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모 3척 뜨자 … 중국, 대함 미사일 쏘며 실사격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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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해군망은 이날 “중국 동해함대 소속 최신 이지스 구축함과 공군 전투기들이 가상의 적함대를 상대로 동중국해에서 실사격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은 지난주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해군이 주도하는 이번 훈련에는 중국 최신예 구축함이 대거 참가했다.
052C형 이지스 구축함인 지난(濟南)함, 054A형 호위함인 빈저우(濱州)함, 소브레멘니급 구축함인 닝보(寧波)함 등이다. 공군에서도 조기경보기 쿵징(空警)-500, 러시아제 수호이-30MKK 전투기, 젠(殲)-11 전투기, 전폭기 페이바오(飛豹) 등을 출격시켰다.
훈련 방식은 함대와 전투기 등이 적 함대와 관련된 정보를 전달받아 미사일과 함포 등으로 공격해 격퇴하는 것으로, 중국해군망은 “훈련은 성공적이었다. 적함 역할을 맡은 창저우(常州)함 등이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것으로 판정됐다”고 보도했다. 또 “공중 전력이 열세였던 중국 해군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공군과 연합 훈련을 진행한 데 이번 훈련의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현지 매체인 신랑(新浪)군사는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다양한 최신 대함미사일이 사용됐다고 전했다. 사정거리 400㎞의 잉지(鷹擊)-62 함대함미사일, 마하2 속도의 3M-80ERB 중형 대함미사일, 잉지-83 함대함미사일 등이다.