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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3 19:12
[기타] 전세계 해병대 전력 변황 - 2017 IMO
 글쓴이 : 미술관
조회 : 2,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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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와 해군 간 군종 등의 구분에 있어
미국을 예로 드는 것이 타당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뭐라 말씀드려야 할 지 몰라 자료 하나를 첨부합니다.
지금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 해병대가 미국 해병대 말고 비교할 대상이 있긴 있을까요?
세계 2위 전력이라서 말입니다.

World Marine Corps_01.jpg

World Marine Corps_02.jpg

더구나,
전세계 해군력 중 상륙함 등 강습 전력을 비교해 보더라도...
   국적  상륙함 척 수    상륙함 총톤수             척당 배수량
1. 미국      80           1,010,330 DWT         12,629 톤/척
2. 중국      67             312,160 DWT           4,659 톤/척
3. 영국       7             125,260 DWT          17,894 톤/척
4. 러시아   23               97,430 DWT           4,236 톤/척
5. 프랑스   14               74,018 DWT           5,287 톤/척
*. 한국     21                69,304 DWT           3,300 톤/척
*. 일본     15                69,080 DWT           4,605 톤/척
*. 인도     19                57,718 DWT           3,038 톤/척 등등의 수준으로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상륙 전력을 비교 대상에 포함하더라도 현 기준 세계 6~8위 수준의 규모를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마라도 함이 충원될 경우 총 22척, 총톤수 88,104 톤, 척당 배수량도 4005 톤/척 수준으로 러시아에 이어 세계 5위 기동 전력이 되고 수리온 40 기까지 더 한다면 운용 교리 등 전술 능력 면에서도 미국 외에 마땅히 비교할 대상을 찾기 어렵습니다.

공군 전력의 국제 비교를 통해서도 세계 5위 수준인 대한민국 공군 전력은 1.미국, 2. 러시아, 3.중국, 4.인도, 6.사우디, 7.일본, 8.이집트 등의 비교 대상 중에서 군 구조를 참고할 만한 대상이 미 공군 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월남전 등 참전 경험을 공유하는, 군사적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앞선 혈맹국을 제외하고 어느 나라를 상대로, 어느 나라를 통해서 우리의 군구조를 개혁하고 전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인지 퍽 궁금합니다. 그런 의문을 제기하는 해군의 정체성 역시 매우 궁금해 질 수 밖에요. 누구를 통해 배울까요? 중국? 일본? 아니면 그 대만???

솔직히 해군 제외하고 우리 군은 어느 군종이든, 모두 전세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실력을 갖고 있습니다. 기지 방어조차 쩔쩔 매는 해군만이, 도대체 어느 나라의 해군 전력을 롤모델로 삼고 전술전기를 갈고 닦았길래 아직도 세계 12위 수준의 전력을 갖고 있는 지 참 답답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땅한 임무 구분을 통해 전체 군 전력의 시너지를 구할 생각은 고사하고 오히려 전체 군 전력 개선을 가로 막는 역할을 하고자 하니...

뭐 지금 당장 어떻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최소한 스스로 실력을 좀 키우셔서 다른 군종에게 방해만 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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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브 17-11-13 19:40
   
저는 미국보단 영국이나 기타 유럽국가와 같은 형태로 운용하는편이 낫다고 생각해요.
말이 미국에 이어 2위 세력이지 미국 제외하면 도토리 키재기일뿐더러 인원 수에 비해 자체수송능력이 부족한 기형적 형태잖아요.
위급 상황시 미국의 상륙함을 빌려서 수송한다는데, 그건 우리가 평소에 해병대를 전략기동군으로 쓰기는 불가능하다는 뜻이고, 그럴바에야 굳이 지금의 형태를 고수 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그리고 해병대라곤 하지만 수색대를 제외하곤 육군하고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요.
그냥 해병대(해병 특수부대 포함)를 운용하는 대부분의 국가들처럼 해군휘하에 해병특수부대 하나 만들어서 거기에 포함시키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미술관 17-11-13 20:05
   
영국처럼 하게 되면 7척의 함장 보직밖에 남지 않는데 괜찮으시겠습니까?
그 외에 그나마 해병대 병력 규모 면에서 14위 수준인 스페인의 경우 NATO 틀 내에서 이탈리아와 함께 나토 군의 상륙전 부문만 특화시킨 해군입니다. 오히려 해군 전체가 해병대화하는 것인데 이런 것도 받아 들이실 수 있으실까요?

사실 한반도 주변 환경을 고려하면 이렇게 한미일 3국이 각 전술별 특화된 군종을 운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는 합니다. 한국 해군은 상륙군 중심, 일본은 대잠전 중심, 미국은 전역 내 제공권 중심 등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정확히 대만 해군이 냉전 시기 그런 개념을 추종한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울산급까지 공유하며 한국 해군에게 그러한 교리를 주입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96년 강릉에 무장공비가 침투했을 때 그들 수 명을 잡기 위해 연인원 10만 병력이 동원되었습니다. 기동군의 성격과 운용 개념에 대해서 공부하시지 않고 무조건 독립 반대를 외치시니 해병대나 특전사와 같은 기동군이 전략적으로 얼마나 유용한 지 평가조차 하시지 못하는 겁니다. 그럴 만한 가치가 있음은 이미 너무나 충분하게 KIDA부터 국방대 연구 등등 차고 넘칩니다.

오직 해군만 결사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기동군의 성격과 효과에 대해 다시 들여다 보시면 좋겠습니다.
          
꾸물꾸물 17-11-14 17:06
   
뭔가 심하게 엇나간게 있는것 같군요. 기동군은 해병대만이 그 목적을 다 할 수 있는 조직이 아닙니다. 그런 훈련을 시킨 것을 해병대라고 지칭한 것이지요. 2차대전 당시 태평양 전선에서의 미해병대는 미국 태평양 함대 관할에서(맥아더의 육군과 분리된 지역) 활용키 위한 해군의 지상병력이라고 볼 수 있었지요. 사실상 도서지역으로만 돌았던 부대이지요. 해병대가 아니어도 육군 데려다가 훈련시켜 써도 되는 상황이지만, 당연하게도 육군이 해군의 지휘를 받아야하는 상황은 어마무시하게 꼬이지요. 해병대 장군이 육군 장군 해임했다 터져나온 불화는 좋은 예가 되겠죠.

분업화(표현상 편의를 위해...)를 예로 드셨는데, 현재 상황에서 미군이 제해권과 제공권을 지고 지원에 나선다고하면 해병대가 필요없습니다. 과장 좀 보태면 행정상륙해도 될 정도죠.

그리고, 우리는 일본과 동맹관계, 군사동맹 관계가 아닙니다. 일본이 전향적 자세로 나오지 않는 이상 그럴 일은 없겠지요. 세상천지에 주권과 인권유린에 대해서 침탈하겠다는 자세와, 인정치 않고 뻗대는 상대와 군사동맹 맺을 나라는 제정신 박힌 민주주의 국가라면 없습니다.

해군만 결사반대라는 말은 마치 공군과 육군은 찬성이라는 늬앙스군요. 만일 독립시에 해군이 가진 자산과 예산권을 가져가지 않는다고하면 해군도 무관심일겁니다. 해군 예산에서 해병대 예산을 빼는게 아니라, 각 군 예산에서 1/3씩 떼내 해병대 예산 편성한다하면 삼군 모두 반대할겁니다.
슬램덩크 17-11-14 22:41
   
미술관// 해군만 결사반대? 공군과 육군이 찬성한다는 소리 어디서도 못들어봤습니다.

무엇을 근거로 말하시는지 출처를 밝히시기 바랍니다. 출처가 없다면 거짓말로 간주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국민들도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습니다. 밀리터리 매니아들만 봐도 "4군체제 필요없다." 가

 대부분입니다. 밀리터리매니아들 대다수가 군에서 전역하신분들입니다. 가르치려 들지 마세요.

여기 오시는 분들 대다수가 님보다 더 많이 알고 많이 공부하고 경험한 분들입니다. 버릇없이 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