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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07 23:10
[질문] 핵잠수함 배치가 유용할까요?
 글쓴이 : 학생임당
조회 : 2,388  

1. 비용(유지비포함)대비 유용한지 궁금합니다.

2. 해상영토도 좁고 미국처럼 작전반경도 넓을 필요가 없는데 핵잠수함이 쓸 필요가 있을까요?

3. 우리 해상영토가 일본중국영토에 둘러쌓여 있는데 나갈때 허락 맡고 나가야 하나요?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답변 부탁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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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싱 17-11-07 23:14
   
유용합니다.
잠수함 중에 핵잠만이 헌터킬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잭팟이 터지면, 수상함 4척 정도는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똥개 17-11-07 23:17
   
중국 일본 전쟁시 유용하죠 북한 일단 보류 하고요~
꽃보다소 17-11-07 23:18
   
이세상에서 현재 가장 무서운 무기는 핵미사일입니다.
두번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전 개인적으로 원자력잠수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침략이 목적이 아니라 방어가 목적인 국가라면 더욱이 가장 필요한 무기입니다.
원자력잠수함의 가장 무서운점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모른다는 점과 탑재하고 있는 미사일 때문이죠.
난나야 17-11-07 23:20
   
궁금하시더라도 최소한 자신의 개인적 생각부터 밝히시고 질문을 하시길...
얼마전부터 저렙들 갑짜기 들어와서 질문만 남발해서 좀 보기가 싫네요....
밀리를 잘몰라도 제 생각은 이런데 좀 쉽게 설명해주세요 하면 어떨까요?
     
학생임당 17-11-07 23:24
   
오다가다 눈팅하던 사람인데 주의 할게요ㅎ 걍 갑자기 궁금해서요 별 필요가 없어 보였거든요
라면매니아 17-11-07 23:23
   
핵잠수함은 원자로를 동력으로 쓰기 때문에 물과 전기사용, 잠항시간에 제한이 없습니다.

그래서 수면위로 부상할때 걸릴 확률이 매우 높은 디젤과는 다르죠

그리고 북한의 SLBM잠수함 격침을 위해서라도 핵잠은 필요합니다.
꿀땅콩 17-11-07 23:24
   
권투로 치면 ko당하기 직전에 날릴수 있는 회심의 카운터펀치라고 해야하나..  핵미사일이없는 반쪽자리 핵추진이겠지만 이거라도 만족해야죠..
SuperEgo 17-11-07 23:42
   
1. 아시다 싶이 무기는 원래 돈먹는 하마입니다.  원잠이냐 디젤이냐
    도입 비용이 아닌 유지비용을 따지는건 큰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2. 잠수함의 최대 목적은 잠항입니다. 잠항상태를 어느정도 유지할수있는가?
    잠항상태로 얼마나 작전이 가능한가.? 전략 전술적 이점이 무궁하다고 볼수있겠죠.

3. 바다는 영토가 아니라 영해라고 합니다. 통상 육지에서 12해리까지를 영해로 보고
    그안으로는 함부로 타국의 배가 진입할수 없습니다, 우리의 경우 12해리로 할 경우
    일본과 겹치는 부분이 있기때문에(대한해협) 그럴경우 영해는 더 좁아지게됩니다.
    영해는 썰물을 기점으로 가장 영토가 넓어진 기점으로 부터 측정합니다.
    영해를 포함 200해리 까지는 배타적 경제수역이라고 하며 이곳의 자원은 그국가가
    소유의 우선권을 가집니다만, 타국선박의 항해는 자유롭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선박의 운항이 중일에 갖혀있다는 질문은 성립이 안되는 거라고 보면 되겠네요.
갓잡이 17-11-08 00:11
   
육상의 비대칭무기는 핵무기죠
해상의 비대칭무기는 잠수함입니다
icbm이니 이런건 사거리제한 또는 개발에 제약이 많죠
그러나 잠수함에 싣고 타겟근처에서 쏘면 사거리는 큰의미가 없습니다 쏘고 사라지면 어디서 쏴서 맞았는지도
모르니까요 지금도 북경이나 도쿄도 타격거리에 들어오지만 잠수함을 이용한 공격은 중국 일본 전역에 들어옵니다 그것도 핵잠이니 운용시간이나 탐지걱정도 없죠
핵잠은 만들지못하게해서 그렇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전략무기입니다
미술관 17-11-08 00:27
   
이전 페이지에서 원잠 그리고, 항모 도입 문제가 여태 우리나라의 리더쉽에 끼친 문제들을 지적해 드렸는데 납득하기 어려워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또 원잠이라는 국방 자산의 가치와 그 효용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내용도 나름 진진하다 싶어 짧게 정리해 보려 합니다. ^^.

2001년 불변 가격 기준으로 당시 스터젼급 원잠 9척의 연간 운영비와 역시 당시 Nimitz급 항모 한 척의 연간 운영비가 같았습니다. 물론 미국 기준이였고 이 운영비의 약 50% 가량이 승조원의 인건비로 지급되고 있었고 함의 전체 수명 주기 비용, 즉 환경 부담 비용을 포함한 폐선 처리 비용까지 포함된 운영비이기 때문에 현재 대한민국 해군이 개념화한 운영비 개념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회계연도 기준 불변 가격의 수치로 비교해서 이해하시기 보다는 이처럼 원잠 몇 척의 운영비가 항모 혹은 순양함 몇 척의 운영비와 같았다는 개념으로 문제를 보시는 것이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미국이 대한민국의 원잠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을 약속한다면 그것은 현용 LA 급 이상의 건함 기술이라기 보단 한 세대 이전의, 위에 사례로 든 스터젼 급과 같은 함의 건조 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물론 저는 애초에 미국이든 어디든 안보리 상임 이사국 외 핵 보유국이 전략 무기 체계로 이해되는 국방 자산을 비핵 국가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시판 내 다수의 억지에 대해 매우 걱정스럽긴 합니다만.
그런 분들은 주변에 팔이 잘린 다른 사람을 위해 자기 팔을 잘라 줄 수 있는 분들일 터라서요. 팔 없는 사람으로서 팔 달린 사람에게 당신 팔이 필요하니 잘라서 내게 달라는 그런 요구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니 어안이 벙벙할 밖에요. ㅡ.ㅡ;;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국들 때문이 아니라 당장 북한이 신포급과 북극성이라는 SSBK와 SLBM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이 잠함의 모항 근처에서부터 잠함을 추적 감시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진 무기 체계로 유일한 것이 원잠입니다. 반드시 사전에 전개되어 상시 초계를 해야만 북한이 함부로 도발하지 못할 것입니다.
더해서 과거 냉전 시절 이런 전략 초계를 회피하기 어려웠던 중국식 잠함 운용 교리를 북한이 답습한다면, 중국 북해함대가 모항에서 멀리 나가는 것도 아닌 뤄양 동항의 석호 내에서 전략 원잠을 운용하듯이 북한이 신포급 등을 운용한다면 더더욱 최대한 그 잠함의 모항 근해 해저에 침좌해서 대기할 수 있는 성능의 잠함이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원잠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런 대응은 우리가 굳이 하지 않아도 미국 스스로의 필요에 의해서 충분히 작전 소요를 충당해 나가고 있고, 또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대한민국이 개입할 여지를 굳이 찾겠다면 그것이 바로 NATO식 국제 핵 함대(International Nuclear Fleet), INF로 일컬어 지는 핵공유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원잠에 대한민국과 일본국, 캐나다나 호주 등의 해군 승조원이 함께 승선해 전략 자산의 운용을 공유한다든지 아니면 전략 초계에 참가하는 방식입니다. 역시 이런 방식으로도 참가국 중 일부가 굳이 자국만 보유할 전략 자산, 즉 원잠을 독자 건조하게 내버려 두지 않기 위해 내놓은 대안이었지만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공유하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는 게 전략 자산이란 겁니다.
다시 팔 가진 사람에게 팔 없는 사람이 당신 팔을 공유하자고 했을 때 돌아올 반응도, 역시 매우 명쾌하다는 것이지요. 그렇게 단순하고 명쾌한 해석을 전달해 상대가 오판하지 않도록 하는 것, 그게 바로 전략 게임의 룰입니다. 그래서 절대적이고 단순하고 명쾌해서 유치원생부터 할머니까지도 한 번 듣고선 오해하지 않는 내용이 전략 자산 건드리면 적이고 동맹이고 가리지 않고 망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북아뿐 만 아니라 전세계 누구든 핵과 관련된, 굳이 핵이 아니더라도 현시점에서 전략적 가치를 갖는 자산에 대한 접근을 시도하면 그 즉시 철저하게 짖밟는 반사 행동이 규정되어 있습니다. 보통 그것을 우리는 UN 체제라고 부르고 그 하부 구조로 NPT나 CTBT 등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이미 독일의 재무장을 우려해 '60년대에 완성된 체계이고 이 체계에서 조금이라도 행동 반경을 넓혀 보려 했던 서독의 아데나워 정부가 시도한 방법들이 바로 위에 언급했던 핵공유나 INF 등의 시도였습니다. 모두 실패했지만요.

그것이 현재 국제 질서입니다.
그리고 그 체제 내에서 대한민국은 경제 부흥과 민주화를 일궈낸 가장 성공한 국가이구요. 대한민국이 원잠이나 항모를 도입하겠다는 것은 그런 재무장을 막아서 전쟁을 억지해 현대 세계의 번영을 일구었다고 주장할 수 있는 안보리 상임 이사국들과 UN 가입국들의 기대와 선망을 한순간에 짖밟는 일이기도 합니다. 가장 혜택받은 자식이 부모를 죽이는 끔찍한 사태인 겁니다.

이런 설명조차 이해하실 수 없다면 더  말씀드릴 재간이 저에겐 없습니다.
이런 당연한 상식을 민족주의나 국가 이기주의로 엎고자했던 역사가 얼마나 추한 것이였는 지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겡후 17-11-08 09:31
   
이건 뭔 아침부터 개솔임?
4leaf 17-11-08 12:00
   
고성능의 공격핵잠수함이면 쓸만합니다.
슬램덩크 17-11-08 20:57
   
유용하니까 밀매들이 기대하던것 입니다. 핵잠을 운용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미국은 핵잠을 한번도 판매한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전략자산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