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방위사업청이 외국산 도입 방식으로 진행할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의 절충교역을 4억달러(약 4천500억원) 규모로 추진하기로 했다.
방사청은 8일 "2020년 이후 국외 도입 예정인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 절충교역을 약 4억달러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절충교역은 군이 외국산 무기체계를 구매할 경우 이를 생산한 외국 업체가 반대급부로 국내 기업에 기술 이전, 부품 수출 등을 지원하는 것을 가리킨다.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은 북한 잠수함 탐지·추적·공격 임무를 수행하는 해상작전헬기 12대를 도입하는 사업으로, 유럽산 AW-159 와일드캣 8대를 사들인 1차 사업을 잇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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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은 내년에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 입찰 공고를 내고 업체를 선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2차 사업으로 도입되는 해상작전헬기는 2020년부터 실전배치된다.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는 유럽 방산업체인 레오나르도사(AW-159 와일드캣), NH-인더스트리사(NH-90 시라이언), 미국 록히드마틴사(MH-60R 시호크) 등 3곳이다.
방사청은 이들 외국 업체가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을 수주할 경우 절충교역을 진행할 국내 업체를 발굴하는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절충교역 수출상담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중소기업 44곳이 참가해 외국 업체와 1 대 1 방식의 절충교역 상담을 한다. 이를 통해 외국 업체는 계획 중인 사업을 설명하고 국내 업체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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