밀리 무반동총.. 일단 무거움.. 군기가 빡셈.. 그래선지 체육대회 1등을 휩씀..
* 대한민국 군대 3대 파라다이스..
사단으로는 꿈의 17사(인천), 환상의 39사(창원), 파라다이스 50사(대구) 라는 사람도 있고,
(근데 17사단 출신들은 외박, 휴가 나가기 좋은거 빼곤 이 사실을 부정하며,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상비군 부대보단 53사단 같은 후방 사단을 넣는게 맞다고 생각함)
그 외 계룡대, 종합군수학교, 육군 3사관학교를 꼽는 사람도 있슴..
이런 저런 거 많지만, 군단 병원 내지 국군병원도 괜찮은 듯..
근데, 갠적으론... 오히려 군대는 격오지가 짱인듯.. GOP나 빌딩 대공포 진지 같은게 좋은거 같슴..
간부 순찰 자주 나오는 평탄한 지역은 경계근무 강도가 강한 편이지만..
육체적으로 힘든 계단 많고 험준한 지형은 어떤 면에선 약간 설렁 설렁하는 경우가 많음..
우리 사단의 경우 사천리라고 계단 3690개인가 있는 곳이 있는데..
종종 대대장이 순찰하면서 초코파이 돌리러 올라가다가 낙오한다는 곳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