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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1-26 00:20
공익이든 특공대이든 어디에서 무얼하든 다 군대는 힘들다 제대하는 그날까지 ㅋㅋ
 글쓴이 : 던킨스타
조회 : 1,526  

징병제국가 대한민국에서

병역은

육체적으로 힘든게 아니라

인생에서 2 여년 시간을, 그 아까운 젋은 청춘의 시간을 보내는 게 힘들다.

 그래도 국방부시계는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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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 12-01-26 01:14
   
3대 의무중 하나 완료..  자부심은 평생..
지우개 12-01-26 01:22
   
원래 행불행이란게 주관적이라서 개개인입장에서는 각자 힘들뿐 비교불가지요. 좀 버림받은 부대의 골병대출신이라 아래 글에 주저리주저리 달아났지만 지나고 나면 다 그려려니.. 군대란게 다 그런거지 하게 되네요.
아직 미필들이거나 휴가중 짬낸 신병들께서는 설사 군대서 개ㅈㄹ같은 일을 겪더라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가는 거니까.. 군대니까.. 남들 다하는 거니까.. 눈 딱감고 견뎌봐요. 그래도 지금은 2년도 안되잖습니까. 울 아버지는 5년 몇개월을 복무하셨답니다. 저는 2년6개월였지만요.
군필이 진심으로 자부심이 되는 날이 오길 바라지만... 어쨌든 떳떳하게 잘 다녀오삼
     
플리터 12-01-26 03:23
   
2년6개월이 아니라 26개월이었겠죠 글고 우리아버지 해방둥이신데 군생활 36개월 하셨다던데 무슨 5년씩이나 -_-
          
지우개 12-01-26 03:30
   
26개월이란 자신감은?? ㅋ 저때만해도 30개월에 감지덕지 했었는데요....;; 그전에는 물론 꽉찬 3년들이었구요
그리고 해방둥이ㅋ 우리아버지는 일제강점기둥입니다...;; 33년 생이신데 딱 6.25때 영장이 나왔답니다. 전쟁통에 4대 독자도 붙잡히면 짤없이 징집였던때라 도망댕기다가 종전직후 입대...;; 또하나 그때는 입대후 요즘말로는 몇개월 탈영(좋은 말로는 가사도우러..ㅡㅜ 몰래 귀향했다 귀대)해도 몰르던 시대(우스게소리)였다네요... 즉 종전직후라 시스템이 엉망였다는 얘기죠. 
우리나라 근대사가 얼마나 질곡이 많은데 당시 사람살이가 요즘처럼 딱딱 규정대로 천편일률처럼 돌아갔을거란 예단은 좀...;;
          
갈나개비 12-01-26 12:41
   
군대가 육군만 있는 건 아니죠. 97년 제대한 저만 해도 30개월 복무했으니까요.
Centurion 12-01-26 05:11
   
사실... 우리나라 군대 문화란게...
팀웍이나 끈끈한 유대감 뭐 이런 전사의 자부심이나 기풍보단....
대한민국에 태어난 죄 아닌 죄로 온갖 인권유린과 강제노역을 당하는 군대로 끌려가는 것이죠..

그래서 얻게 되는 자부심이란게..
"난 그 지옥같은 곳에서도 살아돌아왔다."가 아닐까 싶더군요..
그 멍멍이 같은 수십명의 고참 한놈 한놈이 전역할 때마다 기쁨의 쾌재를 부르며..

그래도 요즘엔 군대가 많이 좋아져서 좋겠더군요..
그래봤자, 내무부조리를 잉태하는 상부에서 하달된 과도한 작업량와 거친 자연환경이 달라지지 않겠지만요..

제설작업에서 빠지려고 환자인 척 하면서 근무로 빠지거나,
작업할 때 몸 좀 편해지려고 후임 갈구는 그런 애들..아직도 많겠죠.
(반대로 이등별 천국 되니까, 자기보다 일 더 많이 하는 착하디 착한 선임병들을
 막 꼬지르면서 상전행세하는 철딱서니 없고 배은망덕한 이기적인 후임들도 있을테구요.
 보면 참.. 제도가 바뀌면 꼭 악용하는 무리는 어디에든 있다는 생각이 ㅋㅋ)

가장 이기적인 놈들이 가장 후임병을 죄책감없이 잘 괴롭히죠.
터무니없는걸로 트집잡아서..

그게 우리 나라 정치인들이나 가혹한 기업문화를
국민들이 참고 살아가게 하는 또 다른 인내심을 양성하는 것일 수도 있죠..
알럽뮤직 12-01-26 10:26
   
3년에서 2년6개월 2년2개월 2년... 지금은 2년도 안돼죠? ㅋ

만약에 여성들도 군대가 의무라면?
여성보직은 의무나 환경... 행정관련직이 옳다고 생각해요...
취사관련도 좋구요... 
이쪽병력만 전투병력쪽으로 빼돌리면... 지금보다는 더 튼튼한
군사력이 될듯...

하지만... 대한민국 남자로서... 우리 어머니.. 사랑하는 애인..
내딸을 군대 보내고 싶은 남자는 없겠죠? 있으려나? ㅡㅡ;

굳은일은 당연히 남자가 해야죠... 라는 신념의 1인입니다 ;;
     
갈나개비 12-01-26 12:47
   
글쎄요. 여건만 된다면 여성도 전투병과를 경험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소방관처럼 현장업무는 남성위주로 편한 업무는 여성위주로 가는 이유가 힘들어서지만
편한 업무는 당연히 여성이 해야한다는 식의 의식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하는 분야라서 특정 성별 분포가 치중될 수는 있겠지만
여성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배려받아야 한다면 남성에 대한 역차별 역시 당연하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기 쉽습니다.

여성이 약하기에 남성이 군복무를 떠맡았다면서
사관학교와 ROTC를 여성이 가능하게 한 주장은 여성도 할 수 있다. 약하지 않다지요.
사관, 하사관은 되고 병사는 안된다는 것이 우습지 않나요?
          
던킨스타 12-01-27 22:46
   
이스라엘처럼 하면 될 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