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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29 23:59
[전략] 중국의 지정학적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
 글쓴이 : 남박사
조회 : 2,097  

시진핑이 분발우위, 육군 축소 해군강화를 말했는데
이는 성장하는 경제에 맞추어 국방력을 강화하겠다는 이야기인데

지정학적으로 

서쪽에선 아프카니탄에 주둔중인 미군
서남은 인도
남쪽은 베트남에 국경을 맞대고 있어 평시에도 견제차원에서
1선급 육군부대 주둔이 필요하며

만약 한국의 통일이 이뤄진다면 동쪽에도 대규모 육군이 필요합니다

해군은
동쪽 해자대, 주일미군
남쪽 베트남(러시아에서 잠수함 구입)
서남 인도는 유사시 해상 석유수송로를 끊겠다고 위협했죠

공군은 미국, 일본 정찰기가 항상 전자정보를 수집합니다
그걸 다 막으려면 공군전체를 동원해야 한다더군요
따라서 일단은 막아보지만 수집되는 걸 막을 순 없습니다
그게 곤란하니 미군정찰기에 위협비행도 건거죠

미국은 최소한의 개입으로 상대국에 평시에도 사방에서 견제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 국방비를 엄청나게 소모시킬 수 있고요
소련도 당했는데 꽤나 효율적인 방법같습니다

중국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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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야구 17-10-30 00:07
   
중국은 외세가 문제가 아니라 자국의 분열부터 막아야 합니다.

중국이 하나의 중국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역별로 군벌이라는 세력이 있어요.

국공 내전 당시 공산당이 중국을 통일하긴 했지만 결국 주요 성을 먹고 그 성주를 공산당원으로 인정하거나 현 지위를 보장해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국의 군대 편성은 각 군구별로 상호 견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절대 균형 개발이나 안보 위협이 높다고 많은 군대를 몰아 넣을 수가 없어요.

때문에 늘 필요 이상의 군인을 만들어서 어느 지역이 10만이 필요 하면 다른 지역에도 10만을 만들어 상호 견제하게 합니다.
     
남박사 17-10-30 00:41
   
군대가 대세에 영향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초반부터 시진핑이 휘어잡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독립은 위그르나 티벳정도 불씨가 남아 있으나 한족이 많이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3차 세계대전이 없는한 안될 거라고 봅니다

혁명의 주도자는 대개 청년인데 오히려 대부분 중화사상에 심취해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것또한 현실적으로 대규모 경제위기가 생겨야 일말의 가능성이 있을것 같습니다
난나야 17-10-30 00:07
   
자야겠는데... 한잔해서...글을 남김...
님의 제목만 보고 님이 2렙일줄 알았음....혹 내용상 논리적일수 있겠으나 못봐서 죄송합니다...
rozenia 17-10-30 01:27
   
문제는 시대가 이미 분열의 시대가 아니라는점이죠. 냉전도 끝나고 그이전의 춘추전국시대마냥 대륙에서 군벌끼리 경쟁하는 것이지 전쟁을 하던시대가 지나갔다는 거죠.

일본이 중국침략중임에도 군벌전쟁을 벌이고 일본패망 끝나자마자 국공내전을 치룬 중국인들이지만 이제는 타국을 신경안쓰면서 전쟁벌이는 수준은 안된다고 봅니다. 국가의 존망을 두고 자신의 위치를 포기못하는 장쉐량이나 군벌들 수준은 아니죠.

견제는 있더라도 내전이나 전쟁은 그들의 수단이 아닙니다. 최대한 쳐줘야 국지전에서 반대군벌의 몰락을 바라는 정도겠지만 역시 그런시대가 지났습니다. 균열도 있고 분란도 있고 민족적인 문제도 있고 치안문제도 있지만 그래도 이시대의 중국은 분열의 시대가 지났습니다.

그저 우두머리 경쟁으로 세력끼리 파벌전 정도겠지요. 물론 그것이 우리에게 기회가 된다면 적극활용해야 겠지만요.

오히려, 중국의 경제문제와 일본의 국가부채가 한거번에 터진다면 경제적으로 우리에게 문제가 되는 동시에 호재가 될것 입니다.
정봉이 17-10-30 09:14
   
현실적으로 중국주변국중 중국의 국경을 넘어서 군대를 밀어넣을수 있는 나라는 단 한나라도 없습니다.
중국이 국경의 군대를 다 빼도 중국에 군대를 밀어넣을 나라는 없음
얼마전 인도가 중국이랑 국경분쟁이 있었지만 이건 중국이 먼저 자극한데 대해서 맞대응하는 형식이고 인도의 최종목적도 중국을 제압하는게 아니라 국경선확정이 안되는 지역을 확보하는거지 그 이상 넘보는게 아니죠
중국입장에서 인도군의 전력정도는 다른 지역의 병력이나 물자지원없이도 서부지역담당하는 군만으로도 충분히 인도를 상대하고도 남을정도로 인도군과 중국의 전력차가 심합니다.
최악의 순간에도 히말라야 고산지대 포기해버리고 더큰 전략적포인트에 집중할 여유도 있구요

러시아와 국경분쟁은 이미 30년전에 깨끗하게 정리한 상태이고 러시아는 지금 미국/유럽과 갈등관계에서 의미있는 유일한 전략적파트너가 중국인데 중국과 갈등을 만들리가 없구요.

나머지 주변국은 중국의 침략에 방어하기도 벅찬상황에서 먼저 군대를 밀어넣는건 꿈도 못꿀 상황이구요
중국을 압박할수 있는 상황은 바다에서 중국의 팽창을 막아내면서 중국의 숨통을 죄는 것 뿐입니다.
     
남박사 17-10-30 18:39
   
중국 서부군구는 중국 5대 군구중 가장 담당하는 지역이 넓은 비교적 후방군구로 알고있습니다
서부군구만으로는 어렵습니다
그때 인도군 집결한 병력이 20만이 넘었고 수호이30이 J-10에 레이더 조준도 했습니다
게다가 인도양 봉쇄하면 중국 석유수입로가 막힙니다

경제적으로는 중국의 주요 수출시장인 인도에서 인수합병 불발, 중국업체 인프라 건설사업 제외
93종의 수출품목 반덤핑 관세 부과, 40종 반덤핑 조사, 불매운동등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꾸물꾸물 17-10-30 10:18
   
미군 정찰기에 위협비행을 한건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전자전기가 떴다고 위협비행하는게 아니라(보다 정확히는 근접 비행이겠지요), 식별구역 들어오면 경고차원(영공침범이나 적대행위등에 대한)에서 요격행위를 하는 것이지요.

동맹국 관계에 사전 조율된 상황이 아니면 어느 나라나 방공식별구역안에 군용기가 들어와있으면 대응합니다. 대응안할거면 공군의 존재목적이 없겠죠.
     
남박사 17-10-30 18:07
   
제가 말씀드린건 정찰전기가 전자패턴을 일일이 수집하는 행동이었습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합쳐져서 그라울러가 무서운 거지요

그리고 일반적인 방공식별구역 대응출격이 아니라 미국측 발표로는
정찰기 밑을 고속으로 통과한 후 상승하여 정면에서 급감속했다고 합니다
정찰기는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히 기수를 꺾었고요 그러나 중국측은 부인했습니다 

헌데 이러한 충돌로 미국측 정찰기가 중국 하이난 섬에 불시착한 경력이 있습니다
이때 미국 정찰기는 중국측에 의해 조사됐습니다
수집된 정보가 위협적이지 않았다면 중국도 위험을 무릎쓰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