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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25 17:35
[해군] SAAB 소드피시 MPA의 스펙은?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1,977  

최근 군당국이 신형 해상초계기를 6대 가량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보인 후 후보기종으로 SAAB의 Swordfish MPA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번 게시글에서는 이 소드피시는 어떠한 성능을 지니며, P-8의 (몇 안되는) 제한사항들을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이 글은 특정기종을 지지하는 게시글이 아니며 단순히 비교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Swordfish-4.jpg출처 http://www.dmitryshulgin.com/tag/swordfish-mpa/

 

 한국에 제안되는 SAAB의 소드프시는 봉바르디에 글로벌 6000 비즈젯을 기반으로 합니다. 최대 항속거리 11112km, 최대 속도 M 0.89, 이륙거리 1947m (MTOW)와 착륙거리 682m, 45123kg의 최대이륙중량을 지니는 글로벌 6000은 글로벌 시리즈를 통틀어 세계 9개국가에서 군사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소드피시 MPA는 최대 5200NM (+약 9630.4km) 의 항속거리, 450kt의 순항속도, 약 1973m의 이륙거리와 약 841m의 착륙거리를 지닙니다.

 

 소노부이를 최대 탑재하고 외부(무장)을 장착하지 않을 시, 약 370km를 진출한 뒤 고도 약 1.5km에서 11.5시간 동안 작전을 수행할 수 있고, 약 1852km를 진출한 뒤 고도 약 1.5km에서 7.3시간동안 작전에 임할 수 있습니다.  (IFR RTB까지 포함)

 

 소드피시는 상대적으로 작은 기체특성상 P-8 처럼 내부무장창이 없습니다. 대신 주익 하부에 4개의 하드포인트가 마련되어있으며, 각 하드포인트에 최대 700kg 중량까지 나가는 장착물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특기할만한 사항은 안쪽 파일런 2개에는 추가 부착물을 통해 각 파일런에 스테이션 2개를 마련할 수 있고, 결론적으로 최대 6발의 어뢰 장착이 가능합니다.

 

IMG_20171024_010408.jpg

출처 본인

 

 전자장비로는 ESM, AESA 레이더, MAD 붐, EO센서등이 탑재됩니다. 소드피시는 기본적으로 아직 실기체가 나오지 않았고 운용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장비들을 바꿔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논할 수 없지만, 레이더의 경우 IFF와 함께 셀렉스의 시스프레이 7500E AESA 레이더가 주로 거론되는 듯 합니다.

 

 동종은 우리 해군의 AW-159 해상작전헬기에도 장착되는 레이더이며 핵심모드가 모두 구현되는 기종입니다. AESA 레이더 특성상 기존 기계식 레이더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의 탐색.추적능력을 지니며 동종의 경우 SAR와 ISAR모드가 있어 지상의 목표에도 대응이 가능합니다. 

 

 소노부이의 경우 100개가 탑재됩니다. (112개라는 주장도 있음) 회전식 자동 소노부이 투하구와 2개의 캐빈내 수동 투하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사브의 C4 시스템과 결합될 시 한번에 64개의 소노부이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동체에는 전자광학센서가 장착되며, 2+5명의 승무원으로 운용, 4개의 콘솔이 있고 이는 6개까지로 확장될 수 있다고 합니다. 추가로 MAD 붐 역시 있는 것으로 보이며 기종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P-8의 제한사항은 레이더에 있습니다. P-8에 장착되는 AN/APY-10은 AESA 레이더가 아니며, 레이시온에 따르면 기존의 AN/APS-137 레이더의 성능은 유지하면서 무게와 크기를 줄이는데 집중한 레이더입니다. 특히 조사각이 전방 240도로 제한되는 것은, 후방 120도에서 접근하는 표적들은 지속적으로 감시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시스프레이 7500E 레이더는 (소드피시의 경우) 동체 하부에 장착되는 회전식 안테나를 가져 360도 감시가 가능하며, 기존 기계식 레이더보다 탐지속도와 해상도등에서 크게 유리할 것 입니다. 인도해군의 P-8I의 경우 후방 120도는 감시하지 못하는 AN/APY-10 레이더 때문에 기체 후방에 해양감시레이더를 추가로 신설했으며 이러한 제한사항은 획득가를 더 부담되게 할 수 있습니다.

 

 사브는 현재 P-8에 비해 약 60~70%의 획득가와 50%의 운용비를 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포세이돈 6대 살 돈으로 소드피시 약 10대를 살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물론 저는 전체적인 성능은 단연 P-8이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소드피시는 아직 실기체조차 없기도 하고요. 다만 포세이돈도 엄연히 단점이 있는 기체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만능처럼 표현되는 걸 여러번 본 적이 있군요. 경쟁대상과의 객관적인 비교와 분석이 수반된 주장들이 더 많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허접한 글을 끝마치겠습니다. 

https://milidom.net/miliboard/811419#comment_812416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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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망치 17-10-25 17:40
   
일단 우리는 오래 써먹기 위함이 제일 중요하니 장기적인 A/S 가 가능한 것이
아마도 제일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반면 스웨덴꺼는 우리가 기술 획득의 기회는 있겠지만 대신 리스크가 너무 크죠 불투명
아직 까지도 군예산의 과반이 육군에 몰려 있어서 타이트 하게 예산을 사용해야 되는 공군 입장에선 스웨덴의 기종에 높은 점수를 줄거 같지는 않군요
공군은 고스펙을 원하는게 아닙니다 적당한 능력으로 많은 수량을 원하는 겁니다.
하지만 오래동안 쓸수 있는것이 제일 우선 순위죠
6대 가격으로 10대 를 살수 있다고 했죠? 너무 뜬구름 잡는 소리 같네요

어떻게 해서 아직 생산도 안 된 팔리지도 않은 스웨덴  기체 가격이 더 싸다고 확답 할 수가 있을까요?
설마 좀더 싸더라도 성능과 후일의 유지보수나 업그레이드 비용도 고려 하지 않은 거라면 더더욱 할 말이 없습니다.

스웨덴 기종은 절대 싸지 않다는것이 저의 생각 입니다
NightEast 17-10-25 17:48
   
소드피시 판매실적 없죠? 지금 사브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라 건질거 많을 수도 있지만.. 뭐 우리가 돈주고 베타테스터 해야하나 싶음
라면매니아 17-10-25 17:51
   
소드피시가 기술이전이랑 라이선스생산 조건이 붙어 있어서 아무래도 후보군에 오른거 같은데

전체적인 성능으로는 포세이돈이 탁월하기는 한데
떠벅 17-10-25 18:26
   
군장비에서 비용과 성능도 중요하지만 보급의 용이성과 신뢰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보잉기종은 엄청나게 많이 팔린 민간항공기로 부품수급도 용이하고 미군이 사용하기 때문에 유사시 대잠 기기용의 특수부품의 보급도 확실히 보장되죠. 사브걸 사게된다면 우리가 런치 커스토머가 되는데 항공기 부품은 차치하더라도 유사시 특수부품들 흭득이 용이할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4leaf 17-10-25 18:27
   
P-8A가 최대이륙중량이 두배 가까이 되고 같은 737계열기인 피스아이가 있어서 부품 호환성도 좋겠죠. 객관적으로 보면 P-8A를 안 살 이유가 없습니다.

여기에 변수가 있다면 소드피시 MPA를 한국과 공동개발이라던가 스웨덴 해군도 공동구매 한다던가 하는 연계옵션이겠죠.

개인적이지만 소드피시는 해경이 쓸만한 녀석이라 봅니다.
고구려1 17-10-25 23:27
   
소드피시는 공중급유 기능이 없다고 하는것 같던데요.  내년이면 한국은 공중급유기가 들어오는데.
금땡이푸 17-10-26 04:57
   
아니 페이퍼 아니에요? 본기체도 없을텐데요 ?
rhaxoddl 17-10-27 11:33
   
들러리 역활 잘해 주었으면 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