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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3 04:31
[질문] 2족 보행에서 긍정적인 면은 없을까요?
 글쓴이 : 도모군
조회 : 2,219  

제가 보기에는 너무 2족보행 4족보행 바퀴를 나눠 중점을 두시는거 같은데,
장점만 다 가져오면 되지 않을까요? 사람이라곤 사족보행을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 것 뿐이고
심지어 사람은 약간의 도구로 날수도 있으며 바퀴도 이용해 다닙니다.
탱크를 산악용으로 만드는것 보다 로봇이 바퀴 하나로 평지를 달리게 하는게 더 빠르지 않나요?
트랜스포머처럼 변신은 힘들지만 접든가 누워서 팔다리에 바퀴같은거 달아서 이동하는 방식도
있을꺼 같구요, 발표면에 스프링 장치등등 반작용을 이용해서 높은 점프력으로 달리는 방식 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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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모군 17-11-13 04:41
   
로봇이나 탱크나 다 사람이 만들어낸건데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시는듯
탱크란 개념도 초창기에는 애매모호 하지 않았나요? 전투용 뿐만 아니라 구조용
산업용 로봇등등.. 로봇은 탱크와 다르게 은 엄폐와 시가전에서 유용할꺼 같은데요..
알라봉 같은 무기에 우려 하시는데 물속이나 산악 지형으로만 다니거나
주변 바위나 나무 건축물을 엄폐하며 이동하면 되지 않을까요? 마치 사람처럼..
하드킬이나 소프트킬 능동방어적 무기가 많이 발전 하고있습니다.
요격용 레이저나 레일건처럼 맞을건 맞아서 버티고 치명적인것만 요격하는 식으로..
     
archwave 17-11-13 04:55
   
그게 2족 보행로봇만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4족 보행로봇이라도 건물 안을 자유롭게 다니는 것이 안 되는 것도 아니고요.
코끼리조차 두 달로 서서 묘기부리기도 하죠.

4족 보행로봇이라도 거의 서다시피 해서 좁은 틈새를 지나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것이고요.

2족을 굳이 고집할 이유가 없습니다.
          
도모군 17-11-13 05:04
   
답변 감사합니다. 2족 보행의 장점을 생각해보다 다른것들도
할 수 있는걸 잊었군요, 분명 2족 보행만의 장점은 있을 것으로 생각 합니다 ㅎ
archwave 17-11-13 04:52
   
유튜브에서 동영상도 있던데, 평지에서는 4 바퀴로 달리다가 점프해서 건물 위 옥상으로 올라가는 로봇도 있죠.
그런데 이런저런 변형들을 생각하면 이미 2족 보행 로봇과는 삼만광년 떨어진 물건이 됩니다.
푹찍 17-11-13 04:53
   
다르파 로보틱스 챌린지에서 우승한 drc 휴보가 바퀴-2족 트랜스포밍을 하죠 ㅋ
인간형 2족은 인간과 로봇이 공유하는 환경에서는 할 수 만 있다면 가장 좋은 형태이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자율주행 차원에서 차량 승하차 로봇으로 기존 차량을 자율주행화 하는 실험도
요즘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 로봇은 2족이지요. ㅋ
얼마전 개최된 빅스포에 출품된 원전 사고 대처 로봇도 기본은 2족이고
골반이 좌우로 벌어지는 형태의 4족 트랜스 포밍을 합니다.
한전 주도로 4차산업혁명 아이템 중 하나로 개발되고 있는 로봇인데 카이스트 휴보랩과 공동개발했지요.
1차 빅스포에서는 drc 휴보가 나왔었는데 2족 트랜스포밍이 의외의 가능성을 보여준것 같습니다.
다르파 챌린지가 노리는 효과도 그런것이지요.
참치 17-11-13 04:55
   
좁은 공간에서 2족보행, 안정된 작업시에 사족보행 하는 개념인 이미 있습니다.

2족보행이 좁은 공간과 에너지 효율에서 매우 좋기때문에, 휴머노이드가 아니더라도 개발의미가 충분히 있습니다.
푹찍 17-11-13 04:57
   
미국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로봇 중에 에너지 이피션트에 특화된 어질리티 2족 로봇이 있는데
2족보행이 보행형태 중에서 가장 에너지 소모가 적다는것에 착안되어 나오는 로봇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2족보다도 범용성이나 시장성이 매우 좋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구조가 매우 간단하면서 적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지요.
     
archwave 17-11-13 05:17
   
어질리티의 것은 허리 아래만 만들어놓은 듯한 느낌이라 미완성 느낌이 무럭무럭.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739151.html

여기 나온 샤프트의 것도 괜찮아보이네요. 굳이 동물의 움직임을 흉내낼 필요없이 기계라서 가능한 2족 보행 형태가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도모군 17-11-13 04:59
   
답변들 감사합니다. 험지나 산악을 가거나 운송할때는 2족으로, 평지 전투나 신속한 이동시에
바퀴로만 다니면 마치 차세대 탱크같은 물건이 탄생할꺼 같은 우리나라 로봇 산업에 응원을!
도모군 17-11-13 05:12
   
사실 2족이나 4족이나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고릴라와 같은 형태로 만들면 되니깐요,
이동시에는 발처럼.. 구조 작업하거나 운송, 도구를 쓸때는 팔로 사용하면 될꺼 같습니다.
비교하자면 바퀴와 수족용 모빌 간의 비교가 될꺼 같군요, 그 둘의 장점을 합치면 좋을꺼 같습니다.
세트 17-11-13 08:09
   
건물, 계단, 계곡, 산악지형 험지등에서 좋겠죠?
Marauder 17-11-13 08:19
   
ebs 에서봤는데 달리기에 효율적이라 장기간 달리기에 2족보행이 유리하다더군요. 마라톤할수 있는 동물이 인간뿐이라구요
부르르르 17-11-13 09:28
   
인간에게 2족보행이 유리한 이유는 손이 자유로워지기 때문인데, 로봇이야 팔을 4개던 10개던 만들 수 있으니 굳이 2족보행을 할 이유가 없죠.
네모상자 17-11-13 09:34
   
미래병기 컨셉을 보면 전차가 산악지형을 이동할 때 사족보행을 하기도 하죠.
꾸물꾸물 17-11-13 10:53
   
2족, 4족, 6족 등 다 의미가 없습니다.

사용코자하는 목적에 맞는 최적의 설계를 한 결과로 나오는 것이 2족, 4족 등이지

발을 몇개 둘거냐가 핵심고려사항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마치 만화에서처럼 사람이 자기 몸처럼 움직이며 조정할거라면 2족보행이 낫겠지요.

(그렇다고 건담처럼 비행기 파일럿이 조종하는 그런 모양새는 아니고...) 내가 움직이는대로

장비가 움직인다 할 때 사람이 3족이상 보행을 해보질 않았으니...



로봇이라면? 목적에 맞고 크기에 부담이 없다면 뭐든 많으면 좋은거죠. 그게 팔이 되었건,

눈이 되었건, 발이 되었건, 혹은 밥통이 되었건간에 말이지요.
Silli 17-11-13 11:23
   
사람이 들어가는 유인형태의 병기로써 슈츠형태가 아니라면 크기가 굉장히 커질수밖에 없는데 결과적으로 사람이 들어가 있지만 결국 직접적인 시야로 보는것보다 로봇의 내외에 내장된 각종 센서와 카메라로 시야를 확보하고 식별하게 될텐데 그리 된다면 결국 사람이 그 로봇에 탑승해야할 이유도 없습니다. 현 탱크에서도 탑승자들의 생명 소모를 막기위해 점점 무인화를 추진해가고 있는 추세이고 직접적으로 보는 것이 아닌이상 카메라와 센서등으로 얻는 시야는 해당 병기내에 사람이 있든 없든 똑같기 떄문...

윗분들 말대로 2족보행이 나온다한들 산업용으로는 나올 확률이 높으나 전투용으로는 걸맞지 않다고 봅니다.
만화마냥 로봇이 사람처럼 유언성이 쭉쭉늘어나 체조를 할 지경의 수준이 아니라면 그저 걸어다니는 거대 표적지죠.....

요즘만해도 최강이라던 미 m1탱크도 중동 등지에서의 소규모 대전차무기들에 의해 뻥뻥 터져나가는현실에 탱크보다도 피탄면적도 크고 움직임도 크다하기도 어려운 2족보행로봇을 지금 당장 생각하긴 어렵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에너지원으로 삼을 매우 강력한 동력원이라던지 과도한 움직임에도 마모와 녹이 슬지 않고 유연성이 좋고 내구성도 강한 소재의 장갑, 각종 화기에 대한 방어 체계라던지...일일히 최전선에 서기에는 너무 과도한 테크놀러지들의 집합성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함부로 쓰고 버리기에는 들어가는 돈과 기술력이 엄청날것 같고...굳이 시간과 돈과 기술을 갈아넣어 배치한다한들  기존의 전장에 큰 변화를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현재와미래에 현존하는 모든 대전차무기나 기타 화력들을 죄다 무시할 수준의 장갑소재나 방어기재를 개발하여 최초로 장착해 전쟁에 내보낸다는 가정이라면 그럴듯하지만 그럴 확률이 높을까요 그 기술력으로 개발 및 보수 개조된 다른 전쟁병기들을 이용해 전쟁을 하는 확률이 높을까요

어짜피 2족보행로봇이 개발된다 하여도 무인화가 될 확률이 무척높고 무인화가 된다면 굳이 로봇의 전쟁무기화에서 2족보행만을 고집할 이유는 없죠...2족보다는 오히려 거미와 같은 곤충계열의 형태가 안정성이나 기타 범용성도 높고 윗분 말처럼 굳이 하나의 보행스타일이 아닌 전쟁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환이 가능한 전천후 병기가 될 가능성이 높죠....

어짜피 인공지능이 컨트롤 하거나 사람이 원,장거리에서 디지털로 조종을 하게 될거니까요.
굳이 2족을 주장하시는분들이 탑승자가 사람이기 떄문에 2족이 제일 익숙하다라고 하시는데...


그건 직접 탑승해서 전투를하며 동시에 조종할떄의 이야기고 멀리서 원격으로 조종하는데에는 다리가 2개던 1개던 없던 6개던 아무 상관 없습니다 시뮬레이션등으로 조종연습을 하면 결국 다 익숙해지기 마련이니까요.
타로 17-11-13 12:01
   
당장 가시적인건 지표면 기준 공간 효율이겠네요. 사족보행에 비해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죠. 사족 보행에 비해 요구되는 파츠 수가 적은 것도 장점이라고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로봇의 이족보행을 위한 여러 시스템이 허접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은 사족보행이 선호되고 있지만, 점차 로봇기술이 발전해서 적절한 자세제어 프로그래밍과 인공근육등이 개발된다면 개발이 확대되겠죠.

가장 대표적인 장점은 2족보행이 인간의 모방형태라는 것이죠. 욕심많은 인간이 자신과 완전히 동일한 창조물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영화로도 나오잖아요 바이센테니얼맨, 아이로봇, 터미네이터 ㅎㅎ 가사용으로도 쓰일 것이고, 읍읍용으로도 쓰일 것이고, 전쟁용으로도 쓰일것이죠.

따라서 이족보행 기술은 충분히 개발할 만한 가치가 있고, 언젠가는 사족보행 기술 이상으로 고평가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전쟁용으로는 이족보다 사족이 낫다고 하시는데, 사족이 아무리 좋다고 해서 바퀴의 완전함을 대체할 수는 없죠. 사족과 바퀴가 결합된 형태로 시도해볼법도 하지만 생산성때문에 도태될 가능성이 높구요. 그러한 이유 때문에 이족이든 사족이든 병기로서는 꾸준히 외면되다가, 이족 시스템이 인간의 성능을 뛰어넘게 되는 시점부터, 혹은 인간과 완전히 동일한 외견의 로봇이 나오게 되는 시점부터 오히려 사족보다 주목받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점퍼 17-11-13 18:07
   
인간크기의 이족보행 로봇은 충분히 위협적입니다. 다리 4개 만드는 것 보다는 2족 만드는게 싸게 먹힌다는 점에서 4족은 과도기적으로 쓰이겠지만 결국 경제적으로 2족이 더 많이 쓰일 겁니다.
2족보행 로봇라고 천하무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소총탄을 방어할 수 있는 장갑에 인간보다 더 중화기를 무장할 수  있을 정도면 됩니다.
에어로 17-11-13 19:46
   
해외 지명도 있는 로봇 대회는 2족 보행로봇을 테스트 중심에 둡니다.

이유는 세계문명이 2족 보행 인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일예로 원전사고를 가상으로 한 로봇 테스트에는 캐터필트형 거미형 4족형등 다영한 로봇이 출전하지만 대부분 2족보행이 우승을 합니다.

방사능 오염상황이나 국지 전투 상황에서 건물 내부는 많은 계단과 사다리, 방탄도어문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로봇이 계단을 오르고 사다리를 오르내리고, 방탄 도어를 열고 출입하려면 인간크기의 2족 보행 로봇만이 이러한 공간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전투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사고현장 수습과 전투가 넓고 평평한 평지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넓고 평평한 평지는 이미 탱크를 이용하고 장거리 포격 또는 폭격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국지전의 건물 내부의 경우는 2족 보행만이 가능한 영역입니다.
에어로 17-11-13 19:50
   
그리고 이미 2족 4족 6족 거미형은 점차 개발이 줄어들고. 드론 개발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보행로봇 보다는 드론로봇의 가치가 더 평가 받고 있습니다.

땅위를 걷는것 보다는 빠르게 비행도 가능하고 호버링 제자리 멈춤이나. 제자리에서 고도를 마음데로 다룰수 있는 드론이 우위를 점하기 때문이죠.

2족 로봇, 4족 로복, 6족 로봇, 바퀴 로봇은 드론의 상대가 되지 못합니다.

물론 수중에서는 잠수정 로봇이 최강인 상태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