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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21 10:02
[해군] AIP vs nuclear submarine
 글쓴이 : wndtlk
조회 : 2,151  

https://defenseissues.net/2013/03/03/aip-vs-nuclear-submarines/
https://www.nextbigfuture.com/2016/01/usa-is-not-buying-cheaper-and-deadlier.html

가격, 정숙도, 성능대비 크기, 조작성, 피탐성 등에서는 AIP가 장점
파워, 속도, 잠항기간에서는 원잠이 우세. AIP도 잠항기간은 15-30일정도는 됨.
218급이나 소류급 AIP는 4000천톤급임
Sterling보다는 연료전지쪽이 호감이 가기는함.

잠수함의 1차 목표는 정숙 잠항후 적의 잠수함 격침이 목적인 것이고 원잠은 장거리 작전용이라 본다면 원잠 가격의 절반정도인 비원잠 AIP (원잠도 AIP이기는 함)를 2배 확보하는 것이 더 낫고 동해와 남해 정도의 수역에서의 작전에서 AIP 정도면 되는 것이 아닐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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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저도 17-10-21 10:27
   
작전의  목표가 무엇이냐에따라 달라지겠죠.
입싱 17-10-21 10:27
   
AIP의 20일 이상 잠항 가능은, 저속이나 대기시에만 가능합니다.
최고 노트로 달리면 AIP비축량이 금방 사라집니다.
그리그 AIP충전은 항구에서만 가능합니다.

API잠수함이 매복은 가능하다는 얘기죠.
파이리꼬리 17-10-21 10:43
   
잠수함의 1차 목표는 수상함 격침이지. 적 잠수함 격침이 아니에요.
함대 호위임무라면 모를까.
잠수함 끼린 서로 스쳐가도 모를수 있어요.
실제 잠대잠 전술 훈련은 미국정도나 하는거고,
서로 잠항중에 격침한적은 2차대전중에도 없어요.
전쟁발발시 핵잠은 거의 무한이 잠수하여 적함대를 노릴수 있어요.
언제 어디서 공격받을지 모르는 거죠.
 aip는 어쨌든항구에서 보급을 해야하니.  위성이나 정찰기로 보급시 어디에 있다 어느정도 거리까지 작전가능하다 견적이 나오죠.
어느쪽이 유리한지 굳이 설명해야 할까요?
스워드 17-10-21 10:53
   
소음에 있어서는 오히려 원잠이 더 유리하다는 주장이 있어요. 디젤엔진은 독일  209급까지 소음 저감 기술이 한게에 도달한 반면 원잠은 1980년대 이후 디졀엔진보다 정숙도가 좋아졌고 소음 저감기술이 갈수록 발전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wndtlk 17-10-21 21:21
   
AIP에 왠 디젤 엔진?  AIP+디젤 엔진이 있기는 합니다만.
푹찍 17-10-21 12:16
   
잠수함 1차 목표는 적국 즉각 타격 혹은 보복.
수중 미사일 포대입니다.
상대국 앞바다에 짱박아 놓는거죠.
전쟁억지력이라는 '전략' 병기로써의 잠수함이겠죠.
짱박아 놓는건 핵잠수함이 월등히 나으니
핵-발사체-이동체 핵전력의 3박자중 한축이 핵잠수함 인 것이겠죠.
정은씨가 딱 그 스케쥴 대로 움직이고 있다는게 찜찜 하지만...
안경도깨비 17-10-21 12:31
   
단순히 제래식 잠수함과 원자력 잠수함의 성능비교가 아니라 가격까지 고려한다면 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우선 AIP에 대해서 알고계신게 적은것 같군요.

흔히들 제래식잠수함은 2차대전부터 디젤잠수함 이라는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게 전기모터를 주로 사용합니다.

쿵쿵쿵쿵 거리는 디젤엔진이 힘이야 좋겠지만 침묵이 최고 미덕인 잠수함에게 디젤엔진의 소음은 죄악수준이고 바다속에서 디젤엔진을 돌렸다간 함내부의 산소를 다 빨아먹서 승조원을 죽음으로 몰고 가니까요.

물밖으로 빨대를 내밀고 디젤엔진을 돌리는 스노클링을 하며 달리면 되지 않냐? 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어디 그 빨대가 비브라눔이나 아다만티움으로 만든것도 아니고 당연 정적속도가 있습니다. 물론 느리죠.

그래서 제래식잠수함은 주로 전기모터를 사용해 추진합니다. 디젤엔진은 이 전기모터를 돌릴 축전기를 충전할때만 사용하죠.

그런데 유난히 큰 폰 가지신 분들은 알겁니다. 전기는 유한하다는걸요. 전기 떨어질때 마다 충전기 들고 콘센트 찾아다니는 것만큼 엿같은건 또 없죠.

잠수함도 처지가 비슷해서 전기가 떨어졌을시 부상해서 디젤을 돌리거나 얕은 수심에서 빨대만 올려서 디젤을 돌려 전기를 충전합니다만...역시 그놈의 디젤엔진의 소음은 어딜 가질 않아서 위험하죠.

정식명칭 공기불요장치 AIP는 이런 이유로 탄생한겁니다.

연료전기를 함체에 내장해 공기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도 연료전기에서 전기를 만들어 내는 식이죠.

문제는....이 만들어지는 전기의 량이 매우매우 적습니다.

기껏해야 214급이 5노트 정도로 나아갈 만큼의 전기밖에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또. 기름만 어디서 받으면 되는 디젤엔진과는 달리 연료전기는 해상공급이 불가능합니다. 바닥나면 천상 기지로 복귀해야 하지요.

간단히 설명하면 AIP란 우리에게 있어서 휴대용 베터리 같은 녀석입니다. 그것도 어디 아프리카에서 만들었는지 충전효율도 바닥을 치고 충전량도 적은....하지만 유사시엔 정말 절실한 그런 녀석이요.

즉 AIP는 만능이 아니라는 겁니다.

여기까지 보면 알겠지만 제래식 잠수함과 원자력 잠수함은 아예 완전히 성격이 다른 함입니다.

가성비가 쩔어주지만 장기작전이 불가능하고 자주 기지로 돌아와 연료전기를 충전해야 하는 제래식.

가성비야 구리지만 장기작전이 가능하고 식량만 충분하면 몇십년식 작전이 가능한 원자력.

수상함으로 치면 제래식 잠수함은 스텔스미사일고속정. 원자력은 이지스구축함 정도일겁니다.

연안함과 대양함 이라고 할까요?

그렇기에 밀게에서 싸움이 일어나는 겁니다. 가상적국이 코앞인 우리나라가 왜 핵잠을 도입하냐.

거기에 대해선...말을 아끼겠습니다만.

잠수함이 핵무기와 같은 비대칭병기.인 만큼 나날히 발전하는 중국해군과 나날히 미쳐가는 일본에 대항하기 위해서 서너대 정도는 배치해 두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냉전이 열전이 아닌 냉전으로 끝날 수 있었던 이유가 전쟁 터질시 바로 워싱턴과 모스크바에서 핵버섯잔치를 열어줄 핵잠수함에 실린 SLBM덕분이라고 하니까요.

신냉전이라 불리는 동아시아에 살고 있는 만큼 우리도 어느정도 대비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잠수함을 핵잠으로 도배하는건.....돈지랄이지만요.
무라드 17-10-21 13:23
   
쪽빠린가
개개미 17-10-21 18:19
   
캬 정게에서 뚜들겨 맞으시다가 여기로 오셨군요.. ^^
밀게에 벌래들 유입이 정말 심하다고 여겨지고 있는건 알고 계시죠?

밀게는 똥덩어리들이 서식하는 쓰레기통이 아니란것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여기서 많큼은 헛소리로 게시판 더럽히지 마시고....

오로지 밀리터리 관련 글만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
wndtlk 17-10-21 21:34
   
밀게에서는 최고의 무기가 최적의 무기라는 선입견이 있지요.
성능만 (추력, 속도, 잠항능력)으로 보면 (정숙성과 동일 성능 크기 문제는 반대입니다) 원잠이 좋은 것은 맞습니다.
대양해군을 추구한다면 원잠 필요합니다.
북한을 당면한 우선 문제로 고려하고 작전영역이 동해, 남해 심지어는 수심이 낮은 서해를 고려할 경우 장단점을 비교하자는 것입니다.
원잠이 바다에 무한정 잠수해 있을 수 있다? 종사자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고려하면 어려운 얘기이고 연근해 작전에 무한정 잠수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속도가 중요한지도 검토해야 합니다 더구나 가격적 측면에서 원잠의 절반이하이고 수량을 늘일 수 있다는 점도 고려돼야 합니다.
원잠이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고 대양해군을 지향하지 말자는 얘기도 아닙니다.  디젤, AIP, 원잠 적당한 비율로 갖출 필요는 있습니다. 당면한 북한을 상대하는데 어느 조합이 최선이냐는 얘기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원잠만 도입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듯이 얘기하지만 최선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