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국감 업무보고…자폭형 무인기·대물 저격소총 등 확보 계획
군 당국이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북한 장사정 포탄 요격 무기체계를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16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에서 "우리 전쟁지휘본부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시설 등 국가 및 군사 중요시설을 향한 적의 집중 타격에 대응하기 위한 요격체계 전력화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이를 위해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낙하하는 적의 장사정 포탄을 직접 요격(hit-to-kill)하는 핵심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이스라엘이 운용 중인 '아이언돔'을 구매해 북한 장사정 포탄을 요격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수도권에 대한 북한의 동시 다발적인 장사정포 공격 대응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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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합참은 북한 지휘부 타격을 위한 KMPR(대량응징보복) 전력으로 대물 저격소총 등 11종을, 새로운 전쟁수행개념 개념과 연계한 공격형 전력으로 자폭형 무인기와 탄소섬유탄, 무인수상정 등 17종을 각각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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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화생방 공격에 대응해 2018년까지 백신을 확보하고 2019년부터 새로 개발된 백신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8월 현재 두창(천연두) 백신 접종 전문가 17명을 양성했다고 합참은 덧붙였다.
이스라엘의 아이언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