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은 훈련인데... 제 군대시절 훈련은 연대든 사단이든 군단이든 상관없이 진지 구축/방어/경계의 선을 넘어서지 못했죠... 그나마 좀 훈련다운게 침투 훈련이었는데... 저 사진을 보니 이제는 훈련의 개념이 많이 발전한 것인지, 아니면 정훈병의 보여주기식 사진인지 조금 궁금해 지는군요.
징집군, 그것도 거의 노예처럼 끌어다 모았기 때문에 xx이나 군에 대한 불만을 갖고 타 군인을 해할 수도 있다고 봐서 탄피를 끝까지 회수하는 것입니다.
즉, 탄피 한 개는 실탄 하나와 교체가 가능하고 이 실탄 한 발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회수하는 것이죠.
미군은 지원군이기도 하지만 워낙에 군인에 대한 혜택과 제대 후 예후도 좋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군 복무를 잘 해서 혜택을 다 누리려는 주의라 사건 사고를 거의 만들지 않죠.
혹간 정신 이상자가 사건을 만든다고 해도 예외의 일부이죠.
하지만 우리 군은 너무 혜택이 없고 대우도 안 좋기 때문에 정말로 군대서 후방으로 빠지려고 혹은 의가사 제대라도 받으려고 일부러 미친짓을 하는 사람까지 있는 형편이죠.
사회에서 멀쩡한 사람이 군대에서 이상한 사람되는 것이 다반사이기 때문에, 혹은 군대에서 대우가 엉망이라 굳이 군생활을 잘 해야 한다는 의식도 희박하기 때문에 일부 메이커 부대나 전방 부대 혹은 해병대 등 지원한 군대를 제외하면 통제가 더 우선이 되기 때문에 심지어 자부심을 갖는 부대들조차도 통제가 우선인지라 탄피를 죽어라 회수하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군인들에 대한 혜택과 예후, 명예의식 고취와 사회적 지위 보장만 되면 탄피 회수는 굳이 안 해도 된다고 봅니다.
작성일 : 17-10-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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